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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산재 재활 마무리 단계와 궁금한 것!

작성자욕심을 갖어라|작성시간21.04.29|조회수272 목록 댓글 0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파악하기 편하실거에요.

 

그래도 혹시 몰라 약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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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년 3월 직장인으로서 삶을 마치고 일용직 배관 용접 조공으로 인생 3막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9월 현장에서 일하다 다치고.

병원에서 6주간 쉬라 했지만 회사측의 출근요구로 근무를 종종하면서 부상이 악화.

 

결국  11월 말에 발목인대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병원 수술비와 입원비를 자비로 부담하였고

 

산재 신청은 혼자서도 신청이 가능했지만 사측이 

사업주명, 연락처, 사업장 관리번호를 안알려주면서 시간을 2주정도 끌더군요 ㅡㅡ

 

일반 조공이 본사 부장, 현장 소장, 사측 안전관리담당자, 반장이랑 열띤 토론으로 산재를 허락을 받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뒤로하고

 

 

수술 후 3개월이 지나  21년 2월 초 겨우 산재로 하자 회사와 합의를 하고 산재 통과 소식을 3월 초에 받았고

결국 3월 8일 산재로 입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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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

 

사실 제가 2020년 9월부터 피해를 보면서 돈도 돈이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죠.

 

배관사와 용접사가 둘다 나이 많은 dogx꼰대인데.

(배관사는 환갑이었고, 용접사는 못해도 50대로 파악이 됩니다.)

 

여기서 확실히 피해를 준 인원이 용접사입니다.

 

용접사는 자신이 당연히 챙겨야하는 용접봉도 안챙기는게 기본이었고 꼰대의 기본 레퍼토리.

 

내가 니 나이 때는 배관 위를 날라다녔어!

라는 언어를 입에 달고 다닌 인간 쓰x기였고.

 

용접사가 너 왜이리 행동이 느리냐!라며 욕과 함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행동이 느리다는 말에 반론 가능한게.

계단 없는 현장이라 사다리타고 올라가야 했는데 전기기공분들이 작업중이셨고.

용접사가 올라오기 전 글라인더 2개, 바람막이 설치완료.

기타 공구류 셋팅완료하였고 옆에 계시던 신호수분들도 인정할 정도로 빨랐다고 자부합니다.

그저 꼰대가 꼰대질한거죠)

 

전 그 말에 보답하며 배관을 내려오다.

 

몸에 글라인더 1개. 호주머니에는 글라인더 날

용접봉통. 반생이. 몽키. 등.

어깨에는 방염포를 챙김

이 무게를 포함해

 

높이 약 1m정도에서 떨어지며 인대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맨몸이었으면 멀쩡했겠지만... 무게가 무게인지라 이게 주원인으로 피해를 입었죠.

 

아무튼.

 

성격을 죽이며... 그 꼰대 머리를 찍지 못한게 인생 한이더군요.

 

쌍팔년 조공 마인드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참던 제 자신이 너무 한스러워서...

 

이 용접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글을 적습니다.

혹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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