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전기과를 나온 뒤 20살에 바로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돈이 급했어서 22살 제대후에 바로 알바를 하다가 제작년쯤 반도체 공장에 들어와서 아직 근무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여자친구는 돈이 급했던 시기가 지났으니 내년에 인서울 전문대에 입학을 해서 아르바이트와 병행을 하며 전문대 졸업장이라도 따는게 어떻겠냐고 설득을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내년이면 28살 졸업하면 30-31입니다. 너무 늦는게 아닐까 싶어서 무섭습니다.
여자친구가 정 그러면 현장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서 사무직으로 돌릴 수 있게 해보자고 하네요...(제가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얻고싶습니다!
여자친구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전문대 학과를 가라는 입장입니다. 본인이 알아보니 직업전문학교 내일배움카드 이런게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인다면서요...
고등학교 내신도 별론데...지금이라도 전문대를 가는게 맞나요?
여자친구는 가겠다면 본인이 인서울 전문대 가게끔 도와준다고 하는데....
자격증은 산업안전산업기사와 물류관리사 중에서 따려고 합니다. 이게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현제 자격증: 1종 보통/ 전자기기기능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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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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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봭 작성시간 19.03.03 전기과면, 전기기사 준비하는게 좋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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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고고굼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3.03 제가 시험응시 자격이 안되서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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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량해 작성시간 19.03.03 폴리텍은 좀 비추입니다. 좀 빡세요 실무위주 , 자격증 취득이 주라서 알바나 이런거하면 좀 몸이 축날수도있어요.
그냥 학점은행제 + 자격증 취득 이나 공무원 시험준비가 좋을듯 싶네요
폴리텍은 좀 비추고 일하면서 야간대 + 자격증 이게 가장 좋을듯 나이먹을수록 남는건 경력+자격증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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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까발로 작성시간 19.03.04 진짜 학교 가는건 말리고 싶다.
그 나이에 또래들은 직급이 올라가든 호봉을채우든 하는데 졸업후 신입으로 갈껄 뻔한데 지금 보다 편 하진 않을듯
30이후 신입이 적응 이 쉬울까? 고민해봐야함 -
작성자ahogahod 작성시간 19.04.11 전기과인데 왜 전자기기기능사를 따신거지? 전자기기기능사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능. 반도체회사가 급여가 괜찮다면 낫기도하구요 폴리텍같은곳을 다니면서 자격증많이 취득하시는분들많던데 보통노력도 아니고 나름 부지런한 사람들에 해당합니다. 한번 해볼까해서 들이댔다가 부스럼되는 사람들도 많으니 스스로에게 다짐해보고 결정하세요 전기기능사를 따고 그 일을 쭉해왔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여친분이 항상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보기좋네요 하지만 무한경쟁의 시대에 던져버리는 모습도 보여 씁쓸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