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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물류센터 알바및 퇴사 후기입니다.

작성자하얀부엉이|작성시간17.04.12|조회수11,187 목록 댓글 2

광주일자리 구한지 거의 7~8년차입니다.

생산직은 좀 뭐라 해야하나 손도 느리고 눈치가 그다지 없어서

물류센터 좀 전전했구요.

대략적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몇군데는 안됩니다. 택배상하차 업체 빼고는요

매월동쪽에 있는 업체랑 서광주역쪽 업체랑 그리고 본촌산단  그리고 평동쪽 마지막으로 장성쪽 이렇게 적어보겠습니다.

그밖에도 물류센터가 더 있기도 하지만 제가 아는곳만 적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매월동에 있는 엘에스티업체입니다.

주간2교대인데 저기 뭐라해야 하나 글라스쪽 이랑 가운데 통로쪽 거기 빼면

할만합니다. 거의 1년버텼으니 할만해야한다고 봐야할거같네요

급여는 최저시급이고 격려금 150 이리 저리 받아가면 풀로근무시 150 조금 넘게 받아갑니다.

노동강도는 택배상하차>>>>노가다>>> 이런 순입니다.

근로조건은 휴무일 다쉬고 특근은 한두번 겹쳐있고 일요일은 무조건 쉰다 입니다.

여기 옆에 있는 뉴로텍이라고 하나로마트도 있는데 거긴 일요일 월요일(특근)빼고 다근무합니다.

근로시간은 좀 긴편인데 많게는 2~3시간정도 잔업하고 일은 한가할때 한가하고 바쁠땐 바빠요.

택배상하차중에서 경동택배라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택배상하차업체중에 노동강도가 제일 약합니다.

밥은 2군데 모두 제공합니다.

단점은 지게차 두곳다 나중에는 다 몰줄 알아야합니다. 저는 리프트카(지게차의 일종)를 배워볼려 해두 못몰겠더라구요.

*추신:뉴로텍은 일감 떨어지면 엘에스티로 이직시키는데요. 거의 글라스쪽으로 빠집니다. 글라스가  유리만드는곳인데

10명중9명이 퇴사하기로 유명한곳이고 근무가 아침7시부터 저녁7시 가까이 일을 시키고 야간때도 마찬가지라

일도 힘들고 텃세도 장난아니여서 다들 나가는곳입니다. 혹시 워크넷에 LST 또는 엘에스티 검색해보시면

채용공고가 나올것인데 계속 공고가 나면 거의 글라스쪽이라고 보심 될거 같습니다.

쉬운파트도 간혹 뽑긴 하는데 지게차도 몰줄 알아야합니다. 한사람이 2파트는 기본으로 한다고 하심 될거 같습니다.

2파트는 어디 중소기업이나 마찬가지로 그렇게 일을 시키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본촌산단쪽입니다.

롯데푸드도 있고 한두군데 업체 섞여있고 삼구FS라는곳에서 용역으로 사람 모집합니다.

정직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이고 월~토 다 근무하고 이벤트행사가 많아서 잔업은 항시 있습니다.

밥은 알아서 사먹던지 김밥을 사오던지 해야하구요

목록표봐가지고 쇼핑하듯이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물건 실어나르는일 합니다.

눈치도 빨라야하고 손도 빨라야하고 해서 여기 들어오는 신입들은 반나절 버텨보다 나가는분들도

꽤 많습니다. 빨간날은 일요일빼고 다근무해야하고

일강도도 생각보다 빡세다는겁니다.

택배상하차보다는 일강도가 조금 약해요.

급여는 토요일 다뛰고 요즘기준으로 160~170정도...


세번째로 서광주역쪽에 있는

광주슈퍼조합물류센터라고 있습니다.

월~금 이렇게 근무하고 칼퇴근합니다. 8시반부터 저녁 6시까지 근무하고 땡입니다.

휴무일은 다 근무하고 토요일~일요일 다쉽니다.

노동강도는 단기로 해봤는데 택배상하차를 좀 능가하는거 같네요

아르바이트는 지게차 따라다니면서 상하차 보조하는건데

체력약하신분들은 토나올정도로 힘들어요.

일단 위치가 평지에서 산중턱으로 간업체다보니

차없으신분들은 애로사항이 많으실거예요.

정직으로 되실려면 지게차 필수로 몰아야하는데

물류센터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물건을 거의 2~3층 높이에 있는 위치로 상하차해야합니다.

제 나이가 30대중반을 넘어서다보니

체력도 딸리고 힘도 딸려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왜 일당직으로 아르바이트를 뽑는지 알게된 아르바이트이기도 하고

주말쉴수 있는 물류센터라는곳두 알게된곳이기도 합니다.

광주에서 일당6만원이상으로 준다고 하는업체들은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아르바이트로 만근시 120정도라고 생각하심될거 같습니다. 밥은 줍니다. 도시락으로요.

 

네번째로 장성쪽 GS리테일 5급 아르바이트입니다.

거긴 장기적으로 GS소속으로 일해보고 싶어서 일나갔다가 다음날에 안나오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곳이고 식당은 있지만 자기돈으로 사먹어야 하는곳입니다.

재작년기준으로 2500원이였나 그랬어요. 밥값이요.

일강도는 집하장이냐 아님 분류쪽이냐에 따라서 틀린데

초보자들은 거의 집하장으로 들어가구요.

노동강도는 선입선출에 따른 정리방법에 레일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물량의 분류품들을 꺼내다 상하차해야하는데

쉬는시간도 없고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GS소속으로 들어가고 싶으신분들은 공채나 편의점쪽 공고나면

거기로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뭐 지잡대 출신이고 스펙안되시는분들은 여기서 장기적으로 일해보다가

4급 정규직으로 가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몸이 좀 젊을때 가세요.

몸이 30대 중반 꺽이면 이미 어디어디인가 고장이 나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평동쪽 물류센터입니다.

편의점 물류센터인데 월~토 다 근무하고

근무강도는 택배상하차보다 한단계 윗급이며

밥은 식당은 있지만 알아서 사먹어야 하고

상여금 없고 휴무일 다 근무하고

일요일만 쉬고 급여는 세전 170 세후 155정도입니다.

여기도 지게차는 언젠가부터 몰라고 시킬겁니다. 일해보다가 나가실분들은 지게차 하기전에 얼른 내빼시길 바래요.

위험도가 좀 높습니다. 지게차라는게 비숙련자가요. 쉽다고 쉬운게 지게차고 아니다는게 지게차라... 천차만별이죠.

 

진짜 마지막입니다.

우편집중국이라고 첨단에 있습니다.

단기 2달 알바해봤구요.

지금도 알바몬이나 천국에 모집을 하고 있을겁니다.

저녁6시~10시 이렇게 근무하구요.

장기근무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최저시급이구요.

4시간 근무하면 거의 많으면 3만원꼴이고

더군다나 4대보험도 빠집니다.

시간제 아르바이트 하기엔 나쁘지 않은 편인데

행사때 거의 저녁12시30분 이렇게 끝날때가 많습니다.

풀타임근무 하시는분들은 저녁6시부터 다음날까지 하기도 합니다.

그분들은 거의 무기계약직 그리고 팀장급들이라고 보심될거 같네요.

월급은 알아서 계산해보심 될거 같습니다.

전 한 50만원 받았었나 그랬습니다.

 

*종합후기:물류센터에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다니셔두 좋아요. 눈썰미 좋구 빠릿빠릿하고 어떤 누구하고도

보조도 잘 맞출줄 알고 관리자가 물건 어디 진열하라고 하면 찾아서 바로바로 찾아가서 진열할줄 아는센스 이정도라면

하실수 있으실거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다녀보실 생각이라면 동네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좀 해보고

내가 이 일에 좀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때 다니시는게 제일 바람직할거 같습니다.

막상 현장가게 되면 수습이라고 해서 자세히 알려준다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신입들이 답답하다고 자기들끼리 이사람 저리빼자 다른데로 보내든지 아님 일주일시켜보구 내보내던지.. 뭐 그런식이구요.

막노동이나 택배상하차 해오신분들도 막상 이런곳에 투입시키면 어리둥절하는곳입니다.

다시 노가다쪽으로 가시는분들도 생각보다 많구요.

암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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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내맘그대로 | 작성시간 17.04.19 힘든 곳 에서 일하셨네요.
    일자리 찾아 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게 물류센터 일 이던데 그쪽 관련 업무인가 보네요.
    단기로 예전에 물류 센터 알바를 해봐서 많이 공감 되는 바도 있습니다.
    광주가 그리 일자리가 풍족한 동네도 아니고 어느 직군이던 페이가 센편도 아니니..
    참고로 전 정육에서 몸 담고 있었습니다.
  • 작성자취업가자! | 작성시간 21.08.23 저도 10년쯤 전에 오산 의류물류센터에서 한달간일했는데..11톤차 하루 12대씩..5명이서 처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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