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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휴온스를 퇴사하며...

작성자아버지죄송합니다|작성시간08.07.12|조회수2,777 목록 댓글 7
누구는 좋다 나쁘다 말들이 많았는데 직접 경험 해보고자 올해초 입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않좋다는 것이 맞더군요 그냥 어떻게 보면 제가 못날수도 있는데...
우선 제약 회사라는 것이 사람이 먹고 혈관에 주사를 맞고 하기 때문에 어느 제약 회사든 방진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모자 까지 기본적으로 써야 하겠지요...
일단 여기 까지야 어떻든 전부다 하는 일이니까 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역시 회사가 바빠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12시간 맞교대는 기본이구요 심지어 밥시간 1시간도
30분씩 교대로 하는 부서도 있구요 쉬는 시간도 포장쪽일하는 사람을 제외 하고는 없다고 보시면 돼구요..
회사 내 방진복입고 일할때는 어디 담배 필때도 없어서 옷갈아 입고 정문 나가서 피고 와야 하는데
쉬는 시간이 10분 밖에 않돼서 나갔다가 들어오기는 빠듯합니다 물론 늦으면 뭐라고 하고요...
그리고 말로는 주 5일 근무 인데 그냥 계속 일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글고 회사에서는 계속 일하니까 주말에 약속도 잡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프다고 해도 거의 빼주질 않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돈으로 주면 돼잖아 그렇게 말합니다
수습기간이 3개월이고요 보너스는 육개월 후부터 2달에 한번씩 70%씩 줍니다
그리고 일을 그렇게 많이 하니 돈이 많이 되는 부서는 보너스달에 약 400 가까이 받는 부서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서 사람들은 이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야죠...
개인적인 사생활은 당연히 할수 없고요 제가 입사한지 얼마 돼진 않았지만 아니라고 생각들땐 빨리 관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관두 었는데 제가 잘못한것은 아니겠죠...
제가일했던 부서는 무균실이라고 방진복 위에 무균복이라고 눈만 나오게 하는 옷을 입어야 하고
수술용 장갑 까지 껴야 했고요 사원들간 대화는 거의 없습니다...
그건 어느 부서나 마찬가지 이고요 아주머니 들이 많아 함부로 아무 이야기나 할수 없습니다
그럼 참고 하시고요 전 아직 거길 떠난걸 후회 하진 않습니다 궁금 한것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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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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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헤로 | 작성시간 08.07.13 에휴...한 1년만 버텨 보시지...부럽군요 자기 생활 생각할 수도 있었다니...ㅠㅠ 자기 기준을 어디다 두냐에 따라 사람마다 보는 차이가 있으니...
  • 작성자비정규직!! | 작성시간 08.07.15 이런 환경이면 퇴사 하실만 하네요.. 정말 남는게 돈밖에 없습니다..
  • 작성자ㅅrㄹ5ㅎh | 작성시간 08.07.15 무균실 정말 무지막지한 곳입니다..ㅎㅎㅎ 그나마 돈으로 위안을 삼는거죠 ^^
  • 작성자제발인생아 | 작성시간 08.08.26 여기 입사할려면 어떻게 해야죠?
  • 작성자na바보 | 작성시간 08.10.30 ... 전 하루 15시간 일합니다... 밥... 못먹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직에 30입니다... 그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저 좀 보내주시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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