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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곳을 퇴사한지... 횟수로 4년차네요...

작성자ㅇrE럽U|작성시간09.04.26|조회수2,680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까페에 가입하고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돼서 퇴사후기를 적고자 합니다...

저는 19살때 고등학교 취업으로 S전자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는 그저 S전자라는 이름만으로도 너무 뿌듯했던거 같애요...

처음엔 저도 대학교를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보니 취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 11월에 입사했었거든요.. 무서운 칼바람에... ㅎㅎㅎ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체조하고.. 씻고 밥먹고, 8시까지 강당에 모여서

책으로 공부하고 5시에 시험쳐서.. 못친사람은 B4용지에 빽빽이도 해가며...

한달을 버티다가 드뎌 FAB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처음엔 저도 10년을 그곳에서 일하자~ 마음먹었었는데요...

막상 사수언니를 만나고 나서 그언니에 대해 질리고 나니까 5년으로 급격히 줄게 되더라구요~

원래 사람이 제일 힘들다고 하잖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웃음만 나네요...

이래저래 일도 배우고.. 돈도 벌고.. 할때쯤...

한번씩 꼭 퇴사를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생깁니다... ㅎㅎㅎ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그당시엔 너무 어려서 그냥.. 일끝나고 놀고 자고 일하고...

이렇게 생활했었던게 다인거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내가 너무 바보같고... 밖에 학교다니는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고...

거기 생활이 너무 싫어서 3년 3개월이라는 생활을 하고 퇴사를 했네요...

처음엔 돈때문에 많이 후회했었는데요..

지금은 후회를 하거나.. 다시 그곳에 가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그곳에서 얻은것은 아직까지 제 주위에 있어주는 좋은 사람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들 좋은곳에 취업하시길 빌어요..^^

(더 자세히 적고싶지만 지금 일하는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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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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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똑똑07 | 작성시간 09.04.26 하아~ 청주의 `ㅎ`회사 다니는 분이 아니신지요 ㅎㅎ 암튼 고생하셨네요;; 삼성뿐이 아닌 삼성과 거래하는 협력사들도 아주 죽을맛이죠.. 단가 후려치기도 작살이고;; ㅋ 근무중이시라니.. 안전하게 고생하십셔~ ㅋㅋ
  • 답댓글 작성자ㅇrE럽U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4.28 ㅎㅎ 안전하게 고생?? ㅎㅎ 감솨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구미노숙자 | 작성시간 09.05.06 예전에 알던 분 같은데 이젠 행복히 근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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