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퇴사

[청년의힘]

현중의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저역시 기술교육원을 거쳐 수료후 2년이 넘어 취업이 되었습니다. 다닐때나 수료후에도 진로문제때문에 고민도 했었고

걱정도 많았지만 어찌 운좋게 입사를 해서 참 다행스럽고 고맙고 그랬습니다.

기술교육원에 다닐때는 현중 정규직 취업을 보장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채용을 한다면 수료생들을 위주로 해서 채용한다는게 전부 입니다.

나름고생하고 하청에서 쥐꼬리만큼 돈받고 일했는데 취업이 안되니 어이없어 하는분도 계시던데요.

현중 생산직 거의대부분이 기술교육생출신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맘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여기에 불만을 가지고 공개된 게시판에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데요. 그건 아닙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직영은 놀면서 하청보다 많이 번다는 그런이야기도 있던데.. 서글픕니다.

이만명 가까히 되는 직영중에 게을러서 노는 사람도 있고 편한부서가서 노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하청업체 다니는 사람들도 보면 결코 적은 임금은 아닙니다. 그어떤 업종에 일한다해도 그정도 임금을 받는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회사에 불만을 가지면서 왜 직영을 주적으로 보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직영을 험담하면서도 자신만은 직영으로 채용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그자신이 직영이 되면 과연 우리가 월급이 많다 복지가 좋으니 하청을 위해 삭감하자는 소리 나올까요?

중요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직영 월급을 깍고 복지르 깍으면 하청에 그부분이 돌아갈것으로 생각 하십니까?

일부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펑펑쓰고 놀정도는 아닙니다.

기존의 임금복지를 깍는거보다 하청분들이 조직화해서 당당하게 댓가를 요구하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그리고 저역시 여러하청에서 일을 했지만 현중 만큼 직영티 안내고 동등하게 생각하는곳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어렵고 힘든일을 하다보니 서로 상처주는 말은 안하는게 관례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과금이나 격려금을 직영 하청 차등줘서 나올때면 온갖 비방 낙서와 험담을 하시는 몇분이 있는데 저는 그분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월급도 같이 맞추자고요..그분들은 삼백정도의 월급을 가져 가지만 저희는 십년차가 세금떼고나면 140만원정도 입니다.

성과금이나 격려금은 일회성비용입니다. 사실 회사가 안주고 싶으면 안줘도 되는 그런돈이기때문에  직영에서는 얼마라도 더받으려고 하는거죠..

하지만 월급은 무조건 나오지 않습니까? 거기다 월급 허위신고해서 국가에서 지원받는거 다받지 않습니까? 저희는 단돈 십원도 못봤습니다.

세금은 많이 내고 혜택은 여러분들이 보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비정규직 지원한다고 말하는 직영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위치 냐에따라서 생각도 판단도 달라지는 겁니다.

회사에서보면 식당앞에 시간전에 줄서고  시간전에 퇴근하고 특히 관리자 없는 특근 때는 거의 반나절만 하면 없어지던데 이런거 어떻게 설명 하실런지요.

서로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직영은 험당하고 욕할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천년연가]

훈련원 나와서 하청에서 일하고 있는 한사람입니다....우리 부서라인보면 직영 아저씨들 일하는거 보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물론 열심히 하시는분 있지만 대다수 제가 지켜본 바로는 일하는사람 정말 없습니다..7000~8000 연봉만큼 일하는 직영아저씨 솔직히 없습니다..까놓고 야근근무 들어가보면..하청사람들 12시간동안 밥먹는시간 쉬는시간 빼고 잠도 안자고 열심히 일합니다..직영아저씨들 새벽에 4~5시간 푹주무시고 퇴근합니다..진짜 가만히 보면 이것 할필요도 없는 일인데 없어도 되는일인데 쉬운일에 여기저기 직영사람들 자리 만들어주고..힘들고 더럽고 위험하고 이런곳에 하청사람들 일하고있고..

[욱한넘]

이런개소리네 ..저도 직영이지만 하청분들보면 좀그렇죠 ;; 저희눈치도 보고 돈도 얼마안돼고 ;; 돈많이 번다라는건 일당직들아님 물량으로 하는사람들이고 하청직원들은 ;; 월급은 좀 제가봐도 아닌듯

[하야시80]

지금까지도 리플 전쟁이군,,,,,,,,,,
청년의 힘이 말은 요약해서 하청은 월급이 적지 않다<<<<<아니 월급만<<<꼭 월급만 비교하면 하청도 많이 받는 편이다,
직영은 월급+상여+성과+기타 등등 받지만 하청은 그런 복지는 개털이지만 월급은 직영보다 많이 가져간다
그러니깐 입 다물고 억울하면 직영가라<<<<<<<<그 말이고
다른분>>gyumdoongy이분이 자격지심이란 말을 언급 했는데 전체적인 글 내용을 좀 더 이해하고 그런 말을 쓰세여
글의 내용중에
하청의 억울함
불만 비 인간적인 취급 이런 내용은 없거
오로지 하청도 월급은 결코 적은게 아니다(월급만은)<<<<<<<<<그러니깐 그리 알고 있어라
이 글 입니다,,

[퍼디난드]

저 조선소밥 취부사로 3년 먹었습니다 직영과 하청차이 참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억울합니다 ... 매일 잔업에 글구 특근에 죽어라 해도 직영 연봉 못따라 가죠 . .

[막장인생사나임]

에라이 개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