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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퇴사

작성자청년의힘|작성시간10.03.22|조회수1,320 목록 댓글 15

조선소 중에서 가장힘들고 열악한 부서에서 고생하시다 가신점에 대해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윗글에도 말했듯이 저역시 기술원수료후 바로 취업이 되지 않고 2년이 지난 다음에 취업을 했습니다.

다시말하면 지금은 떠났지만 언제고 다시 기회가 되면 입사를 하실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이 부서에서 힘들게 겪었던 일들을 실명으로 밝히고 팀까지 밝혀서 아마도 그소속원들은 분명 마음이 상했을 겁니다.

님께서 서술한내용을 보면 철목팀은 없애야할 팀 입니다. 왜냐하면 철판이 여유가 없는대도 불구하고 셋팅을 하기위해 자키로 밀어 붙었다면 그래서 품질에 문제가 있다라면

철목 이라는 팀자체가 필요가 없기 때문 입니다. 간혹 셋팅을 하다 갭이 크거나 좁을수는 있지만 억지로 밀어서 철판을 휘게 했다면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글이라는게 참 오묘합니다. 어떻게 설명하는냐에 따라 보는이의 판단이 크게 다르게 나올수 있습니다. 정말 멍청하고 바보아닌이상 철목에서 생철판을 억지로 밀어붙여 셋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같은 업종에있는 사람이라면 제말에 동감 할겁니다. 또한 제가알기로 그부서 철목팀에는 신입은 없습니다. 거의 경력이 최소 몇년에서 수십년동안 하신분들입니다.

그런분들이 차후에 문제가 생길것을 뻔히 알면서 그렇게 했을까요? 저로서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어서  물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본인은 시간을 잘지키고 소장 반장 눈치를 보는지는 몰라도 저는 항상 그러게 봤습니다.

물론 그부서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직영은 놀고 하청만 일한다고 하길래 이야기를 한거구요.

식당앞에 시간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 명찰 보세요. 90%이상이 하청 입니다.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줄을서건 일찍 집에가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왜 직영은 전부 앉아서 노는 사람으로 표현을 하는지...그게 아쉬워서 당신들도 이런 문제가 있다라는 제 반박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나중에 경기가 좋아 회사가 채용을 해서 본인이 직영이 된다면 그리고 그철목팀에 있다라면 그때는 어떤 판단을 하실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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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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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나이퍼 | 작성시간 10.05.09 몇 년 만에 들린 취업 고졸 카페에 퇴사 게시판을 보니..내용이 참 흥미 진진 하네요. 제 친구도 현중 하청에 있어서 글을 읽었지만 .. 처음 글 쓴분은 퇴사하면서 나쁜 마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청년님이 약간의 훈수(?) 정도의
    말씀을 하셔서 하청 분들이 오해를 하셨나 봅니다. ^-^; 다들 힘냅시다 ~
  • 작성자퍼디난드 | 작성시간 10.09.13 하청에 비해 직영이 노는건 사실 아닌가요 조선소에서는 .. 블록 치는 물량이 틀린데 .. 보면 모르남 넝담 아니고 저 취부사인데 하청 똑같은 블록으로 한사람이 3개치는동안 직영 1개 치더이다 근데 돈은 더 많이 벌어감
  • 작성자쩝... | 작성시간 11.02.07 하청에 비해 직영이 편하다는건 어디를 가나 부정 할수 없는 평균적인 기본 데이타 입니다.
    벌써 직영이 힘들다 싶으면 용역으로 돌리는게 어디가나 다반사가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직영이 노는 건 아니죠.. 나름 열심히 생활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하청 생활 하던 사람들 직영 시켜 놓으면 열심히 할것 같아도..
    얼마 안가서 싹 달라집니다. 이상하더라고요.. 입장 바뀌면 똑같다는 거에요..
    이런 논쟁은 시작도 끝도 없는 무미한 논쟁입니다. 아닌사람만 답답할 뿐이지요..
  • 작성자막장인생사나임 | 작성시간 12.03.30 나도 협력다니지만 대놓고 좃같은건 협력화로 하자 이지랄 하네 니미 좃같은 새끼들
  • 작성자Nyx_Zzz | 작성시간 12.05.15 의미 없는 논쟁인듯... 고교시절 우리 삼촌이 내게 했던말은 "너 티코 탈래? 그렌져 탈래?" .....
    노력 한만큼 꼭 이루어지는 세상은 아니지만 자기 자 어느정도노력의 대가는 있다고 봅니다. 댓글 들을 봤을때는 대한 민국의 직영 뿐만 아니라 안정된 직장에서 편하게 고액 연봉 받아가는 모든 사람은 욕먹어야 할듯합니다. 쉬운 말로 꼬우면 공부하면 됩니다. 기술 배우면 됩니다. 못배우고 못 익힌것에 대한 스스로의 피해의식만 가득찬 글들이 대부분 이군요.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한탄하기전에 자신을 되돌아보시길... 저또한 되돌아보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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