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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제조여자op

작성자규봉이네|작성시간10.12.15|조회수6,762 목록 댓글 33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하고 적은것이 퇴사후기??!!

 

아이러니하네요 고졸 기능직 구하고자 전에 일한 회사 퇴사후기 쓰는거

 

저는 한 6년 가까이 일하였습니다.

 

제조쪽이라 검사하시는 분들에 비해 많이 할랑했지요 (몸적으로)

 

제조쪽은 거의 일인 한대 정도는 PC있었구요.. 당연 개인 용도 사용금지고 (회사업무관련사용)

 

인터넷 당연히 안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이외에는 앉아 있을수있지요..

 

이렇게 적고 보니..제가 참 할랑했구나 생각드네요

 

BUT

 

머든 쉬운일만은 없죠..검사에 비해 장비 닦는 일도 있고 Clean작업 (흠.. 청소??)이라해서 한달에 한번은

 

잔조했어요.. 몸이 안힘들면 머리쓰는일합니다.

 

제안하고 검토하고 실행하고 오류발생하면 다시 처음부터..(TPM해보신분들... 강추)

 

TPM을 예전처럼 모여앉아 의논하진 않지만 TPM이 생활인냥 지내야합니다.

 

 

 

 

혹여 내가 보는 라인에서 불량 발생한다고 검사쪽에서 연락오면

 

와! 원인분석해야겠죠??

 

솔직히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미리 선별하는건데 불량이 났다.. 누가 몇시에 모니터링을 했는지부터

 

잡기시작하면서 놓치면 그사람은 물론 선임까지..개욕

 

바로 선배 하다 안되면 반장 밑에 최고 선임까지 개욕

 

욕먹고 어디서 왜 그랬는지 보고 라인세워서 죽어라 조치하죠

 

조치는 장비반이 메인이지만 .. 우린 노는거 아니거든요 옆에서  "빨리해줘요" 재촉해야죠..

 

 

LCD만드는 건 이물없는 환경에서 일해야하는건 아시죠?

 

이물같은거 나왔다하면 큰 장비에서 어디서나왔는지 조사들어가야합니다.

 

답없는 불량이 이물이에요 찾기도 힘들고 조치도 힘들고

 

 

 

여튼 이런식의 일들이 반복됩니다.

 

항상 내 공정의 불량율 체크해야하고, 이물발생구역 어딘지 봐야하면 ,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도 해줘야하고.

 

가끔더러운거 보이면 스스로 치워줘야하고 한달에 주워진 제안건수 채워야하고..

 

솔직히 이벤트가 발생하면 밥..못먹으러갑니다 6년 일하면서 밥시간에 밥먹고 쉬는시간에 쉬고 제일 행복합니다.

 

그래서 제조는 항상 검사를 부러워햇죠.. 밥이랑 쉬는건 항상 빠지지않으니깐..

 

 

 

제가 6년지내면서 최고 말단에서 공정 선임까지 해본 경험으로봤을대

 

1~2년 금방갑니다. 일배운다고 바빠, 사람들사귄다고 바빠

 

3년 사고많이 납니다. 일좀 배웠으니 써먹어야죠

 

4~5년 일은 다 할줄 압니다. 할랑하죠..하지만 밑에놈들 사고치나 안치나 항상 긴장해야되더라구요

 

 

위로 올라갈수록 혜택은 많은데 (조금 일하는게 프리~) 그만큼 위험요소 안고가야합니다.(머 다른 회사도 다 그렇겠지만)

 

 

 

가입하고 LGD퇴사후기보고..와!! 진짜 그래그래 맞아 맞아 이랬어요

 

당연 여자들 많이 앞말 많고 뒷말많고 샘도 많고 시샘하고 헐뜯고,,

 

근데 제가 보니깐 다 똑같애요 사람사는데는 다 그래요

 

앞에서 좋구 뒤에서 뒷담하고 근데 공장이 크니 말이 번져나가는 속도도 공장 크기만해요

 

공장작으면 3일 크면 1일이에요

 

누구그랬다더라. 누구친구그랬다더라 그친구 나안다..입사동기다... 그러다보면 ㅋㅋ 삽시간이죠

 

 

 

머 입사를 희망하시는분들

 

거의 80% 검사갑니다. 여자는

 

간혹 제조자리나면 전 제조쪽이 더 괜찮다고 생각드네요

 

혹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활용에 힘쓰세요 거의 메인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거 잘하는 후배들어오면 어쩜 일안하고 문서작업만 죽어라하는경우도 있답니다.

 

말이 생산이지 사무와 버금가는..ㅋㅋ(문서담당 후배될수도)

 

 

 

저 취업생으로 들어와서는 2200만원 조금 넘었어요

 

근데 6년좀 못되서 퇴사할때 4100만원 받고 퇴사했답니다.

 

중간에 퇴직금 한번 타먹고도 나 퇴직할때 천만원 정도 받았어요

 

 

입사을 지원하고자하시는 분들은 머 한번쯤은 일해도 나쁘지않아요

 

입사대기중이신분들 여자는 검사말고 제조쪽으로 가고싶다는걸 어필하세요.. 똑똑한척도 좀 하시고

 

제조반장은 우리는 똑똑한 애들이 필요하다고 항상 말하거든요 하지만 일하는건 검사나 제조다 별반 차이없다는

 

남자분들은 제조보다는 검사.. (남자는 검사가시면 거의 힘쓰는일하세요 들고 나르는 하지만 제조쪽은 박 터진다는)

 

 

 

그리고 이만큼 일하고 돈 주는 회사 없더라구요 사회나오니깐

 

와 이딴회사가 다있어 생각말고 이만큼 주니깐 이렇지 하고 ㅋㅋ 생각해야 내가 편해요

 

 

허접 퇴사후기였어요 다른거궁금한거 있으면 쪽지주셔두 되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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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randy51 | 작성시간 11.03.19 테크...정말 힘들다...오피들이 많이도와주시길...
  • 작성자반달레이 | 작성시간 11.03.22 누구신지 알것 같아요. 끈기가 대단하시니 어떤일을 해도 잘하시꺼예요. 화이팅
  • 작성자샷다 마우스 | 작성시간 11.05.07 나 제조있어봤는데 완전 비추던데..;;;;;(참고로 여자)
  • 작성자z흐미z | 작성시간 12.08.03 예전에 희성cs로 한달정도 파주공장에 있었는데..라인말고 그 분홍색입고 있는얘들 겁나 싸가지없드만요..뭐 희성blu가 개판이긴 했지만..ㅋ
  • 작성자근무중이상무 | 작성시간 13.12.04 옛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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