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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다니고 싶었지만 결국엔..ㅠㅠ

작성자꽃미남납치걸|작성시간11.01.29|조회수2,836 목록 댓글 1

아웃소싱을 통해 들어간 소규모 회사!

자동차 데스보드 생산업체인데 처음엔 하루 일하고 다음날 나갈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 했었어요.

홍일점이라 무지 무지 심심했거든요.ㅠㅠ

그래도 현장을 둘러보니 제가 좋아하는 일(전동 드라이버 조립)도 있고 적성에도 맞길래 눈 딱감고 나갔죠.

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그 때 가지 말았어야 될듯 싶네요.

 

작년 3월에 입사해서 곧 있음(1월 31일) 퇴사 하거든요.ㅠㅠ

이유인즉, 회사가 많이 어려워져서 잔업도 줄고(한달에 3~4번정도) 토요일 특근마저 없애버리니 돈이 너무 안되네요.

상여금도 200%밖에 안되는데..(참고로 최저시급에 100원 더 받고 있답니다.)

3개월 동안 아웃소싱 소속으로 일하다가 정직원 전환 되서 성실히..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왔었는데....

 

쉬는시간 15분에 점심시간 1시간 10분 저녁시간 40분.. 칼퇴근(퇴근시간 5분전에 카드찍고 후딱 옷갈아입고 손씻고나면 퇴근시간!ㅋ)

가끔 자재가 떨어졌을때 자재 올때까지 직원들과 장난도 하고 수다떨면서 놀기도 하고..

직원도 몇 명 안되서(10명) 가족적인 분위기에 가끔 퇴근하고 술한잔 마시면서 놀러도 많이 다니곤 했는데...

회식하면 사장님께서 교통비 하라고 만원~이만원 꼭 챙겨주시고..

 

이젠 이틀후면 백수인데 너무 편한 생활에 적응되서 다른데가면 잘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사람들과 정도 많이 들었는데 퇴사하는 날 우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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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원하면된다 | 작성시간 11.01.29 그래도 일자리.구하고.그만두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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