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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기는 아니지만 입사와 퇴사할시 주의할 점 ...

작성자큐티설리짱|작성시간11.02.11|조회수6,556 목록 댓글 28

1.무엇이든 난 할수 있다 시켜만 달라!!!!!!!!

어떻해 보면 참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세상일이 맘처럼 잘 안됩니다... 막상 취업도 안되고 돈은 없고 집에서 빨리

취업해라 란 말을 들으면  아  아무일이나 다 할 수 있으니 빨리 취업하자 란

조급한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체력과 적성 일의 위험강도 라던지

여러가지는 아니지만 생각을 해보고 지원을 하기를 바랍니다. 진짜 자기 자신이 못하는

일도 현장에 가보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 연봉이나 복지 또한 참 중요

하지만 저는 자신의 적성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2.만약에 적성이 안맞고 힘든회사를 입사했어도 최소 1년은 버텨라

인터넷이나 아는 지인들에게 아 이회사는 참좋은 회사야 란 소리를 많이 듣고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간 회사.  막상 들어와보니 일은 죽을만큼 힘들고 일하는게 너무 괴롭고 또 기숙사나

여타 사람들이 힘들게 해서 정말 때려치고 싶다 이직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어도  참으세요

최소 1년은 버텨주세요.  그 회사나 그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참으세요

왜냐면 이또한 나의 이력서 한편에 써야될 내 경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봤을때 어떤회사든 1년을 못넘기고 자주 나가고 자주 입사하는 사람이라면

아 이사람은 참을성이 없구나. 우리회사에 들어와도 또 나가겠는데. 우리회사에 입사해도 다른 회사에 입사

하려고 하겠군. 이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사람 누가 뽑을까요.

아무리 힘들고 그래도 1년이상은 버팁시다.

 

3.1년을 버틸 자신이 없거든 하루라도 빨리 그만둬라.

말 그대로 입니다 2번처럼 회사일이 너무 힘들거나 나에게 너무 안맞는다란 생각이 든다면

그 즉시 짐싸서 내려오는게 좋은방법입니다.. 괜히 한달이라도 채우자. 월급은 받아보자. 일 해보면 할 수 있겠지.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하지? 란 생각 하시지 말고 하루를 다녔던 일주일을 다녔던 짐싸서 내려가십시오. 괜히 2달

3달 일하다보면 더 좋은기회를 놓칠수도 있고 상여금 받고 그만두자 어쩐다 하면 어중간하게 5-6개월 일하다

퇴사하게 됩니다. 이게 자기 경력에 최악의 요소로 작용 됩니다. 먼 나중에 깨닫게 되지만요 .

 

4.연봉&복지&대기업 vs 적성&일의강도&위험요소

제가 회사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대기업도 있어보고 중소기업도 있어보고 했지만.. 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무조건 대기업이라고 능사는 아닙니다. 자  일단 대기업을 왜 그리 선호하는지 알아보자면 연봉 복지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녀보니까 복지는 솔직히 그렇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먼 미래 10년-20년은 지나야 받을수 있을

해택들이 많기 때문이죠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연봉이나 복지가 아무리 좋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막상 들어갔는데

일이 너무 위험하다던가 도저히 나의 체력으로는 그 일을 감당할수 없다던가 일이 속에 익숙해지질 않아 고생일수

있다는겁니다. 제가 종이를 만드는 현장에 있어보면서 느꼈던 생각은... 아 돈이 문제가 아니고 살고봐야지 란 생각

이었습니다. 돈. 연봉 4000이상 주면 뭐합니까  일단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단 겁니다.

 

5.세상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잔혹하다. (산너머 산)

군대를 갓 재대한 제가 회사 생활 그 까짓거 군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란  생각으로 회사를 입사하였지만

오히려 군대보다 더 힘든게 회사 생활 이었습니다. 군대는 어차피 2년이면 끝나니까 상관없지만 회사는 거의

평생 일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군대는 그만두거나 집에 갈수 없지만 회사는 사직서 한장. 아니면 그냥 보따리 싸서

집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의지가 조금이라도 약하거나 안좋은 생각이 계속 되면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되죠 .

여튼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군대에서는 정비일을 했기때문에 이거보다 더 힘든일은 없을거야 란

생각으로 아무데나 원서 집어 넣어서 결국 괜찮은 회사를 입사하였죠. 연봉. 복지.대기업 그 모든걸 충족 시켜 주었지만.

역시 산너머 산 .  어찌나 일이 힘들던지 살은 쪽쪽 빠지고 평생 흘릴 땀을 다 흘렸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렵웠던 겁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요?

솔직히  그냥 잡소리라고 해도 할 말 없고  시간남아서 썼다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초년생. 직장생활을 막 하시려는 분들에게  이런 주의점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실력도 없지만 장문의 글을 썼내요.

 

진짜 세상일이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제 자신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살거라 믿었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여기 아님 다닐곳 없을까 란 생각으로

그냥 대책없이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결코 자기 자신의 과오를 따뜻하게 보듬아주지

않습니다. 다 자기 자신이 책임 져야 됩니다...

힘들군요 요즘 세상 살아가기  여튼 모두들 독취하시고  다시한번 자기 자신을 복돋아 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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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라인은언제부터예뻤나? | 작성시간 11.04.05 음...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고이즈미 | 작성시간 11.04.08 적성 ...진짜 가슴에 와닿네요...적성에 나름 맞아서 하루하루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그게 이직시 경력으로까지 인정되는것이라면 정말 금상첨화겠지요.
  • 작성자jugun | 작성시간 11.05.20 공감가네요, 다 맞는글입니다
  • 작성자sosㄱㄱ | 작성시간 11.07.06 저도 지금 군대전역한지 3달쨰 지금까지 놀고 있는데 지금 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없네요 계속 알바할수도 없고 고졸이고 ㅡㅡ; 알바라고 해야되는데
    머 공장같은곳 물류 이런곳만 있고 ㅡㅡ;
  • 작성자별,바람,햇살 그리고 사랑 | 작성시간 14.06.09 공감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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