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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생 퇴사

작성자취업하자BEST|작성시간11.04.04|조회수8,464 목록 댓글 15

안녕하세요 현대삼호중공업 22기 기술교육원 3개월 교육을 받고 1개월간 현장실습

 

수료후 협력업체로 가더군요 처음 현대삼호중공업 면접볼때는 입사해서 열심히만 하면 직영<정직원> 이 될줄 알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사할당시 조선경기침체로 직영 채용 계획이 향후 2년간 없을것이라고 말들이 많었습니다.

 

그래도 한줄기의 희망을 가지고 건조 2부 에서열심히 일했습니다. 한여름 땡볕이 쬐는 데크<배 지붕> 바로 하부는 기온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도 이상 되는듯 했습니다. 겨울에는 목포의 앞바다 바람은 그야말로 면도칼이 따로 없었습니다. 모든 위기를 극복해야만 했습니다

 

일하다가 나의 실수가 아닌 타인의 실수로 죽을뻔 한적도 3번정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직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서 모든걸 감안하

 

고 일을 해왔습니다.처음 시급은 4800원 외국인 노동자보다 못한 시급을 받고 버텨왔습니다. 직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서 협력업체

 

관리자에게 욕먹어 가면서 버텨 왔습니다 그야물론 직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서 저의 고향은 전북 입니다. 삼호중공업은 목포

 

에 있죠 타지에 나와서 동기외에는 다른 사람을 잘만나지도 못했습니다 . 가족들도 보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쉬지를 못합니다. 주말에 쉬면 한달 120 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가져갈수 밖에 없었지요 120 가지고 타지에 나와서 생활 이 안됩니다..

 

그래도 버텨습니다. 직영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서 한 1년 3개월정도 협렵 업체에 있으니깐 직영채용을 하더군요 물론 노조 눈치도

 

보이고 사회적 이목을 생각 한듯 하였습니다. 지원자 20~22기 총 서류전형 합격자가 290 명 이였습니다. 그러나 최종 직영을 단 사람은

 

13명 직영이 된동기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저의 노력이 부족 하여 안된거 같아서 실망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둘까 생각을 많

 

이 하였죠  그 이후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포기 하고 그만 두더군요 포기 하지 않고 저는 다시 도전 해보자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일을

 

하였죠 하지만 직영 채용 한다는 헛소문만 돌고 채용을 안하더군요  다른 직장을 수없이 구해 볼라고 해도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한다

 

는게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결근 하면 다음날 관리자한테 욕먹고 결근 하면 직영 채용시 불이익이 된다고 하여 이직을 하기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현대삼호중공업을 떠나려 합니다 . 그동안 좋은기억보다 안좋은 기억이 더많은 삼호중공업 건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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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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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내인생 ..대박을 위하여 | 작성시간 11.04.25 아핫.........고생많이 하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아이엠샘 | 작성시간 11.04.28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하세요. 님처럼만 일하면 어디든 ~!!!..
  • 작성자A급 땜쟁이 | 작성시간 11.05.30 직영이되는젤빠른방법은?군산 현대중공업 교육원입사한다 학생회장이나 반장을 한다 공부열심히하고 봉사한다 그럼 직영될가능성남들보다 50프로높습니다
  • 작성자실업자백수 | 작성시간 13.04.22 이글 쓰신분 님 동기들이나 선배기수들 대부분 노동조합에 빽이 있거나 돈주고 직영산거입니다 하나도 부러워 하지마세요 더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대기업 생산직 조차도 돈으로 거래하는 더러운 조선소의 현실 안그런 회사도 있죠 일부 중소조선과 삼성중공업 그외는 대부분 돈거래가 있습니다
  • 작성자킬라큐 | 작성시간 14.05.06 꽤 오래된 사연이네요..요즘 많이 좋아져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STX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들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많이 이직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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