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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가 컨테이너였던 xxx공 회사 퇴사후기 외국인노동자취급.

작성자6P젓가락|작성시간11.09.25|조회수4,027 목록 댓글 17

안녕하세요 25살 현재 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 다니는 한 남자입니다

옛날 24살 6월 26일부터 9월3일까지 다녔던

화성에 xx기공이라는 회사에 기숙사 생활을 얘기하려합니다

 

첨에 거기 면접보러갈때 DMS라는곳과 XX기공 용접쪽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DMS라는곳이 더 좋아보여 글로 갈려하는데 집에 전화가 오더군요 XX기공인데 왜 입사를 안하냐?

 

그래서 설명을 해줬습니다 더 나은 직장으로 갈려고 한다고

 

그러더니 저희 부모님바꿔달라하더니 설득을 하는겁니다 회사 진짜 괜찮고 정직원에 보너스도 200%있고

월급도 어느정도 맞춰주고 기술을 배우게 해주겠다 이러는겁니다

 

부모님이 그말을 듣고 안좋은데라도 어디든지 꾸준히 다니면 된다고해서 글로가게되었죠

 

가서 기숙사보니 회사옆에 2층 어떤 컨테이너 조립식..

허.......... 그 작은컨테이너에 2층짜리침대 2개랑

 

그리고 개별침대 이건 완전 쓰레기처럼 생긴침대 4대

 

총 7명이........ ,기숙사 쓰는데 와.. 조선족1명 포르투갈 혼혈아1명 그리고 베트남1명 그리고 나이좀 있는

30대 초 후반 형들.............

 

전부 결혼안하고 회사에서 기숙사생활하고있더군요.

 

갔는데 .시설은 거실같은곳인데 거기에 컴퓨터 놓고 쓰고 있더군요

 

베트남 조선족은 자기 나라 드라마 다운받아 보고있고 ........

 

기숙사. 완전 난장판이더군요 좁은공간에 어떻게 7명이서 생활하는지. 정리도 안되고 컨테이너라 오질나게 덥고

 

모기는 도대체 밤에 웰케 많은지 잠을 못잘정도 밤에 향 피웠다가 숨막혀 죽을뻔한적도

 

거실 와.. 냉장고는 아애대박 냉장고에 도저히 물건을 놓기 싫을정도로 때가 타있고

상한 야채와 언제적꺼이지 모르는 라면.. 감자는 싹이나서 뒹글고 있고

거실에서 담배를 피다보니 ㅅㅂ 침뱉은 종이컵에 시커먼 담배국물그리고 바닥에 내팽겨져있는 담배. 꽁초들

 

청소는 하고 사는건지.. 쓰레기통? 그건 마대. 군대에서 쓰는 마대자루 갖다놓고 쓰레기통을 비우지않아 에베레스트산임.

와 밑에 게다가 구멍까지뚫려있어서 음료수 피트병에 남은음료수들이 줄줄히 샘.....

 

와 이게 진짜 인간이 살 환경인지..

 

그리고 더 대박인건.. 사람만 사는게 아님 쥐도 살음. 밤에 위에서 쿵쿵쿵 딸그닥 지나가는 소리가남 신경쓰여서 잠이안옴

혹시나 쥐가 지나가면 어떨까하고. 밤에 일어났는데 화장실갈려 뭔가 검은 물체가 내 침대에서 기웃거리는거임 보니까 왕쥐 한마리

내생에 그렇게 큰쥐는 처음봄. 닌자거북이에 나오는 쥐새끼보다 더 큰거같음 냅다 슬리퍼로 죽이니 피가터져서 침대에 쥐피 묻음

와......... 세탁기가 작아 이불이안들어가 빨수없어서 뒤집어까고 이부자리 깔음 ㅅㅂ ㅋㅋㅋㅋ

 

진짜 다른건 다참아도 쥐는 못참겠는거임

 

그리고 화장실.. 말할것도 없음

 

똥 휴지 버리는 쓰레기통이 산 처럼 쌓여있음 거기에 담배재같은거 섞이고 똥휴지 섞이고 화장실이 군대에 있는 변소같았음

 

바닥에 똥들 거기에 베트남자식은 맨발로 들어갔다 바닥에 똥 묻히고 그대로 나옴 와....... 그리고 나서 담배한대물고 컴터함

 

아무도 비우질 않으니깐 똥 휴지 버리러 갔을때 20KG쌀 포대자루보다 무거웠음 도대체 얼마나 구겨 넣었는지 똥휴지에 물까지

젖어있는 상태.. 아진짜생각만해도 토나옴 변기는 말할것도 없음

 

여태까지 거기에 3개월있으면서 화장실 정말 급할때 딱1번빼고 똥을안쌈

 

변비가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음 오죽하면 수원버스터미널가서 똥싸고 왔겠음??????

 

진짜 밤에 오줌마려울때는 밖에서 싸고옴 전봇대에 그정도로 화장실 들어가기가 싫음

 

그런데 사람들은 익숙한지 똥잘싸고 담배도 핌 그 변기에 앉고 싶을까?????

 

진짜 이런생활을 처음임 차라리 군대 구막사가 나은거 같다는 생각을했음.................

군대는 시설은 구려도 청소라도 하지.. 나 원이거참

 

그리고 샤워실 와......... 샴푸 갖다놓으면 1주일이면 떨어짐

 

외국인노동자 들 자기꺼 니껀 내꺼 개념업는거같음 걍 샴푸인데 온몸에 샴푸질하고 샤워하고 끝임 팬티만 입고 돌아댕김

 

와.... 비누로 닦지 샴푸로 샤워하는 인간은 처음 봤음......

 

그리고 거기에 칫솔 갔다놓으면 외국인 노동자 쉐리들이 그냥 막씀 아무거나

 

와. 칫솔에 이상한 파 조각묻었는데 와...

 

내 외국인노동자 첨엔 불쌍하다고 생각했지만 같이 생활하면 진짜 그런말이 안나올꺼임

 

그리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퇴사..

 

아참 웃긴 에피소드....기숙사 사람이 전부 가요방에 간적있었음

 

거기에 있는 직원들이랑 한명씩 끼고 놀았음

 

베트남애랑 같이 놀던 어떤 여자 진짜 이상한 냄새 난다고 돈 안받아도 된다고 그냥 나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요방에서 여자가 남자뻰찌준건 처음봄 ㅋ

 

아무튼 제 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음슴체 써서 죄송합니다ㅎ

 

걍 재미로 봐주세요 진짜 . 이런 생활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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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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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루삶 | 작성시간 11.10.25 혹시 한양기공인가요???좋은데라고 들었는데...하지만mds가 더좋음...반도체 장비만드는 회사 입니다...나중에 반도체 메인트로 이직 많이 하던데..dms 가시지..ㅎㅎ
  • 작성자겨울이좋아★ | 작성시간 12.0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태생이착함 | 작성시간 12.0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섬에 팔려 갔다 오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싫으면 싫다고얘기해.. | 작성시간 12.09.21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잼있는체험.잘보고갑니다.팡팡!!ㅋㅋㅋ
  • 작성자광주아르방 | 작성시간 13.0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ㅋㅋㅋ 동남아인들 특유의 누린네가 잇습니다 흑형들한태 나는 냄새와는 다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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