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는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어 잠들면 그는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주 안에서만 할 것입니다. - 고첫 7:39 |
| 믿지 않는 사람과 맞지 않는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의와 불법에 무슨 사귐이 있겠습니까? 혹은 빛이 어둠과 어떻게 함께하겠습니까? - 고둘 6:14 |
여호와의 증인들이 조직안에서만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두개의 성귀입니다.
과연 이러한 적용이 합당합니까?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제들의 숫자 때문에 많은 여호와의 증인 자매들은 결혼 문제로 고통을 겪습니다.
그들에게 이러한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은 합당한 태도입니까?
이방인과 결혼하는 경우 자매들은 책망을 받고, 동료 증인들은 결혼식에 불참하며, 아버지가 장로인 경우 특권을 상실합니다.
이 두 성귀를 결혼에 적용하는 것이 논리적이고 성경적입니까?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먼저 고둘 6:14-18의 문맥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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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사람과 맞지 않는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의와 불법에 무슨 사귐이 있겠습니까? 혹은 빛이 어둠과 어떻게 함께하겠습니까? 더욱이, 그리스도와 벨리알 사이에 무슨 조화가 있겠습니까? 혹은 충실한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몫을 나누겠습니까? 그리고 하느님의 성전이 우상들과 무슨 일치점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그들 가운데서 걸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서 나와 따로 있고, 더는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에게 아들딸이 될 것이다’라고 전능자이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
문맥을 살펴보면, 고둘 6:14-18은 결혼에 대한 충고가 아니라,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멍에를 메지 말라는 말은 비그리스도인과 결혼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문맥상 이토록 명백한 구절을 결혼으로 확대적용하는 것은 인간의 가르침이며 가혹한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이 구절이 결혼에 적용된다는 어떠한 근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와서 고첫 7:39,40을 중점적으로 살펴봅시다.
| 아내는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어 잠들면 그는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주 안에서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의견으로는, 그가 현재대로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할 것입니다. 나도 확실히 하느님의 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회가 되신다면 고첫 7장 전체를 읽어보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7장 전체는 바로 결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성경 어디에서도 그리스도인끼리만 결혼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창세 2:24; 마태 19:4-15)
만약 이 성귀가 그리스도인 회중내에서의 결혼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바울이 하느님과 예수께서 가르치시지 않은 것을 율법으로 만든 것이 됩니다.
또한 이 성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그 당시 고린도 회중의 과부들에게 적용되는 권고입니다.
동일한 충고를 로마 회중에 전하면서 바울은 "주 안에서만" 결혼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7:2,3)
"이를테면 결혼한 여자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은 법으로 그에게 매이지만,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 여자가 다른 남자의 것이 되면 간음한 여자라고 불릴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 여자는 남편의 법에서 자유로워지므로, 다른 남자의 것이 되더라도 간음한 여자가 아닙니다."
만약 이 성귀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할 명령이라면 왜 로마인들에게는 전하지 않고 고린도인들에게만 명하였습니까?
또한 "그는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주 안에서만 할 것입니다." 라는 표현에 유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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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주 안에서만 할 것입니다." [한글 신세] "she is free to be married to whom she wants, only in the Lord" [영문 신세] " she is free to be married to whoever she desires, only in the Lord. [World English Bible] "ἐλευθέρα ἐστὶν ᾧ θέλει γαμηθῆναι μόνον ἐν κυρίῳ." [웨스터코트/호트 사본] ἐ = E or O |
바울은 분명히 남편이 사망한 미망인들이 자신의 원한다면 누구든지(whoever) 그와 결혼할 수 있다고 먼저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리스도인으로 제한한다면 모순적이 표현이 됩니다.
과부가 재혼의 자유가 있다는 것은 율법에서도 허용한 것이며, 예수께서도 재차 승인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그것에 제한을 둔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비유하자면 거주의 자유가 있다는 헌법에도 불구하고, 하위법인 조례를 통해 특정지역에서만 거주해야한다고 제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주 안에서만"을 그리스도인 회중내에서로 제한 하는 것은 기본적인 성경의 가르침과 상충됩니다.
그렇다면 "주 안에서만" (only in the Lord - monon en kurio)라는 표현을 어떻게 이해해 합니까?
"주 안에서만"이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유일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비교할 성귀가 없습니다.
대신에 "주 안에서" (in the Lord - en kurio)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다음에 두 가지 성귀를 검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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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6:1; "자녀들이여, 주와의 결합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의로운 일입니다."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주 안에서 어울리는 일입니다." |
이 두개의 성귀에 사용된 "en kurio" (주 안에서)라는 표현은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 혹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로 해석됩니다.
즉 자녀들은 부모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아내들 역시 남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부들 역시 상대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 자신이 원한다면 상대가 누구든지 결혼할 자유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고첫 7:39을 여호와의 증인내부에서만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비논리적입니다.
1. 이 성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고린도 회중의 과부들에게 적용됩니다.
2. 바울은 과부들이 자신의 원한다면 누구와도 결혼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3. "주 안에서만" 이란 '그리스도인 회중내에서만'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라고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