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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마을편지

어머니의 하나님은

작성자마을지기|작성시간06.01.13|조회수22 목록 댓글 1

   어머니의 하나님은 
   (2005. 1. 13)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은 치료하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006년 1월 12일 어머니께서 퇴원하셨습니다. 
   지난 해 10월 24일에 입원하셨으니… 
   그날 아침 “부엌인데 쓰러지셔서 일어날 수 가 없다”며 
   부르시는 어머니의 음성은 나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아들이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한 행동은 인근에 사는 제수씨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뇌출혈! 어머니의 입원생활 80여일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침대에서 꼼짝을 못하시는 어머니, 24시간 
   가족들이 지켜보며 보살펴야만 하는 당신의 상황을 보며, 
   이 짙은 무거운 어둠을 밝혀 햇볕으로 이끄실 이는 어머니의 하나님, 
   당신께서 지난 힘든 세월에 의지하셨던 그 하나님 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은 어머니의 땀을 아셨고 눈물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가족들이 사랑으로 어려움을 기꺼이 나누게 하셨고, 
   시간 시간의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시어 어둠을 밝혀 햇볕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또한 어머니께서 더 힘드셨던 불편한 환경을 보다 나은 환경으로 바꾸어 주시고, 
   그 환경으로 퇴원하신 어머니를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비를 봅니다. 
   오늘은 메마른 땅에, 겨울 가뭄의 땅에 아름다운 비를 주신 날입니다. 
   비를 웃으며, 집에서 80여일의 병원 생활을 떨치며 
   어머니로서 아내로서의 자리를 돌아보시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더 당신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아들인 내가 힘써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나를 위함이 아닌, 당신을 위한 삶이어야 함을 
   비를 주신 하나님 안에서 다시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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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호수아 | 작성시간 06.01.18 사랑을 위한 사랑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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