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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김철교, "아침에 읽는 시"

작성자김철교|작성시간09.02.08|조회수56 목록 댓글 0

아침에 읽는 시

 

김철교

 

 

책갈피에서

허브 한포기 뽑아든다

줄기마다 올망졸망 단어들이

이파리로 달려 있고

씹으면 향긋한

언어의 색깔들이

내 정신을 말갛게 헹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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