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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모임 앨범

산우회 ▲통영 – 발암산 산행 (2020-09-23)

작성자공산|작성시간20.09.24|조회수152 목록 댓글 0

통영 – 발암산 산행 (산우회 09월 4주 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7년 01월 25(수) 

 2. 출   발 : 구진주역 09:00

 3. 산행지 : ▲통영 - 발암산 (261M)

 4. 준비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트레킹코스 : ☞ 용봉사 → 산길 진입 → 제석봉 → 암수바위 → 발암산 → 큰바위 → 한마음선원 폐광 → 산길 이탈(통영신애원 입구) → 죽림마을 → 용봉사 주차장 (산행거리 약 10.5km, 4시간 30분)

 6. 참    석 : 7명 (월봉, 영천, 목우, 옥산, 소요, 벽산, 공산)

 

▲ 이름 없는 산이라 얕보지 말 것이며 높이가 낮다고 동네의 뒷산처럼 함부로 여기지도 말 일이다. 등로(登路)로 발을 디디면 소나무 숲 사이로 양탄자 같은 등산로가 끝없이 이어진다. 삼림의 바다에 뛰어든 듯 상쾌하다. 군데군데 바위 전망대는 환상적 조망을 펼쳐 보이고, 등산로 주변에는 갖가지 이름의 기암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의 지명도만 믿고 찾았다가 실망한 적이 있다면, 많은 인파에 시달려 파헤쳐진 계단이 지겹다면,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산이 있다. 통영의 발암산(261m)과 제석봉(279.1m). ‘해발이 낮고 이름 없는 산은 볼거리가 없다’는 통념을 확 바꿔주기에 충분한 산이다.

 

이 산의 장점은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것이다. 산행 내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 중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제석봉 옆 바위 전망대와 제석봉과 발암산 사이에 있는 239m봉이다.

 

봉우리 어깨쯤에 접어들면 남해안 쪽빛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망졸망 섬들이 바다를 수놓고 통영시내를 감싸고 돌아나가는 해안도로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먼 바다 위로는 점점이 뿌려져 있는 무명의 섬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저 익명의 도서(島嶼)들의 조합인 것이다. 북쪽으로는 벽방산과 이어진 천계산(524.5m)과 좌우의 남해가 보인다. 남쪽으로는 거제도의 계룡산과 노자산, 가라산과 미륵도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오고 서쪽으로는 사량도가 선명하다. 숲처럼 펼쳐진 다도해 사이를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는 어선들의 질주가 더없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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