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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속 야생화 처럼

작성자사랑해|작성시간03.04.14|조회수18 목록 댓글 0



깊은 산속 야생화 처럼...




밤이면 반짝이는 별들고 함께
낮에는 지저귀는 
산새 소리와 함께
이름모를 들꽃옆에 
조용히 앉아 나의 맘을 
이야기 하고만 싶어라..

흔들리는 나뭇잎의 
숲내음 삼키며
자연의 소리와 함께 
노래하고 싶어라..
하늘 와 닿는 곳으로 
걸어가며 하얀 안개꽃 
찾아오면 벗을 삼고 
아침이슬로 촉촉하게 
나의 입술에 입맞춤 하고 
꽃잎하나 풀잎하나 젖혀주고
조용히 쉼없는 노래 
부르고 싶어라..

소리없이 몰래 피어나는 
깊은 산속에 야생화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피어나고 싶어라..
햇님 달님 벗 삼아 그렇게 조용히
푸르른 그곳에서 조용히 쉬고 싶어라..

유난히 야생화를 좋아하는 나
커다란 꽃보다 작은 꽃들을 
사랑하는 나이기에 다음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외로운 꽃일 지라도
작고 아름다운 야생화로
깊은 산중에 태어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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