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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작성자사랑해|작성시간03.04.21|조회수11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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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상(暝  想)

                
길이 있어도 없는듯이
한없이 멀어져가는 원점(遠點)
거기는
살아있어도 전설(傳說)이 되고

뚫린 마음으로 시간은 흘러
영상(影像)은 빛이 바랜다.

생각이 날아가는곳
거기에
마음이 살아
언제인듯이 
창(窓)이 열리고

하고픈 말들은
바람에 날려가고
또
아껴둔듯이 침묵(沈默)하고.

시간은 늘상 테두리에 갇히어
잡은 손 놓고-.

눈 감고 그린그림은
하늘로
높은데로 날아가누나.

생명(生命)인듯이
깃발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