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문명

인류의 빛 숭배사상

작성자유토피아|작성시간21.04.23|조회수589 목록 댓글 0

인류문명의 역사를 보면, 태양의 모양과 현상을 둘러싼 다양한 신화 또는 전설들이 많은 유물과 유적들과 함께 수 없이 발견된다.

예들 들면, 메소포타미아의 ‘우투’는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과 정의, 법의 신이다.
그의 모습은 보통 뿔 달린 투구를 쓰고 톱날무기와 철퇴를 지닌 형상으로 그려진다.

 

 

또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의 태양신인 ‘샤마시’는 정의의 신, 태양신의 아카드 이름으로 수메르어 우투에 해당한다.

이름은 단순히 태양을 의미한다.

 

 

초기와 후의 점토판에 샤마시는 난나, 즉 달의 신의 샘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신(Sin)은 샤마시보다 이전 시대의 인물이다.

 

‘라’ (Ré)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신이다.

고대 이집트 제5왕조 때부터 주신으로 숭배 받았다.

 

 

그는 이집트 낮, 정오의 태양신으로서, 아침에는 케프리, 저녁에는 아툼이라고 불리었다.

벽화에서 라는 매의 머리로 코브라가 태양을 둘러싼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주요하게 숭배되는 도시는 ‘태양의 도시’라 불린 헬리오폴리스다.
후기 왕조에 이르러서는, 호루스와 합쳐져, 라-호라크티라고 불리었다.
태양신은 파라오를 보호하고 왕권을 상징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라에 대한 숭배의식은 더 강력해졌다.

 

그리고 태양신 ‘라’의 어원은 태양과 창조라는 단어가 합쳐져 생겼다고 한다.
라의 명칭은 유럽의 '태양'이나 영어 'Ray' 등 '태양광선'이란 의미의 단어형성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는 스스로 아툼에서 태어났다고도 전해진다.


또 아톤 (Aton)은 본래 태양의 빛, 햇살을 의미하는 신이었으나,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아크나톤이 창시한 종교의 유일신이 되었다.

 

반면에  이와 대적하는 것으로서 아펩은  뱀의 모습을 한 악의 신이다.
태양신 라가 태양의 돛단배를 타고 두아트로 넘어가는 계곡에 있다고 전해지며, 태양신 라는 아펩과 싸워 승리한다.

 

여기서 아펩은 혼돈과 어둠을 상징하며, 라는 질서와 빛, 정의를 상징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은 오벨리스크는 태양 광선을 숭배하는 상징물로써, 태양신인 ‘라’ 혹은 ‘호루스’에게 바쳐진 구조물이다.

 

오늘날에는 방첨탑(方尖塔)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 꼴이다. 이 탑에는 전승을 기념하거나 왕의 위업을 과시하는 문장이나 모양을 새겼다.

 

한편 북유럽의 켈트족의 신화에서 ‘루라바다’는 전지전능한 광명의 신인데,

이 의미는 '빛' 또는 '빛나는 자'로, 웨일즈에서는 흘리우(Lleu), 영국에서는 러그(Lug)라고 부른다.

 

이름처럼 그는 빛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는 '루의 쇠사슬'이라 하고,

비온 뒤에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는 '루의 활'이라 부른다.


로마 시대의 갈리아에서는 루구스(Lugus)라 불렀고, 지금도 프랑스의 리용이나 네덜란드의 라이덴 등 많은 도시에 남아 있다.

루는 젊고, 정열적이고, 무서움을 모르며, 모든 기술에 능통했다. 전투에서는 누구보다 강했고, 평화 시에는 누구보다 즐겁게 생활했다.

 

그는 대지의 여신이라 불리는 브이를 아내로 맞아들였다고 전해진다.

브이는 '무인' 중앙부의 평원을 개척한 개척 신으로, 후에 요정 여왕의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요정왕의 하나가 되어 많은 영웅들을 요정의 나라로 인도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일랜드에 전해지는 전설 중에는 모든 백성들에게 루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로 그는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신이다.

 

한편 잉카문명의 위대한 창조의 신은 ‘비라코차’ 라고 하는데, 이 신은 모든 것의 창조주 혹은 모든 것을 창조해 낸 신이면서 특별히 바다와 친한 신이었다고 한다.

 

 

                                                                                  비라코차


이 비라코차는 우주, 태양, 달, 별, 그리고 시간을 만들어냈다고 하며, 하늘위로 태양이 돌도록 명령하였다고 한다.

이 신은 태양과 폭풍의 신으로 숭배 되었는데, 왕관으로 태양을 썼으며 번개가 그의 손이었으며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비였다고 묘사된다.   

 

또 인도의 힌두교에서 ‘수리야(Surya)’의 말은 문자 그대로 ‘지고한 빛’이라고 하는 뜻인데,

이러한 뜻에 합당하게 힌두교의 여러 태양신들 중 최고로 높은 태양신을 의미한다.      

 

                                                                             태양의 신 수리야

    
이 수리야의 말은 또한 태양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로도 사용되며, 일요일을 주재하는 신이기도 한데 태양처럼 인간이 매일 볼 수 있는 지고자의 가시적인 모습인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는 금으로 이루어진 머리와 팔을 지니고 있으며, 일곱 마리의 말 또는 일곱 머리를 가진 한 마리 말이 이끄는 자신의 전차를 타고 하늘을 가로질러 간다.

이 때 이 일곱 마리의 말 또는 일곱 머리를 가진 한 마리 말은 무지개의 일곱 색 또는 일곱 차크라를 나타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