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운데 빨강·파랑·노랑 삼색으로 구성되어 있는 삼태극 문양(文樣)을 못 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전통 문양은 한민족 고유의
‘삼일신’(삼위일체 하느님) 사상 및 ‘천지인 일체’ 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도면에서 빨간색은 양(陽)으로 천(天)을 뜻하고, 파란색은
음(陰)으로 지(地)를 뜻하며, 노란색은 중(中)으로서 인(人)을 뜻한다.
그리고 천·지·인(天地人) 삼색(三色)이 하나의 원 안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원을 일(一)이라고 생각하면 그림 자체가 이미 ‘삼일신’ 사상, 즉 삼위일체 하느님 사상과 ‘천지인 일체’ 사상을 말없이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나인들은 음양(태극)만 알았지만, 우리 겨레는 아득한 옛적부터 ‘삼태극’ 사상을 갖고 있었다.
삼일신(삼위일체 하느님) 사상
앞서 우리는 한국인이 아득한 옛날부터 삼위일체 하느님을 알았고, 그 삼일신(三一神)이신 성부·성자·성령 하느님을 섬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민족 고유의 문양 삼태극은 바로 이 삼일신(三一神·삼위일체 하느님) 사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문양의 빨간색은 양(陽)으로 천(天)을 뜻하는데, 이것은 곧 ‘천일’(하늘 하느님: 성부)을 뜻한다. 파랑색은 음(陰)으로 지(地)를 뜻하는데, 이것은 곧 ‘지일’(땅 하느님: 성령)을 뜻한다. 노란색은 중(中)으로 인(人)을 뜻하는데, 이것은 곧 ‘태일’(사람 하느님: 성자)을 뜻한다.
천일(성부), 지일(성령), 태일(성자)이 하나의 원 안에서, 똑같은 모양으로, 똑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원은 일(一)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삼태극은 한민족 고유의 유일신 신앙인 ‘삼위일체 하느님’ 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삼태극 사상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유일신, 곧 삼일신(三一神)에 관한 지고한 사상이다.
한글의 모음은 하늘(·), 땅(一), 사람(ㅣ) 삼재(三才)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하늘은 둥그니 「·」로 표현하고, 땅은 평평하니 「一」로 표시하고, 사람은 서있는 형상을 그려서 「ㅣ」로 정한 것이다. 하늘 (·), 땅(一), 사람(ㅣ)이란 우리 겨레가 고대로부터 섬겨왔던 삼일신(三一神)을 말한다. 하늘(·)은 천일(성부)을, 땅(一)은 지일(성령)을, 사람(ㅣ)은 태일(성자)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상의 어느 문자도 이렇게 유일신 신앙을 내포한 글은 없다. 놀랍게도 코리안은 그들의 문자까지도 그들이 천손민족, 곧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는 것이다.
천지인 일체 사상
한국의 전통 문양인 삼태극은 한민족 고유의 ‘천지인 일체’ 사상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하느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하늘과 땅이, 땅과 사람이, 사람과 하늘이 하나였던 이상적인 세계였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창조 질서가 깨어지고 하늘과 땅과 사람 사이에 분리와 간격이 생겼다. 더욱이 그 틈 사이로 세상에 저주와 사망이 들어왔다(창세기 3장).
그런데 한국인은 하늘과 땅과 사람 사이의 분리와 간격이 없었던 그 처음 세상의 회복을 사모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창조 질서의 원형! 바로 그것이 삼태극이 표시하고 있는 ‘천지인 일체’ 사상이다.
우리의 전통 문화를 보면 ‘천지인 일체’에서 벗어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북을 한 번 울려도 ‘천지인 일체’요(북의 가죽 중앙부에는 삼태극이 그려져 있다), 부채를 들고 바람을 일으켜도 ‘천지인 일체’였다(부채에도 삼태극이 그려져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생활문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지일 일체’를 뜻하는 무늬가 새겨져 있는 생활용품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지장태극문(紙粧太極文) 바가지, 지장첨화함(紙粧貼花函), 지장첨화 반짇고리, 고려시대에 만든 청자상감진사채련당초용문병(靑瓷象嵌辰砂彩蓮唐草龍文甁), 신라 미추왕(5세기)의 능에서 발견된 보검장식 무늬 등이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의상을 보면, 화려한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혹은 녹색)의 원색을 사용한 것은 곧, ‘천·지·인’을 상징하는 색의 옷을 입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한국인은 ‘천·지·인’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이상 세계로 그리며 살아왔음을 뜻한다. 심지어 한국인은 그들의 글자까지도 ‘천·지·인’ 삼재(三才)가 어우러져 만들어진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글의 모음은 ·(하늘), 一(땅), ㅣ(사람) 삼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늘은 둥그니 「·」로, 땅은 평평하니 「一」로, 사람은 서있는 형상을 그려서 「ㅣ」로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천지인 일체’ 사상은 우리의 문화 그 자체이며,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욕단 계열의 천손민족 우리 배달겨레는 ‘삼태극’으로 표현되는 ‘천지인 일체’ 사상을 실현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천사들의 ‘천지인 일체’ 찬송
그런데 한민족 고유의 이 ‘천지인 일체’ 사상은 성경에 계시된 세계 구속을 향한 하느님의 궁극적 목적 및 계획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다. 2000년 전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을 때, 천군 천사들이 다음과 같은 3음절의 노래를 불렀다.
하늘(天)엔 영광!
땅(地)에는 평화!
사람(人)들 가운데는 기쁨!
본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하늘·땅·사람’ 사이에 간격과 분리가 없는 일치와 조화와 평화의 세계였다. 마치 성부(천일), 성령(지일), 성자(태일) 삼위 하느님께서 각각의 인격을 지니셨지만, 그들 사이에 조금도 분리와 간격이 없으신 것과 같다.
그러나 인류가 범죄 함으로 하늘과 땅 사이에 분리가 생기고, 땅과 사람 사이에도 분리가 생겼으며, 사람과 하늘(하느님) 사이에도 분리가 생긴 것이다. 죄로 말미암아 일치와 조화와 평화로 가득했던 우주의 질서가 깨어졌고, 피조 세계에 저주와 수고와 고통이 들어왔다(창 3:16~24).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피로 죄의 담을 허무시고, 이 모든 분리와 간격과 부조화를 없이 하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엡 1:10) 육신을 입으시고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리하여 천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찬양할 때에, “하늘(天)엔 영광, 땅(地)에는 평화, 사람(人)에겐 기쁨”이라는 3소절로 된 ‘천지인 일체’의 성가(聖歌)를 노래하였던 것이다.
천국은 ‘천·지·인(天地人)’이 하나가 된 곳
역사의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천지인 일체’의 아름다운 세상이 온 누리에 충만하고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성경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나는 하늘에 응하고, 하늘은 땅에 응하고,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라엘에 응하리라.”(호 2:21~22).
선지자 호세아가 전한 이 예언의 말씀은 장차 하늘은 땅에, 땅은 사람에게 응하리라는 것으로서 이는 하늘, 땅, 사람 사이에 있는 분리와 부조화와 간격들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한민족 고유의 사상인 ‘천지인 일체’ 사상과 합치(合致)하는 말씀이다.
또한 우리는 요한계시록 21장 1~5절에 기록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예언에서, 한민족 고유의 사상인 ‘천지인 일체’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계가 완전히 구현된 모습을 본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느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느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느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고 하느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하느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이는 ‘천지인 일체’ 사상의 완전한 구현이다. 알이랑 민족 한국인은 아득한 옛날부터 이러한 ‘천지인 일체’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계가 회복되기를 희구하며 살아온 것이다. ‘천지인 일체’는 사실상 하느님 나라의 핵심 주제이자, 성경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천손민족의 증거인 삼태극 사상
한국의 전통문양 ‘삼태극’은 다음 두 가지 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첫째, ‘삼일신(三一神)’ 사상, 곧 ‘삼위일체 하느님’ 사상이다. 한국인은 옛적부터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은 ‘삼위일체 하느님’이심을 알고 믿었다.
둘째, ‘천지인 일체’ 사상이다. 곧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이상 세계의 희구이다. 이 ‘천지인 일체’ 사상은 하늘과 땅과 사람 사이에 분리와 간격이 없었던 처음 세상의 회복을 대망하는 사상인데, 장차 천국에서 구현될 것이다. 즉 세계 구속의 완전한 결과가 ‘천지인 일체’의 세계이다.
어떻게 특별 계시인 성경이 없었는데도 한국인은 창조주 하느님이 ‘삼일신’(삼위일체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는가?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 속에 있는 세계 구속의 완전한 결과인 ‘천지인 일체’의 이상 세계를 꿈꾸며 살아왔는가? 그 해답은 바로 이것이다:
“한국인은 에벨의 혈통 욕단의 직계 자손으로서 선택받은 백성, 곧 천손민족(天孫民族)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존재 양식이 삼일신(삼위일체 하느님)이라는 신지식을 처음부터 소유하고 있었고, 또한 세계 구속의 최종 목표를 향한 하느님의 마음과 계획을 아득한 옛날부터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열방 민족들의 사상 가운데 우리 겨레가 가지고 있는 이 ‘삼태극’ 사상만큼 심오하고 아름다운 얼은 없다.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가 지니고 있었던 한민족 고유의 ‘삼태극’ 사상은 기록된 계시인 성경과 정확히 일치하는 개념으로서, 실로 동방의 한국인이 또 하나의 선민인 욕단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