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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론

제논의 역설1

작성자유토피아|작성시간18.05.13|조회수359 목록 댓글 0

제논의 역설(1) -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제논의 역설1

2012/03/08 20:33

 

 

제논의 역설이란?

 

그리스 철학자 제논(Zenon of Elea, BC 490?-BC 430?)이 반대자들의 공격으로부터 파르메니데스(Parmenides, BC 515?~BC 445?)의 학설을 지켜내기 위해 사용했던 논증 방법이다. 제논의 이름과 그의 논증방식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제논의 역설(逆說)’ 또는 ‘제논의 패러독스(Zenon's paradoxes)’라 부른다.

[출처] 제논의 역설 [─逆說, Zenon's paradoxes ] | 네이버 백과사전

 

제논의 역설중 유명한것중 하나가 아킬레스와 거북의 경주이다. 거북이가 앞서서 달리고 아킬레스가 그 뒤를

쫓아가서 거북이를 추월하려고 해도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제논이 정확이 무어라고 말을 했는지 그

 원문을 구할수 없으니 직답하기는 어렵고 그의 역설을 표현한 몇가지 경우를 보고 역설를 깨 보자.

 

거북이와 아킬레스의 경주

 

아킬레스는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릴수있고 거북이는 아킬레스보다 100미터 앞에서 출발하는 경우

아킬레스는 영원히 거북이를 추월할수 없다.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추월하기 위하여 거북이가 이전에 있었던

위치인 100미터 지점에 일단 도착하여야 하는데 그러면 거북이는 아킬레스가 이동한 거리의 1/10인 10미터를

더 달려가서 110미터 위치에 있을것이다. 다시 아킬레스가 110미터 지점에 이르면 거북이는 아킬레스가 간

거리의 1/10인 1미터를 더 가서 111미터 지점에 있을것이다

 

아무리 아킬레스가 빨리 달린다 하여도 거북이가 있던 지점에 도착했을때 거북이는 아킬레스가 간 거리보다

십분의 일만큼 더 앞서 있게 될것이므로 결코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추월할수 없다.

 

위의 역설표현은 제논이 했던 말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그의 주장을 후세사람들이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이 역설은 자체적으로 헛점이 있어서 제논이 준비한 함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었다.그래서

제논은 더 세련되고 완벽한 "이분법의 역설"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 글에서는 스스로 불완전하고 헛점을 가진 이 거북이와 아킬레스의 경주에 관한 역설을 살펴본다.

 

◆ 역설을 깨는 첫번째 키포인트 - 목적(목표)을 분명히 하라

 

아킬레스가 거북의 출발점에 일단 도달하여야 하는것은 맞지만 그것이 거북을 추월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는

점이다.아킬레스가 처음 출발하면  거북도 달리기 시작하므로 처음 거북의 출발점은 이미 거북이 떠나고 없는

과거의 한점이 된다.

 

추월을 목적으로 한다면 거북이가 이미 달려가고 없는 과거의 출발점으로 달려갈게 아니라

아킬레스의 출발점과 거북의 출발점까지의 거리에다가 아킬레스가 거북의 출발점에 도착할동안 거북이

달려간 거리를 합한 거리만큼(그 거리에 있는 점,위치까지)달려야 하는 것이다.

 

즉,,아킬레스는 거북이가 현재 달리고 있는 위치를 계속 목적지로 하여 달려야 한다.이미 거북이가 떠난 과거의

위치를 목표로 달리면 영원히 거북의 뒤를 쫓아다니게 될수 밖에 없다.

 

거북의 출발점에 일단 도착하여야 하는것은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과정일 뿐이다.

그래서 제논의 역설을 재구성 하면 다음과 같은 말이 된다.

 

   " 아킬레스는 거북을 추월하기 위하여 달리는 거북이를 향하여 (거북이 현재 달리고 있는  지점을

      목적으로 하여) 쫓아가게 되는데 거북을 추월하기전에  먼저 거북이의 출발점지나간 점들을

     반드시 지나가게 된다.  이때 거북이 지나간 점들은 수학적으로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데 아킬레스가

     거북을 추월하게 되면 그 무수히 많은 점들을 모두 반드시 지나가게 될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킬레스가 달리고있는 거북이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거북이가 지나갔던 (현재 달리고 있는

     지점의 바로 직전인) 과거의 한점을 쫓아서 계속 달린다면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추월할수 없다"

 

제논은 중요한 대목을 모두 빼고 붉은색 부분만을 말하여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제논이 제시한 무수한 출발점들은 그냥 거북이 지나간 과거의 점들일 뿐이고 아킬레스가 지금현재

목표로 하여 달려갈 지점은 아니었던 것이다, 

 

◆ 역설을 깨는 두번째 키포인트 - 역설 자체의 헛점을 발견하라

 

제논은 수학으로 풀수 없는 문제를 내고서는 수학자들이 숫자로 풀수 있는것이라고 착각하기를 바랬다.

위의 역설을 제논이  본다면 고개를 저으며 이랗게 말할것이다.

 

  "나는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몇배 빠른지 말하지 않았소.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빠른건 분명하지만

   얼마나 빠른지는 알수 없소, 또한 거북이가 아킬레스보다 어느정도 앞서 있는지도 말하지 않았소

   그것 또한 알수 없소"

 

관념론자들은 숫자가 중요한 수단이므로 그것을 잘 아는 제논은 숫자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것이

분명하다.

 

"처음에 거북이가 어느정도 앞서 출발했고 그 출발지점으로 아킬레스가 온다면 그 시간동안 거북이도

어느정도 갔을것이고 아킬레스가 또 달려서 거북이가 나아간 지점으로 쫓아가면 그 시간동안 거북이도

또 조금 더 앞으로 갔을것이오.아무리 아킬레스가 빨라도 앞에서 달리는 거북이가 있던 지점에 도착할

시간동안 거북이는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기에 아킬레스는 항상 거북이 뒤에서 달리게 될것이오"

 

자..이렇게 하면 수학이나 물리학으로도 역설을 깰수가 없다.속도나 거리에 숫자를 대입하여 계산을 하려고

하면 거리나 속도는 모르는 상태라고 제논은 말할것이다.

 

 

역설의 극복

 

거북이는 까마득히 보이지도 않을만큼 멀리 앞서서 출발한다고 하자.거북이가 어느정도나 앞서서 달리는지

그 거리는 모른다. 두 경주자의 속도가 얼마인지는 모르나 아킬레스가 거북이 보다는 훨씬 빠른것은 제논도

인정할것이므로 거북의 출발점에 아킬레스가 도착하면 거북이는 아킬레스가 간 거리보다 훨씬 짧은 거리를

이동한 상태일 것이다.

 

아킬레스가 거북의 출발위치에 도달했을때 거북이 멀마나 갔는지 그 거리는 알수 없지만 그곳을 향하여 다시

아킬레스가 달려서 도착한다면 거북과의 거리는 분명히 이전보다 좁혀져 있을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아킬레스가 달리기를 할수록 거북과의 거리는 점점 좁아지게 되고 결국 거북은 아킬레스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아래 그림을 보자.아킬레스가 처음 거북을 발견하였을때 아킬레스의 위치를 , 거북의 위치를 라 하자.

이때 두 지점사이의 거리를 ★이라 한다면..

 

 

여기서 아킬레스가 ★ 거리만큼 달리는동안 거북은 ▲거리만큼 달린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아킬레스는 거북의 출발점인 ㈀ 위치에서 얼마나 더 달려야 거북을 추월할지 알수 없으므로

그냥 여태 자기가 달려온 거리 ★만큼 더 가보기로 한다.

 

이렇게 아킬레스가 위치에서부터 만큼의 거리를 달리는것을 반복하면 그동안 거북이는 항상

▲ 거리만큼만 달리는것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 아킬레스는 거북을 추월한다

 

 

 

그러나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빠르게 달리는지는 알수 없다고 제논이 고집을 부린다면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빨리 달릴때만 추월할수 있다...라고 대답하면 된다.

그리고★만큼의 거리가 얼마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만큼 달리느냐? ...하고 묻는이가 있다면 그렇기

때문에 아킬레스는 최대한 오래 계속 거북을 추월할때까지 달려야 한다. 달리다 보면 결국 ★만큼의

거리를 달리게 될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면 된다.

 

다음에는 이분법의 역설을 다루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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