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를 드러내는 상징 도형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월대 동·서쪽에 각각 두 개의 돌계단이 설치돼 있는데, 각 계단의 소맷돌 양면에 태극 문양이 새겨져 있다.
태극의 두 날개를 선각한 후에 약간의 손질을 가해 입체감을 살렸다.
바깥쪽 면의 태극은 좌선, 안쪽 면의 태극은 우선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근정전 주변 장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계단 답도의 봉황문이다.
봉황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서기를 내뿜는 보주(여의주)다.
그런데 이 봉황문에서는 태극 문양이 보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태극을 보주로 삼은 것인지, 보주를 태극 모양으로 표현한 것인지 전후 사정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보주와 태극이 화학적으로 결합된 이 상징 문양이 조화와 상생의 묘리와 최고의 상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경복궁 근정전 답도 봉황의 보주에 나타난 태극 문양
보주와 태극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있다. 조화의 이치와 최고의 상서를 나타낸다.
창경궁 명정전, 덕수궁 중화전, 창덕궁 인정전 계단에서도 태극 문양을 만나볼 수 있다.
명정전 계단의 태극 문양은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이태극 형태로 양 날개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아래쪽에 구름 문양이 베풀어져 있는데, 이것이 태극 문양의 장식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중화전 남쪽 계단에 새겨진 태극 문양은 얕은 부조로 된 삼태극이다
. 좌선 태극과 우선 태극이 대응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인정전 월대 계단의 태극 문양도 다른 궁궐의 것과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태극 문양은 정전 주변뿐 아니라 창덕궁 주합루와 같은 격이 높은 누각에서도 발견된다. 누각을 오르는 계단 소맷돌에 삼태극이 새겨져 있는데, 선각기법을 사용한 일반적인 태극 문양과 달리 날개 한 변을 깊이 파서 다른 한 변의 선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기법을 적용했다. 주합루 정문인 어수문 돌계단에도 태극 문양이 새겨져 있다. 언뜻 보면 사태극을 닮은 것 같지만 실은 두 개의 태극의 날개와 그와 똑같은 크기와 모양을 가진 여백으로 이루어진 이태극이다. 어수문 신방목에도 적·청·황 삼색의 삼태극이 장식되어 있다. 이처럼 주합루 일대에 태극 문양이 특별히 많은 이유는, 위로는 천상으로 통하고 아래로는 지하에 이르며, 천지를 뭉뚱그려서 하나로 융합한다는 '주합'(宙合)의 의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태극 문양은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과 북문인 신무문, 창덕궁 돈화문, 창경궁 홍화문에서도 볼 수 있다. 신무문의 것은 삼태극 형태로 조각되어 있으며, 창덕궁 돈화문의 것은 채색된 우선 삼태극 형태를 갖추고 있다. 창경궁 홍화문의 것은 좌선하는 이태극인데, 흑백으로 채색된 점이 이채롭다.
그리고 역대 왕의 신주를 모신 종묘 정전의 남문과 동문에도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다.
모두 적·청·황 삼색으로 된 삼태극이다.
침전의 경우 창덕궁 대조전 월대 계단의 소맷돌에서 삼태극을 볼 수 있다.
우주 자연의 존재 구조와 작용을 일정한 체계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논리가 태극론이고, 그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문양이 태극 도형이다.
조선의 임금들은 안으로는 천도와 합일하는 성인의 지혜를 터득하고, 밖으로는 임금의 덕을 갖추는 내성외왕(內聖外王)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궁궐 도처에 장식된 태극 문양은 천도를 드러내는 상징 도형이라는 점에서 궁궐 장식 문양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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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태극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태극이라고 하면 유학, 특히 성리학에서 모든 존재와 가치의 근원이 되는 궁극적 실체라고 정의하면서 유학이나 성리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즉 주역의 관점에서 음양오행론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태극도설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그러나 태그도설에서 나오는 태극문양은 다음과 같이 좀 다르다.
명나라 성조의 명을 받아 호광 등 42명의 학자가 송나라 때 성리학설을 집대성하여 편집한 '성리대전' 중 태극도설 부분. 규장각 도서.
태극이란 중국 철학에서 말하는 우주만물의 근원이라고 규정한다.
이 개념을 처음 언급한 고대 철학서 〈역경〉에서는 태극을 음·양의 근원이자 통일체로 보았다.
송대(960~1279) 성리학자들은 태극을 우주의 최고법칙 '이'와 연결시켰다.
'이'는 '기'를 낳고, 기는 음과 양으로 전개되었다가 물질 세계의 구성요소인 5행으로 바뀐다.
- [Daum백과] 태극 – 다음백과,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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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태극을 유학이난 역경 혹은 주역, 음양론으로 설명하는 것이 매우 왜곡된 설명이라고 봅니다.
태극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우리철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봅니다.
태극이란 금척의 철학에서 나오는 상수인 789의 수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태극기는 원래 금척의 수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금척의 수는 기본수로서 1에서 9까지가 있는데
1은 천이고 2는 지이고 3은 인이라고 합니다.
태극기는 금척을 상징하는 것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극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금척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금척을 알려면 황금비에 관하여 알아야 하고 이를 알려면 플라톤철학을 알아야 하고 이를 알려면 천부경을 알아야 합니다.
천부경을 가장 잘 이해한 책이 바로 부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