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도(60회), 전자음악을 말하다
음악에 있어서 시각적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장르 컨텐츠에 대한 작곡가의 관심과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즈음에 영화와 마임에 대한 작곡가의 참여개념을 새로운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그 다양함을 보여줄 ‘정순도, 전자음악을 말하다’는 시각적으로 강조되는 각종 영상 컨텐츠에 청각적인 음악과 음향이 어떻게 존재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의미들을 풀어낸다.
*프로필
작곡가 / 정순도
정순도는 1969년 태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강석희에게 작곡을 사사하였으며, 그 이후에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에서 토마스 케슬러, 뮐러-지멘스 데틀립, 그리고 한스 페터 키부츠에게 전자음악작곡과 작곡을 사사하였다.
정순도는 현대음악과 전자음악분야에서 주목 받는 작곡가이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특징적 스타일로 하는 그의 음악은 대담하고 활기차며 인상적인 영상과 소설 같은 구조로 세계 무대에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BEAMS(스위스), 21세기악회, 창악회, 범 음악제, 한국전자음악협회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해왔으며, 세계 여성학술대회(WW 2005),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 환경영화제, KIST 40, KOFST 40, Sports Accord 2006, 세계도서관정보대회(IFLA WLIC 2006), 555 판타스틱 피아노 페스티벌 2007, 범음악제 등의 국제행사에 음악감독 및 작곡을 담당하였다.
그는 현재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ISCM, 한국전자음악협회, 21세기악회, 창악회 등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