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예 제13회 전국시낭송대회 개최∥11월 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계간문예가 지난 11월 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제13회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연대회에 나가는 가수가 선곡을 잘해야 하는 것처럼 시낭송도 자기 목소리에 걸맞은 시를 선택해야 시낭송의 맛을 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시낭송대회가 암기 대회는 아니지만, 토씨 하나만 틀려도 입상권에서 멀어진다는 사실도 이번 대회에서 확인했습니다.
예선을 거쳐 20명이 기량을 겨룬 본선에서 마정임 시인이 신달자 시인의 시 <국수를 먹으며>를 낭송해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상금 100만원. 계간문예가 주최하는 전국시낭송대회는 대상 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원작자인 신달자 시인에게도 상금 10%에 해당하는 10만원을 송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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