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잊게 한
박재 된 아내와 엄마로
육신 조각조각 나눠준 세월 잠시 잊고
내가 나 되어
연지는 설렘 곤지는 웃음으로 찍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가서
골방에 밀어 넣은 시간 꺼내
길에서 줍는 돈처럼 반갑게
상인 손님 대하듯 나 어루만져
비구름 뚫고 나온 태양처럼 눈부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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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잊게 한
박재 된 아내와 엄마로
육신 조각조각 나눠준 세월 잠시 잊고
내가 나 되어
연지는 설렘 곤지는 웃음으로 찍고
자신에게 다시 돌아가서
골방에 밀어 넣은 시간 꺼내
길에서 줍는 돈처럼 반갑게
상인 손님 대하듯 나 어루만져
비구름 뚫고 나온 태양처럼 눈부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