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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타고니아 PATAGONIA 체험기 후편

작성자해리스(김임길65)|작성시간16.05.24|조회수542 목록 댓글 3

Chileno 산장으로 직접가는 길과 Las Torres 호텔로 가는 두갈래길을 만난다. 

Chileno 산장으로 가는 사인을 따라 이제부터는 오르막길로 접어든다.

Chileno 산장

거의 마지막길은 바람과의 전쟁이다.  멀리 보이는 골짜기 아래에 위치한 Chileno 산장을 보면서

이제 이곳 칠레 파타고니아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의 하이킹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것 같다.

이곳은 online으로 예약이 가능하므로 가능한 예약하고 가는것이 좋다.  예약하면 캠프사이트가

나무로 deck이기 때문이다.  예약하지 않아도 가능한데 땅이다.

텐트를 치고 간단한 복장으로 이곳의 명물 두곳중의 한곳인 Las Torres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가는길은 급한경사와 돌들이 많아 등산화가 좋을것 같으며 따라서 심장이 약하거나

노약자들은 삼가라는 경고문도 있는데, 보통 이곳 로스앨젤레스 근처의 Mt. Baldy 갈수있는 실력이라면

아무 문제는 없을것 같다.

고생끝에 펼쳐지는 빙하호수뒤에 자리잡은 세개의 봉우리를 보면서  잠시 머물다가 바람의 성화에

하산을 서두른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11시까지 밤은 하얗기 때문일거다.

이제  Chileno 산장이  이곳 여정의 마지막 밤이 될것이다.

1월 30일 토요일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은 이곳 Chileno 산장을 끝으로 칠레 파나고니아의 심장부인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을 나가는 날이다.  캠프장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Las Torres 의 삼총사 봉우리와

작별인사를 한다.  우리는 유한이지만 저들은 무한일것이다.

국립공원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Las Torres호텔앞에서 12시쯤 있다.  세시간을 예상하고 칠레노를

떠났는데 내리막길이라서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호텔 라운지에서 문명과 재회를 한다. 향기로운 커~피!

일단 호텔에서 점심을 주문하여 식사를 마친다.


Hotel Las Torres

호텔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운임은 2800 페소이다.  기다리다 지루해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는데 꽤 멀다. 

그냥 포장안된 차도로 차가 지나가면 먼지를 뒤집어 써야 한다.  거의 20 km를 걷고나니 기진맥진이다. 

 버스타고 올걸....


공원입구에 도착하니 Puerto Natales로 돌아가려는 여행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버스로 2시간 반정도 이동하여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예약일자보다 하루 더 일찍왔기 때문에 방이 없다.  원래 내일 돌아오는 날인데... 다행히

페날티 없이 내일 숙소를 취소하고 친절하게도 주인이 여기저기 알아보고 방이 있는곳을 알려줘서 걸어서 이동하여

숙소를 찾았다.  이곳은 한사람당 사용료를 받는데 1인당 12,000 페소정도이다.  Free breakfast 제공.  물론 공동

취사실과 샤와실, 화장실이다.  다시 첫날 감탄했던 BBQ 레스토랑을 찾았다.  beef 와 와인 !

시간이 남아 다시 Puerto Natales 항구를 찾았다.






1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아르헨티나로 넘어가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절경인 Cerro Torre 와 Fitz Roy 로 가야 한다.

중간지역인 El Calafate에서 하루밤을 모텔에서 지내고 Moreno Glacier Tour를 한 다음

바로 Base camp 역활을 하는 산골 조그만 마을 El Chalten으로 이동해야 한다.

Natales에서 택시를 불러 (1500 페소) 터미날에 도착하여 El Calafate 왕복 버스표를 구매한다.

Natales 버스 터미날

5시간 소요되며 버스표는 Natales에서 El Calafate까지 1인당 15,000 칠리안 페소, 

돌아올때는 아르헨티나 페소 450 이다.

중간에 칠레 국경에서 출국하기 위해 이민국 사무소에 들러 출국 준비를 하는데 지난번 Santiago

입국심사때 받은 document를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만약 그 document를 잃어버렸다면

줄서있는 라인의 모든 사람들이 빠져 나간후 마지막으로 재 발급하여 통과시켜 준다.

다시 버스로 이동하다가 아르헨티나 국경이 나오고 모두 내려서 다시 입국심사를 받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 무장 군인 두명이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광경.

아르헨티나 El Calafate 버스터미날 도착!  대기중인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한다.  물론 아르헨티나 페소로

지불해야 한다.  본인이 미리 예약한 호텔은 Cyan Calafate Hotel로서 미국에서 크레딧카드로 $90 지불

했다. 

2월 1일 월요일

오늘은 Glaciar Perito Moreno 투어를 한다.  택시를 불러 버스 터미날로 가서 TAQSA 버스회사에서

Glaciar Perito Moreno까지 왕복 티켓을 구입했다. 일인당 450 아르헨티나 페소. 크레딧카드는

받는곳이 드물기때문에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일단, 이 버스회사에 하이킹용 배낭을 보관시키고 가벼운 가방만을 챙기고 가야한다. 

소정의 보관료를 받는다.

버스가 Glaciar Perito Moreno 국립공원 정문에 도착하자 레인저가 버스에 올라와서 입장료를 받는다.

아차! 생각못했는데 현금이 없으면 정문에서 일행들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칠레에서 환전한 아르헨티나 페소가 있어 일인당 650 페소를 지불한것 같다.







오후 2시30분경 다시 El Calafate 버스 터미날로 돌아와 맡겨논 베낭을 찾고 El Chalten 버스를 향했다.

El Chalten은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과 암벽을 타는 등산객등을 위해 모든 서비스 시설을 제공하고

장비등을 빌려주기도 한다.

오늘은 인터넷으로 예약한 Hostel Rancho Grande 에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는것으로 마무리한다. 

아직도 밤은 깊은데 하늘은 환하다.

2월 2일 화요일

오늘은 이곳 아르헨티나 파나고니아 지역의 유명한 두개의 봉우리중의 하나인 Cerro Torre 로 day trip 한다.

벌써 트레일 헤드를 조금 지나자 멀리서 보이는 산봉오리가 구름에 쌓여있다.  소문대로 이곳 두 봉우리를

구름없이 보기가 그리 쉽지않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그 모습을 제대로 내어 놓지않는 두 봉우리들을 얼마나

잘 볼수 있을까 하면서 계속 완만한 언덕등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편하게 누워서 오래 기다려도 그 자태를 내놓지 않는다.

본인이 묵고있는 숙소는 Rancho Grande 인데 Hostel로서 기숙사 형식으로 되어 있고 한방에 4명정도 이충침대로

되어있다.  남녀 구별이 없고, 본인이 묵고 있는 방에도 외국 여자가 두명이나 기거하고 있다. 스웨던에서 온 전직교사였던

50대 여인과 남미 출신 20대 여인. 낮에는 모두 없다가 잠잘때만 나타난다.  라운지에 식당도 있는데 이곳 고기들이 너무

맛있고 저렴하다.  미니 마켓을 이용하면 간단한 요리를 훌륭하게 만들수도 있다.  공동 취사장에 모든 도구가 있고

개스 레인지도 갖추고 있다.

2월 3일 수요일

오늘은 Fitz Roy 로 간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신비스런 모습을 육안으로 직접 본다는 설레움이 있다.









2시간 정도를 정상에 체류하면서 계속 그 모습을 뇌속에 기억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런 기회가 또 올수 있을까. 

남미 파타고니아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내 그 모습을 보려 힐끔 힐끔

뒤돌아 보면서 내려 왔다.

숙소에서 미니 마켓에서 구입한 음식물들을 조리해서 저녁을 마치고 내일부터 집으로 가기위한 여정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직도 밤은 하얀데 잠은 오지 않는다.

2월 4일 목요일

이곳 El Chalten은 작은 마을이므로 걸어서 다니면 된다. 걸어서 버스터미날까지 가서 El Calafate로 출발.

El Calafate에 도착했지만 Puerto Natales로 연결되는 버스스케줄이 없어 할수없이

El Calafate 시내로 나가 Hostel을 찾아 하루를 지냈다.  미니 마켓을 이용하여 소고기와 양파등을

구입하여 맛있게 저녁식사도 하고 일찍 취침.

2월 5일 금요일

오늘 아침 일찍 Natales로 출발했다

Natales에서 다시 왕복티켓 사놨던 Punta Arenas로 향하여 그곳에서 하루를 묵었다.

이곳도 역시 미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모텔이다. Hostel Entre Vientos $ 58


2월 6일 토요일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그리고 집으로....

아직도 눈에 선한 그때 그 모습들을 결코 잊을수 없다.  내 평생 잊을수 없는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수

있기만을 바랄뿐이다.  나와 함께 항상 내 옆자리를 지켜주었던 사랑하는 내 아내가 너무나 고맙다.

사량해요 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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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삿갓 (61회 이종현) | 작성시간 16.05.26 역시 마찬가지로 퍼갑니다. 감사하며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해리스(김임길6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7 선배님 안녕하세요 정말 아름답고 좋은곳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호암 | 작성시간 16.08.27 안녕하세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파타고니아 파이네 등반을 계획하고 있어 소중한 체험기를 스크랩하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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