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혼자여행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KBS1 TV에서 방송 중인 시청자 참여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프로이며 일요일 낮에 10%가 넘는 시청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서민 프로그램입니다.
시작할 당시에는 그 지역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을 뽑고 상반기 하반기 우승자를 뽑고
연말에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 나름대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 마당이며 특산물 소개 마당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KBS에서 '아침마당'과 함께 부담 없이 전 국민이 즐기는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송해 씨는 지난 2017년 KBS '자랑방 손님'에 출연해 "무명으로 지내다가 한 젊은 PD의 제안으로 MC를 맡게
되었습니다.
늦은 50대가 되어서야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떴다"며 자신을 대기만성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988년 이후로 줄곧 송해 씨가 진행을 하고 있으며 중간에 한번 개편과 함께 진행자가 바뀌었으나
시청자들의 항의와 요구가 이어져 결국 6개월 만에 송해가 다시 진행을 맡은 웃지 못할 일도 생겼죠.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4세의 고령의 나이입니다.
최고령 현역 방송 사회자로, 1955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 11월9일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왔으며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합니다.
정말 놀랍게도 무려 40년간 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셈이죠. 1984년 시작으로 2009년까지 26년 동안 방송된
가족오락관의 허참을 뛰어넘어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입니다.
최근에는 '미스트롯'에서 진에 당성된 송가인 역시 '전국 노래자랑'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리고 지금은 유명인이 되어버린 출연자들을 계속 배출했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노래자랑에는 어른들의 기억에는 아직도 잊지 못할 진기명기한 장면도 많이 나왔습니다.
송해 씨의 '전국 노래자랑' 출연료로 회당 3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로그램이 한달 4회
방송되기 때문에 한달 기준으로 1200만원가량을 받는 셈입니다.
연봉으로는 1억4400만원으로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의 월급보다 많은 셈입니다.
그런데 이 출연료는 12년 전, 지난 2008년에 밝혀진 정보로 현재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그가 출연하는 각종 CF와 다른 부수입까지 합하면
94세의 고령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어마어마한 수입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기를 바라는 팬도 많고 만약 100세까지 장수하신다면
얼마만큼의 출연료를 받을 수 있을 지 내심 기대하는 팬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