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나다/ 청해
봄바람 따라 명동 소공동 경복궁
팔짱끼고 정동 돌담길 돌다 세실극장
“순애야 김중배의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도 탐이 났단 말이야”
남쪽나라 해풍인가
계곡 산들 바람인가
삼초에 솟는 춘정 뉘 알리요
그 님 벼슬 이지러질 바람이어라.
졸졸졸 흐르는 물 가 바위틈 한켠에
아주 작은 오두막집 사는 하아얀 얼굴의 그녀
초봄 이슬로 도화 분장하고 환하게 웃네
너도 바람 꽃 이구나.
[생태사진여행 Prince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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