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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작성자순도리|작성시간22.07.04|조회수259 목록 댓글 0

오늘의 좋은 글


⚘️☔️ 비바람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 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 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비 바람에 가지가
꺾어지듯이
아파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더 나무는
더 단단해짐을 압니다.

내가 가진 한때의 아픔으로
인생은 깊어지고 단단하게 됩니다.

비와 바람은 멈추게 됩니다.
인생이 매번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지나가는 한때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 게 매번 아픈 게 아니라
아름답게 피어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 또 하루 지나 갑니다.
사는게 상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아픔은 나를 더 깊고
아름다운 삶의 꽃이 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기약을 믿고 삽니다.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살아 가게될 그 날들을 위해.....⚘️

- 좋은 글 中에서 -


⚘️🌴🌷🌱🌻☘🌼🌲🌺🍀💐🌾
임인년(壬寅年) 7월 4일(월요일)













🌴⚘️ 금부처 ⚘️🌴


눈발이 펄펄 휘날리는 경상도
안동 땅에 꾀죄죄한 낯선 선비 한사람이 보따리 하나를 안고 나타나
천석꾼 부자 조참봉 댁을
찾아갔다.
조참봉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린
젊은 선비는 목이 멘 목소리로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소인은 옹천 사는 허정이라 하옵니다. 연로하신 아버님께서 아무 이유도 없이 관가에 끌려가시더니
말도 안되는 이런저런 죄목을 덮어쓰고 덜컥 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엄동설한에 옥중에 계신 아버님 생각을 하면…”

효자 선비는 설움에 복받쳐 말을 잇지 못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닭똥같은 눈물만 흘렸다.
눈물을 닦은 선비는 하던 말을 이어갔다.

“이방이 찾아와 500냥만 내면 풀어 주겠다는 귀띔을 주건만
그 거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젊은 선비는 가지고 온 보따리를 풀었다.
높이가 한자쯤 되는 휘황찬란한 금부처가 모습을 드러냈다.

“저의 25대 선조께서 고려 법흥왕 으로부터 하사받은 이 금부처는
저희 집의 가보로,
가문의 자랑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만 이걸 담보로 500냥만 빌려주시면
정월 그믐까지 이자 100냥을
붙여 꼭 갚겠습니다.”

젊은 선비는 조참봉이 선뜻
내놓은 500냥을 안고 눈발 속으로 사라졌다.

그날부터 조참봉은 친구며 이웃 닥치는 대로 불러 금부처를 자랑하는 게 하루 일이 되었다.

“그 가난한 선비가 두달만에 무슨 수로 600냥을 구할까.
이 금부처는 모르긴 몰라도 9할은 자네 것이 되었네.”

금부처를 보고 감탄한 친구의 말에 조참봉은 껄껄 웃었다.

어느 날,
서당에서 돌아온 손자 녀석이 조참봉의 간을 떨어뜨렸다.

“할아버지,
고려왕조에서는 법흥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금부처는 순금덩어리가 아니고 납덩어리에 도금한 거예요. 이걸 보세요.”

조참봉은 집사를 옹천 땅으로 보내 허정을 찾아 데려오라 했지만 헛걸음이 되었다.
사기꾼이 자기 사는 곳을 곧이
곧대로 얘기했을 리 만무하다. 조참봉은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눕게 되었다.
손자 녀석이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할아버지, 걱정하실 것 없어요. 금부처가 가짜라는 걸 입 밖에 내지 마세요.”

새벽녘에 손자 녀석이 밧줄로 제 할아버지를 포박하고
자신도 포박한 후 조참봉이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하인들이 몰려왔다.

“네 이놈들 간밤에 도둑이 들어온 것도 모르고!”

안동 부자 조참봉이 담보로 잡아둔 금부처를 도둑맞았다는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천리만리 퍼져나갔다.

한몫 잡아 풍기에서 첩살림을 차려놓고 빈들거리던 사기꾼 귀에도 그 소문은 들어갔다.
‘잡고 있던 담보물건을 잃어버렸다. 이건 부르는 게 값이렷다! 5천냥, 아니야 만냥은 받아내야지.’

사기꾼은 600냥을 만들어 정월 그믐이 되기도 전에 안동 땅으로 조참봉을 찾아갔다.
소문대로 조참봉은 드러누워 있었다.

“여기 이자 100냥을 붙여서
600냥을 갖고 왔습니다.
제 금부처를 돌려주시지요.”

조참봉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이 일을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그만 도둑을 맞고 말았습니다.”

젊은 선비가 방방 뛰었다.

“뭐라구? 당장 사또 앞으로
가자구!”⚘️











🌴⚘ ★─ 그때 그 시절 / 군대 이야기⚘️🌴



⚘️ 입대... ⚘️



작성자:강원내대리작성시간:2017.10.26  조회수:473

댓글7

 

어차피 가야 하지만 버티고 버티다 학교를 마치고

입대를 하였다..

신검때 동네친구는 방위로 판정! 받아 되게 부러웠다

그 당시 신검때 40%정도는 방위판정 나와 나도 조그만 희망을 갖고

내심 기대를 했지만..  당당히 1급 현역대상자!

기분이 좀 씁쓸했지만 어쩌랴 내가 건강하니

다녀 오라는 걸..

4월 어느날 이른 아침 난 부모님께 잘 다녀 오겠다고 인사 드린 후

연무대행 버스를 타고 혼자 훈련소에 입소를 하였다

수용연대!

우리들 이름은 교육연대로 배치 받기전 까지는 장정으로 불리웠다.

그래서인지 조교들도 본색을 감추고 너그럽게 대해 주었다.

요넘들 며칠만 지나바라~~

너희들은 우리 밥이야~~

 

수용연대 3박4일 대기 기간은

인원점검외에 간단한 사역뿐이고 주말에는 기간병들 축구할 때 

경기장 테두리에서 장정들이 빙둘러 앉아 밖으로 나가는

공을 줍기에 바빴다.

우리 장정들은 현역들이 축구를 스피드하고 재밌게 하기 위한 편리한 도구였다.

더러 어떤 장교나 기간병들은 장정들 하고 같이 축구하자는 얘기도 나왔으나,

장정은 장정일뿐이었다

그래... 우리 처지야  어찌됐든 국방부 시계는 변함 없이 돌아간다.

 

계급도 군번도 없는 푸르스름하고 허름한 국방색의 장정복!

몸에 맞는 치수가 없어 그저 지급 해준대로 아무거나 걸치니 서로를 쳐다 보면

모양이 나질 않아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래도 동기들 끼리는 상하가 없고 같은 처리라 서로를 이해해 주고  마음만은 무척 편했다.

다가올 팍팍한 훈련은 우리들 머리에는 생각 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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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강원내대리작성자2017.10.27메뉴

그렇지요 ...
그 당시 우리가 뒷 날 까지 생각이나 했었나요?
물론, 교육연대입소하면 빡빡한 훈련일정이야 나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훈련기간 동안 장정에서 군인을 만들어 냈어야 하니 조교들도 꽤 피곤했을 겁니다.
자대에서 옆구리군번(당시 사단 입소병은 군번이 2~로 시작)은 고생했다고
어느 정도 인정하고 논산군번은 은근히 무시를 하곤~~~

해룡회2017.10.26메뉴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그때가. 봄날이었지요. ᆢ?
막상. ㆍ아. ᆢ그래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파. ᆢ♡☆☆

답댓글강원내대리작성자2017.10.27메뉴

해룡회님! 봄날 ...많이 들어 봤지요
고참들로 부터 어느날은 우리들이 고참이 되어 신참들 한테~~
계속~~ 쭈우욱~~ 이어졌을 겁니다.
주변에 얘기들 해 보면 그때는 힘들고 괴로웠지만 모든게 지나간 이제는
오히려 그 시절이 다시는 잡을 수 없고 오지 않기에 그립기 까지합니다..
모든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갖가지 사연들이 많았었지요
이런 자리를 빌어 이야기들을 풀어냄으로써 당시의 나와 마주하고
그 시절을 이해하고 어루만저 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많이도 변했을 옛 부대 모습과 마을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검색싸이트에서 지도로 가끔 달랠뿐입니다..

이므르(대구)2017.10.27메뉴

머리 빡빡깍고 입대를 하니 기분이 묘했는데,
막상 101보충대에서는 자유스러운 분위기라
스적 스적했던 기억이 있네예 ㅎ

답댓글강원내대리작성자2017.10.27메뉴

저는 논산에서 훈련 받고 군용열차로 용산지나 의정부에서 내려 101보에서
3박4일 대기하고 자대로 배출되었지요
당시 중랑천이 오염이 심해 보충대 주변이 악취로 진동하여 머리속에 남습니다
보충대에서도 사단교육대로 가게 될 장정들은 단 며칠만에 목소리도 우렁차더군요

사랑니2017.12.24메뉴

ㅎㅎㅎ

💘 군대야기(33)
https://m.youtube.com/watch?v=8FQr55XvF-8&list=PLksBB6ls9PZLQI0ZH94BTJdKVavmlPQu4&index=33


💘 바다로 가자
https://m.youtube.com/watch?v=7guX0JWCiVY


💘 SSU 해난구조대
https://m.youtube.com/watch?v=lgmTOETCUPk










💘 명상
https://m.youtube.com/watch?v=UzB2tA87cZY


💘 성숙
https://m.blog.daum.net/swkor624/2043?category=0









💘 골라둘다큐
https://m.youtube.com/watch?v=PJvdRBGV5CU&list=PLvNzObWMMx6ui2ik1G-376mfrYOKLSFRv&index=20










💘 뱀섬
https://m.youtube.com/watch?v=Z7Br8v20C4I


💘 포격 뒷 숨겨진 진실
https://m.youtube.com/watch?v=oBE701_JaZE











💘 거인ㆍ소인
https://m.youtube.com/watch?v=J9Gi2qQL0Kw&list=PL5WMTtfpXrftBq6JprwQiHt-JtPsco7Uo&index=73











💘 이ㆍ재혼
https://m.youtube.com/watch?v=Wo2Go8f3G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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