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
이스라엘은 참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나라의 크기는
한반도 면적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인구도
1,00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입니다만
그 나라가 세계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고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나라 덩치보다 수백 배나
더 큰 아랍의 여러 나라들 틈에 끼어서도 당당히 기죽지
않고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나라...
아랍 사람들의 위협에 직면하면, 먼저 선제공격을
감행하여 상대방의 기를 죽여 버리는 그런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단순히 국토의 크기나 인구의 많고 적음, 부존자원의 유·무로 국력을 평가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그 나라의 국민성, 즉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그 정신력을 살펴보면 이 나라가 그런 악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의문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고 무려 2,000년 이상 지구촌 여기저기를 헤매는 동안 무수한 자국민들이 희생되었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박해를 받았습니다.
특히 나치시대, 독일에서는 무려 300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세상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합니다.
이처럼 나라를 잃은 설움을 톡톡히 겪다가 1948년에야 드디어 중동의 사막 한가운데 손바닥만 한 땅을 얻어
건국을 하게 됩니다만 이를 시기한 아랍의 여러 나라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없애버리려고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에서 먼저 공격을 시작하든 아랍국가들이 전쟁을 먼저 시작하든 싸움은 연속적으로 벌어졌고, 지금까지도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과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의 결과는 늘 똑 같았습니다. 언제나 아랍의 연합국들이 참담하게 패배했던 것입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만 이스라엘과 인접한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이 터지자 해외에 있던 이스라엘 출신 청년들이 조국으로 달려가기 위해 항공권을 서로 먼저 구하려고 하는 바람에 이스라엘 행 비행기 표가 동이 났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참 무섭고, 정신력이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당시 아랍의 왕족이나 부호의 자식들은 돈 보따리를 챙겨서 해외로 피신을 했다는데 전쟁에 임하는 정신자세에서 이미 아랍의 연합군들은 전쟁에서의 패배를 예견하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니 그 싸움의 승패는 물어보나 마나한 것 아니었겠습니까?
지금 세계의 돈줄을 좌지우지 하는 곳이 미국 뉴욕의
월 스트리트입니다. 그곳의 돈줄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유대인으로 통칭되는 이스라엘 출신 인사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도 이스라엘 사람이나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어떤 테러집단도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테러를 할 생각을 못 합니다. 즉시 열 배, 백 배의 보복이 가해지는 까닭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이면서도 약소국이 아닌 강대국 소리를 듣고, 또한 강대국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신력 하나로 꿋꿋하게 버텨가고 있다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그 나라, 그 나라 국민들... 2,000년 이상 나라를 잃은 설움을 톡톡히 겪었기 때문에 그 작은 나라를 지키려고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있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힘은 뭉쳐 있을 때 나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출산절벽으로 나라가
오천 년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더 큰 위기는 국민들 누구도 이런 위기를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지도에서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전망을 하기 이르렀지만 책임이 있는 정치지도자들은 자기 앞가림에만 신경을 쓸 뿐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는 애써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여의도 귀퉁이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허물고, 그 자리에 아기를 많이 낳은 다출산자들을 위한 아파트를 지어서 무료로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인 까닭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천년 역사 동안 주변국들의 무수한 외침과 환란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해온 민족입니다.
나라를 잃고 타국을 헤매던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우리 국민들이 뭉친다면 우리는 반드시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