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서예대전이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2017년9월23일오후3시에 열렸다
송윤복님은 특선을 본인(송유장)은 입선으로
어렵고 힘든 서예의길에 접어들었다
逢入京使(봉입경사)
岑參(잠삼)
故園東望路漫漫(고원동망로만만),
雙袖龍鍾淚不乾(쌍수룡종루불건)。
馬上相逢無紙筆(마상상봉무지필),
憑君傳語報平安(빙군전어보평안)。
<원문출처> 逢入京使 / 作者:岑參
全唐詩·卷201 / 本作品收錄於:《唐詩三百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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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고향을 바라보니 길은 멀기만 하여
두 소매 젖도록 흐르는 눈물 마르지 않네
말 위에서 만난 터라 종이와 붓 없으니
소식 전해주기를 그대에게 부탁하오, 나는 잘 있다고
[출처] [당시삼백수]逢入京使(봉입경사) - 岑參(잠삼)|작성자 swings81
燕子樓(연자루) / 고불 맹사성(古佛 孟思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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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의 남긴 터가 몇 해나 되었는지
수로왕 모든 문물 티끌로 돌아갔네
제비도 그리운 옛날 옛 주인을 부르네.
駕洛遺墟幾見春 首王文物亦隨塵
가락유허기견춘 수왕문물역수진
可憐燕子如懷古 來傍高樓喚主人
가련연자여회고 내방고루환주인
‘가련해라, 저 제비는 마치 옛날이 그리운 듯(燕子樓)’으로 제목을 붙여본 칠언절구다. 작가는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1360~1438)이다.
위 한시 원문을 번역하면 [가락국이 남긴 터가 몇 해나 되었던가 / 수로왕의 모든 문물 지금은 티끌로 돌아가고 없구나 // 가련해라, 저 제비는 마치 옛날 시절이 그리운 듯 / 연자루 곁에 와서 자꾸 옛주인을 부르는구나]라고 번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