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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작성자石普(송유장)|작성시간19.05.04|조회수4,980 목록 댓글 0

부산 해운대구 좌동 진석서실 원장이신

塵石 金鍾坤(진석 김종곤)先生께서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상을 기념하여
특별히 써주신 휘호 글씨


隨處作主 立處皆眞 境來回換不得(수처작주입처개진경래회환부득)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Ⅱ
『처해 있는 곳에 따라 주인이 되라. 그러면 서 있는 곳 모든 것이 참될 것이다’ 라는 의미이다.』
당나라  임제선사의 법어(法語)입니다.
쉽게 표현 하자면
『자신의 환경에 따라 불평말고 열심히 적응해 살다 보면 그 곳이 정도들고 곧 내 고향도 될 것이니 어느곳인들 맘 먹기 따라 삶의 진실이 있다 』

조선조 추사 김정희 선생은 제주도 유배 9년의 삶이 결코 원망과 절망의 나날이 아닌 학문과 예술을 승화하는계기로 삼았고, 정약용 선생은 18년간의 긴 세월을 강진 벽지에서 가족과 이별한 채 지금으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목민심서 등 500여권의 책을 저술하며 값지게 보냈으며, 다산의 형(兄)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가서 16년 동안 설음과 울분으로 세월을 보낸 것이 아니라 희대의

저서 박물학지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지었다. 따라서 이분들은 수처작주하여

입처개진하는 삶의 긍정적 모델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현대적인 해석으로
『어떤 조직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하면 내가 있는 위치가 진리, 참된 것이라는 뜻』
진실한 삶을 살고 자기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이렇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초점(願)을 맞는 대신 현재의 자신이 있는 곳, 자신에 처한 상황에서 좀 더 평화로운 방법을 발견하면

최상의 인생의 행복도 평화도 바로 이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끌려가지 않고 의연히 대처하고 분노하지 않고 자신의 본심으로 주체자가 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명나라 학자 육상객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위한 6가지 생활의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를 위한 육연(六然)이라고 합니다.
⓵ 자신에게 붙잡히지 않고 초연하게(自處超然)

⓶ 남에게 언제나 온화하게(處人超然)
⓷ 일이 있을 땐 활기에 넘치게(有事超然)   ⓷ 일이 없을 땐 마음을 맑게(無事超然)
⓸ 성공하여 만족할때는 담담하게(得意浩然)  ⓸ 실패 했을때는 침착하게(失意泰然)
지금 이 자리의 나의 마음가짐과 씀씀이는 내 인생의 씨앗이고 열매인 것이니 앞으로 큰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덕목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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