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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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동쪽 관문에 자리잡은 공원으로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망우공원으로 불렀다. 임진왜란이 일어 나자 곽재우 장군은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신출귀몰한 전략을 펴서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장군은 붉은 복장에 백마를 탄 모습으로 전장에 나타나서 홍의장군 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공원 내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동상 가까이에는 망우당 기념관을 지어 장군의 유품을 보관해 두고 있다. 망우공원에 들어서면 하얀 성벽위로 번듯한 누각 하나가 맨먼저 눈에 띄 는데 이것이 바로 영남 제일관이다. 영남 제일관은 조선시대에 축조된 대구읍성의 남문으로 일제시대 때 철거된 것을 1980년에 옛 모습을 찾아 이곳에 중건하였다. 대구 독립 운동의 유적지인 조양 회관도 공원 내에 있다. 조양 회관은 일제 시대에 청년들을 대상으로 민족의식을 일깨우던 공간으로 1922년에 건립되었다.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조양이란 이름에는 조선의 빛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회관내에는 독립운동가 항일투쟁사를 볼수 있는 각종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 사방으로는 백일홍, 목련, 은사시나무 등이 동산을 이루고 뒤쪽 절벽 아래로는 금호강이 흐르고 있다. ★ 본망우공원에는 임진왜란때 홍의장군 곽망우당과 같이 창녕 화왕산성및 각전선에서 많은 공(功)을 세우신 진사공(進士公) 휘(諱)정백(廷伯) 조상님의 위폐(位蔽)가 봉안(奉鞍)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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