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1)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
벗이 멀리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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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2)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諭矩.
열 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자립을 하였고,
마흔에 의혹하지 않게 되었고,
쉰에 하늘의 명을 알게 되었고,
예순에 귀가 순해졌다.
일흔에야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論語(3)
弟子孰爲好學?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行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제자 중에서 누가 학문을 좋아 한다고 여기십니까?
안회라는 제자가 있어 학문을 좋아하였단다.
노여움을 옮기지 않았고,
잘못을 두번하지 않았단다.
불행히도 그는 단명하여 죽었다.
지금은 없으니,
학문을 좋아하는 제자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구나 !
論語(4)
賢哉, 回也 !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 回也 !
어질구나, 안회야 !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로 누추한 골목에서 사는구나.
남들은 그러한 근심을 견뎌내지 못 할 것이다.
안회 너는 그러한 즐거움을 고치지 않는구나.
어질구나, 안회야 !
論語(5)
飯疏食飮水,
曲紘而沈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서 그것을 벤다.
즐거움이 또한 그 중에 있다.
의롭지도 못하고서 부하고 귀한 것은
나에게 있어선 뜬구름과 같은 것이니라~
論語(6)
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덕을 닦지도 않았고, 학문을 익히지도 않았고,
의를 듣고도 이를 옮기지도 않았고,
착하지 않은 것을 고치지도 못했단다.
이것이 나의 걱정거리란다.
論語(7)
篤信好學,
守死善道.
危邦不入,
亂邦不居.
독실하게 믿고 배우기를 좋아하고,
죽음으로써 지키어 도를 좋게 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으며,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論語(8)
天下有道則見, 無道則隱.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는다.
나라에 도가 있는데 빈천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나라에 도가 없는데 부귀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