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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천리포 여름

작성자태안 박은서|작성시간26.06.12|조회수22 목록 댓글 0

여름 천리포는 노루오줌,수국으로 깊어간다 뻐꾸기 소리에 서둘러 피기 시작한 노루오줌이 입구부터 반긴다

수국은.... 첨 보는 신기한 바위수국이 저 부터 보고 가라고 발길을 멈추게한다

목련은... 여름더위에 주춤 하겠지.... 했더니 버지니아 목련이 수줍게 인사한다

숲 전체를 감싸고 있는 이 향기는
생각지도 못한 먼나무 향이다
노랑,흰색이 어우러졌다가 빨간 열매로 마무리 되는 신기한 먼 나무...

태산목도 곧 떠트릴 봉우리들을 촘촘히 달고있고

한때 천리포메인 역할을하던 니포피아도 피어있다

나이많은 가시주엽은 낙타가 없음을 확신하고는 가시사이로 초록잎을 틔우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다시 찾아줄 노인이된 친구를 기다리고있다

현대인들은 너무 꾸며진것들에 길들여진듯 "무슨 수목원이 이래요? 관람객 우롱하는거 아녀요?" 항의하는 사람들 한편에선 "너무 좋네요 자연스럽고 산책하기좋고...."
행복해하는 이들도 있다 이왕이면 각각의 좋은점을보며 행복했으면 좋으련만....

출구로 나오니 씨드볼 만들기를 하고있다 화재지역 생태계 복원에 한몫을 해낼 시드볼...
전국 대부분의 수목원에서 하고 있다니 기쁘고 감사하다

천리포 여름..... 그 속으로 들어가보는 여름휴가는? 최고의 행복을 줄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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