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교 선생님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이 깊어집니다. 작가가 글을 잘 쓰고 못 쓰는 것은 작가의 능력이지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誤. 脫字 및 정확한 典擧도 없이 횡설수설하는 글을 읽다 보면 내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많습니다. 더구나 인터넷에 젊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국적도 없는 말들을 작가라고 하는 분들이 분별없이 쓰는 것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스스로 쓰는 한 마디 말과 한 줄 글에도 책임을 지는 자세이어야 함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단둘이 나누는 글이 아니면 인터넷으로 공유하는 공간에서는 댓글 한 줄에도 시중의 천박한 유행어를 쓰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文人 사회에서 널리 쓰는 대표적인 말로 '선생님'에 대한 호칭입니다. 자식 벌 되는 사람에게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고 부모 벌 되는 선배 문인에게 ㅇㅇ샘, ㅁㅁ샘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선생님'이란 말이 왜 이렇게 천하게 쓰이는가 싶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선생님'이란 호칭에 대해서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내가 그분의 제자이거나 제자는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이거나, 누가 뭐라 해도 내가 진심으로 존경할만한 분이었을 때만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은 겁니다. 아니, 비록 아랫사람이지만 자신을 낮추어 겸손함을 나타낼 때만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지 그냥 예의상 입에 발린 소리로 '선생님, 선생님...'하고 '선생님'이란 호칭을 가볍게 쓰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말입니다. 정말 듣고 싶지 않은 '샘'이란 호칭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불러야 할 '선생님'이란 말이 천하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글 - 신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