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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과 시

[스크랩]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작성자이수선|작성시간26.06.12|조회수3 목록 댓글 0

◈♠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 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 세울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겨울 문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 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은 또 오늘 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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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선한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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