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권신 김안로의 숙부이다.
장남은 김안도(金安道), 김안도의 3남은 김오(金祦), 그리고 김오의 차남은 인목왕후의 아버지이자 정명공주ㆍ영창대군의 외할아버지인 김제남으로, 인목왕후의 6대조이기도 하다.
2. 생애
1458년 아버지 김우신(金友臣)과 어머니 인천 이씨 이계충(李繼忠)의 딸 사이의 5남 2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나, 점필재 김종직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480년(성종 11) 식년시[식년시] 생원시에 2등 7위로 입격하였고, 1489년(성종 20) 식년시[식년시] 문과에 갑과 1위로 장원급제하였다. 이후 예안현감(禮安縣監)·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을 역임하였다.
1496년(연산군 2) 김일손 등과 함께 사가독서하였다. 1498년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당했다가 1501년 부호군으로 다시 등용되었다. 1504년 갑자사화로 다시 좌천되었다. 중종반정 뒤 예조참판 겸 동지경연사로 승진되었으며, 이어 이조참판·호조참판·대사헌 등을 역임하였다.
사림파 출신이었음에도, 현량과의 설치 등 조광조를 사림파의 개혁 정치에 반대론을 전개하였다. 1519년 판중추부사가 되었다. 같은 해 남곤, 심정 등과 함께 기묘사화를 일으켜 조광조 등 사림파를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하였다. 그 공로로 원종공신이 되었다.
항상 청렴결백하고 문장도 잘했으나, 기묘사화를 일으킨 배후 인물로 지목되어 후세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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