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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空(무공)-평상심으로

작성자한병곤(네이버 블로그)|작성시간26.06.05|조회수13 목록 댓글 0

無空(무공)-평상심으로

 

사랑했던 나의 An

평범한 맘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

모험에도 대범함이 필요하기에

평상심으로 살고 싶었다

 

희망을 계획하고 꿈을 꾸는 것도

늙지 않은 자연이라 하지만

높은 인연들도 흐르는 물처럼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평으로 흐르고 싶을 뿐이다

 

찬바람엔 옷깃을 여미고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이

저것들도

이것들도

나에겐 필요치 않음을 알고

작은 평상심으로 살고 싶었다

 

살아보니 폭우도 맞이해야 했고

내가 아닌 <>로 살아가는 것을

이제는 막을 내리고 싶었지요

사랑했던 나의 An에게

 

*無空(무공)-無空사에서 안거 중, 월간 문학세계시 등단, 월간 문학세계편집위원, 시집 머물지 못한 바람이었다”,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외 다수.

 

*위 시는 월간 문학세계’ 20266월호에 실려 있는 것을 올려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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