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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NE님의 초보를 위한 탁구이야기(17) : 풋웍(1) - 기본 개념

작성자배재학|작성시간18.05.27|조회수69 목록 댓글 0

풋웍이란 공을 치기 위해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스텝을 의미합니다.


"이 힘든 기술을 왜 우리는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우리가 레슨할 때는 잘 되던 기술들이 실전에서는 왜 잘 안될까요?"
라는 질문과 묶어서 얘기하면 될 것 같네요.


레슨 때는 우리가 치기 좋은 곳으로 코치님들이 공이 보내주기 때문에 배운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공이 다양한 곳으로 오기 때문에 내 타점에서 좌우로 때로는 전후로 벗어나 있는데 이를 움직이지 않고 치려다 보니 제대로 공이 맞지 않아서 레슨 때 배운 기술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레슨 때 배운 풋웍은 숨이 턱에 차오를 정도로 뛰어야 하고 5분만해도 땀이 범벅이 되는 기술인데 실전에서 그렇게 움직일 수 있냐고 반문을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풋웍은 그렇게 뛰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기본 움직임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 그렇게 하는 건데 실제로 중요한 포인트를 알고 한다면 그 정도 수준까지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실전에서 시작도 풋웍, 끝도 풋웍이므로 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하지만 풋웍이 생각만큼 그렇게 힘든 기술만은 아니다
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풋웍은 크게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기술 사이에 한가지가 더 추가 될 수 있습니다.
(오른손 포핸드 방향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 원스텝 : 오른발로 한발 이동해서 공을 치는 기술
- 투스텝 : 왼발을 오른쪽으로 먼저 이동한 후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공을 치는 기술
- 쓰리스텝 : 오른발로 먼저 오른쪽으로 이동한 후 왼발과 오른발 순서로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공을 치는 기술
- 크로스스텝 :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이동한 후 왼발을 오른발 앞쪽으로 지나가면서 오른쪽으로 크게 뛰어서 공을 치는 기술
- 스몰스텝(일명 잔발) : 스윙과 스윙 사이에 두발을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어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위한 기술


원스텝에서 크로스스텝으로 갈수록 더 멀리 이동하여 공을 치는 풋웍입니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원스텝과 그 응용인 쓰리스텝으로 거의 모든 움직임을 커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 다음 글에서 다시 정리하여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보분들이 풋웍을 열심히는 배우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르는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풋웍은 한마디로 공을 내 타점에 넣기 위해 몸을 이동시키는 기술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풋웍을 사용할까요?
저는 풋웍을 할 때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내 오른발등을 공이 오는 가상선 밑에 넣겠다는 것만 생각 합니다.


우리가 공을 칠 때 타점의 위치가 대략 내 오른발등 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모호하게 공을 내 몸에 붙이라는 것보다는 이렇게 할 때 좀 더 구체적이여서 움직임의 위치 선정도 잘 되더라고요..


탁구대는 생각외로 좁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부분 볼을 원스텝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탁구 치실 때 공이 오면 우선 내 오른발을 공이 지나가는 가상선 밑에 넣어 두고 스윙을 하자고 생각하면서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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