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그랜드슬램이 있듯이 탁구에도 그랜드슬램이 있습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탁구월드컵 에서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남자 탁구선수는 류궈량, 발트너, 장지커, 마롱 등이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는데 그중에 장지커 선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드라이브거는 동영상 2개를 먼저 보겠습니다.
178cm에 72kg 정도이고 간결한 동작이지만 대단히 위력적인 드라이브를 만드는 선수입니다.
간결한 동작에 위력적인 드라이브를 만드는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상당한 근육량도 영향을 끼진다고 생각해서
이선수를 이번글 근력운동 모델로 삼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눈에 확 띄는 부위가 있죠?
허벅지입니다.
사실 탁구선수는 다른운동에 비해 근육량이 많지 않습니다.
농구선수
보디빌더
육상선수
축구선수
다른운동 선수들에 비해 대체적으로 근육량이 없지만 허벅지만은 뒤지지않거나 그 이상입니다.
처음 세계적인 탁구선수들 경기영상을 보면서 깜짝 놀란게 허벅지죠.
탁구를 하면서 저렇게까지 하체를 단련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하체가 대단하더라구요.
이제는 2년 조금넘게 운동하면서 하체 운동의 필요성을 가면 갈수록 절실히 느낍니다.
낮게 오는 공에 맞춰 지속적인 낮은 자세유지와 좌우로 찔러주는 공에대한 잔발, 일반적인 자세가 아닌
밖으로 빠지거나 몸으로 오는 공을 치기위한 무너진 자세에서도 흔들림없는 스윙을 위한 견고한 하체 등을 위해
허벅지운동(스쿼트 등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낮은 자세를 유지하려다보면 무릎이 아프기 쉬운데 하체운동을 꾸준히하지 않으면 무릎연골이 상할겁니다.
튼튼한 허벅지가 낮은자세를 유지시켜준다면 위사진의 종아리가 그 낮은자세에서도 빠른 잔발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위 두사진을 보면 드라이브 걸때 전완근과 이두근이 작용하여 강한 드라이브를 만드는걸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의 강한 파워를 원하는 분은 전완근과 이두를 단련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위 두사진은 높은공에대한 스매싱과 드라이브 동작같은데 몸전체가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는듯 합니다.
코어운동을 많이 한다는 증거라 봅니다. 실제 대표선수들 트레이닝 동영상에서 코어운동하는게 자주 보입니다.
(코어운동: 크런치, 레그레이즈, 사이드 크런치, 사이드 플랭크, 플랭크 등등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탁구선수들 상체 벗은몸을 보기 되게 힘들던데 우연히 위 두사진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등근육과 삼각근(세모근,어깨근육) 운동을 상당히 많이 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중국선수들 어깨 넓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삼각근 운동을 많이하면 어깨가 넓어집니다.)
당연히 드라이브에 두 근육이 많이 작용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슴운동, 승모근 운동은 많이 하지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
복직근(가운데복근)운동은 해도 복사근(옆구리부분) 운동은 많이 하지않는걸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복근운동을 하면서 복사근 운동을 하니 허리 돌리는데 아둔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이두와 더불어 삼두도 많이 운동한걸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백드라이브를 위해 삼두운동을 한거같습니다.
제 근육에 관한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위별 운동법까지 찾아서 넣으려니 시간도 많이걸리고 글이 너무 길어질꺼같아서 근육 이름만 넣었으니
원하는 부위별 운동을 찾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스쿼트(허벅지운동)은 꼭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무릎 연골은 소모품이라 닳으면 재생이 안됩니다.
유승민 선수조차 무릎 부상으로 탁구를 그만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생 탁구를 취미로 하실려면 스쿼트는 필수 입니다~
구장회원 모든분들이 건강한 탁구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