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길 위에서 _ 마17:1~9

작성자김영준|작성시간20.02.23|조회수77 목록 댓글 0

2020223 산상변모주일 민들레교회 가정 예배

 

 

찬송 _ 찬송가 28예수 우리 왕이여을 함께 찬양합니다

 

신앙고백 _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성시낭독 _ 99:1~9 _ 한 절씩 돌아가며 낭독합니다

 

기도 _ 모임 중 연장자가 대표로 기도합니다

 

말씀 _ 마태복음 17:1~9 _ 모임 중 연소자가 낭독합니다

 

좋은 말을 듣고 싶습니다. 잘 될 거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말을 하고 싶고, 잘 될 거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선 제자들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습니다.(16:21)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16:24) 제자들이 듣고 싶지 않았을 말씀을 연이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 엿새가 지났습니다.(17:1) 엿새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시간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엿새 째 되었을 때 사람을 지으셨습니다.(1:26,31) 엿새는 사람이 창조된 날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고난과 죽음과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시고 나서, 엿새 후에 예수를 따라나섰던 제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예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하얗게 변화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17:2) 하얗게 빛나는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하는 모습을 쳐다보고는 그 현장을 보존하기로 마음먹습니다.(17:3~4) 놀라운 일이 일어난 신성한 공간을 영구 보존하는 것은 향후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그럴듯한 진지가 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갸륵한 마음이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선 제자들에게 예수의 말을 들으라고만 하십니다.(17:5) 엿새 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4)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곧 죽음이라, 제자들은 두렵습니다.(17:6)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두려워말라며 예수께서 다독이십니다.(17: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고난과 죽음과 십자가의 길에 관해 말씀하시고 나서 엿새가 지났고, 엿새가 되었을 때 예수의 얼굴과 옷이 하얗게 빛났다는 것엔 예수께서 비로소 진짜 사람이 되셨다는 함의가 녹아있습니다. 고난과 죽음과 십자가의 길 너머에서 사람은 비로소 하얗게 빛나는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까닭에 고난도 죽음도 십자가의 길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으로 창조되는 중입니다. 이것이 거듭난다는 의미입니다.(3:7) 거듭 태어나야, 날마다 다시 태어나 예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야, 비로소 진짜 사람입니다. 진짜 사람이 아니라면, 창조 시 제 6일에 만들어졌던 다른 짐승과 다를 바 없는 포유류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신성은 인간이 됨으로 드러났고, 우리의 인성은 신이 됨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진짜 인간이 됨으로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셨고, 우리 인성은 신이었던 예수를 따라 십자가의 길을 가며 증명됩니다. 우리의 진보는 젖을 먹고 털 난 진화한 포유류에 그치지 않고, 마침내 신성에 도달한 진짜 사람으로 완성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거듭 다시 태어나며, 날마다 진보하며 옷도 얼굴도 하얗게 빛나는 진짜 사람으로 창조될 것입니다. 진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길 위에서.

 

 

찬송 _ 찬송가 384나의 갈 길 다가도록을 함께 찬송합니다.

 

축복 _ 민수기 6:24~26을 읽으며 자신을, 서로를 축복하며 예배를 마칩니다.

 

 

 

예배를 마치고, 연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주에 모은 연보는 각 개인과 가정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을 찾아 직접 나누겠습니다. 친구나 이웃, 혹은 기관 중에 도움이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모은 연보를 집행(선교)하시고, 액수(물품)와 용처에 관하여 이은주 집사에게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