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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일지

다시 시작_26년6월

작성자김영준|작성시간26.05.30|조회수24 목록 댓글 0

26-05-30-토

 

금포교회 오후예배 강의 자료 전달하다.

 

25년 10월 설교를 증보해 5월31일 예배 설교 마무리하다. 

https://cafe.daum.net/churchmindlele/2D0P/500

 

26-05-31

 

민들레김포교회 모이다

 

https://cafe.daum.net/churchmindlele/2D0P/522

 

금포교회에서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제목으로 강의하다. 김용웅 목사 부부와 저녁 식사하다.

 

 

26-06-04

 

무지개(보듬우리자조모임)와 함께 장릉을 걷다. 

 

 

26-06-05

 

이은영, 조경옥, 김영준 모여《오늘을 위한 레위기》(김근주) 읽다.

 

 

26-06-07

 

민들레김포교회 모이다.

 

https://cafe.daum.net/churchmindlele/2D0P/523

 

26-06-08

 

마태복음 9장으로 프로페짜이(설교준비모임) 발제하다.

 

희년평화빌딩에서 방인성 목사 강의 듣다. 조중접경지대 기행 준비.

 

서울 가서

모임하고, 공부한다고

우리 책방엔 제 시간에 못 오고

바닥 청소하고 있을 때

책방 문 열고 들어갔더니

이파리들이 내뿜는 향이 책방에 가득

화분에 식물을 심는 건

식물에 차코를 채우는 거

같아, 미안한데

녹색 향기 뿜어내니

누가 누굴 걱정

나는,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입냄새나 풍기지 말길

 

 

 

26-06-10

 

승합차(2728) 손세차하다.

 

'통일코리아 협동조합' 통해, 이북 사람들을 만나셨던 신영욱 목사께서 다녀가셨다. '복음과 상황'에 연재된 '봄봄'(518에세이)을 읽으시고,

일부러 찾아주셨다. 허점 많은 글을 밑줄 그으며 꼼꼼히 읽어주신 어른을 뵈니, 힘도 나고 민망도 하다. 글을 읽으시다가 '동학'에 관해 관심 있을 거 같아, 《동학가사(전4권)》와 《용담유사》를 가져왔다 하신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대중교통으로, 돌짐을 지고 오신 거다. 1980년 518광주 뿌리에 동학이 있다. 우금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전남 해안과 섬들로 흘러갔고, 그 후예들이 전남 농촌과 광주로 다시 들어왔다.

시천주, 사인여천, 인내천 사상은 성서에도 녹아있다. 기독교신학을 19세기 한반도 말로 번안하면, 하나님을 모시는 시천주, 사람을 하늘 같이 섬기라는 사인여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이라, 기독교회 목사로서, 동학을 반드시 공부해야한다는 부담만 갖고 있었다. 신영욱 목사께서 책을 건네신 건, 하나님의 채근일까.

 

 

더편한요양원에서 예배드리다.

 

달팽이학교 수요모임에서 《작별하지 않는다》낭독하다. 페북에 남긴 기록을 옮긴다.

 

매월 두번째 수요일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낭독합니다. 손가락이 잘려 병원에 있는 '인선'의 부탁으로, 작은 새에게 물과 모이를 주려 제주 중산간에 있는 P읍에 간 '경하'의 대화와 회고를 따라 읽습니다. 눈보라 맞으며, 눈길에 미끄러지며 찾아왔지만, 작은 새는 죽었습니다. 언 땅을 파고, 새를 묻어주었지만, "작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은 새 같이, 약하고 무해한데도, 죽임당한 사람들과 작별하지 않으려, 죽은 이들이 살았던 흔적을 되돌아보고, 찾아가며, 재앙의 자리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차라리 돌기둥이 됩니다. 재앙의 자리를 되돌아보는 전설과 이야기들은 언뜻 어리석음을 말하는 듯하나, 돌아본 자리에 서 있는 이들은 재앙의 현장 밖에 있지만, 떠나지 않기 위해 멈춰 선 마음들이 단단하게 모인 이야기입니다. 해서, 바위나 돌기둥에 온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온기는 촛불처럼 무용하고, 부러진 성냥만큼 위태하지만, 그만큼 빛을 뿜습니다. 그러면 됩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죽임당했거나, 죽임당한 이들을 돌아보는 작은 새들의 선언입니다. 작은 새소리 같은 이 선언이 숲을 깨우고, 숲으로 사람들을 불러냅니다. 7월 8일 저녁 8시엔, 제2부를 낭독합니다. 병원에 있는 '인선'이 유령같이 '경하'를 찾아와 엄마와 이모, 외삼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제주에서 3만명, 보도연맹 예비검속으로 전국에서 20만명, 죽임당한 작은 새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피흘려 죽어가는 작은 새들에게 손가락 마디라도 깨물어, 옴죽옴죽 빨리고 싶은 마음 있어, 그치지 않는 환지통 앓아도 "작별하지 않는다" 선언하는 '경하'와 '인선'을 만나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7월 8일(수) 20시, 민들레와달팽이, 저녁 못 드시고 오시면 연락 주세요, 김밥이나 라면 있어요, 커피도 있고요.

 

 

26-06-12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최영일 센터장께서 책방 방문. 

 

 

26-06-13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과 주변을 걷다. 축제 현장 바로 옆에 대형트럭 무대에서 기독인 100여 명이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었지만, 축제 현장 사람들은 평화롭게, 차분하게 축제를 즐기고 진행했다. 

 

 

26-06-14

 

민들레김포교회 모이다.

 

https://cafe.daum.net/churchmindlele/2D0P/524

 

26-06-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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