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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동영상

[2026예산수정][주일설교동영상] "시선을 바꾸면 찬양이 시작됩니다" | 시편 57:1~11| 2026.6.7 | 예산수정교회 이몽용목사

작성자암행어사|작성시간26.06.08|조회수20 목록 댓글 0

https://www.youtube.com/watch?v=frx_YLLSaEU

2026.6.7(주일설교) 시편 57:1~11 “시선을 바꾸면 찬양이 시작됩니다”  예산수정교회 이몽용 목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들면, 우리는 세상과 다른 눈을 갖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 역시 인생 최악의 캄캄한 동굴에 갇히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이 숨 막히는 절망 속에서 다윗은 낙심하여 무너지지 않고, 도리어 위대한 찬양의 반전을 이뤄냅니다. 그 비결은 바로 '시선의 변화'입니다. 여기서 ‘시선의 변화’란, 단순히 현실을 회피하거나 긍정적인 정신 승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감정에 지배당하는 '육신의 눈'을 닫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권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으로 내 현실을 다시 바라보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사방이 막힌 동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곳은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1절)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교정되고, 갇힌 삶의 자리에서 기적 같은 찬양이 시작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나를 삼키려는 '사자'가 아니라,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1~4절). 

    이 시의 표제어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아둘람 굴’(삼상22장)이나 ‘엔게디 황무지의 동굴’(삼상24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당시 사울 왕은 이스라엘 전체에서 정예 군사 3,000명을 뽑아 샅샅이 다윗을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4절에서 다윗은 자신의 상태를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다”고 표현합니다.'불사르는 자들'은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서 상대를 불태워버리려는 적들을 뜻합니다. 게다가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고 혀는 '날카로운 칼'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다윗의 주변에는 오직 나를 찢으려는 사자들과 날카로운 칼날 같은 현실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순간 ‘믿음의 눈’을 들어 사자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1절에서 그는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2절에서는 하나님을 ‘지존하신 하나님,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눈앞의 사울 왕이 대단해 보여도 진짜 온 우주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시며, 이 고난마저도 결국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완성하는 도구가 될 것임을 믿음의 눈으로 내다본 것입니다. 사자를 보지 않고 하나님을 볼 때, 위기는 피난처로 바뀝니다.

적용) 지금 당신의 마음을 밤새 잠못들게 만들고 두렵게 하는 눈앞의 '사자(치명적인 문제나 가시 같은 사람)'는 무엇이며, 그것을 묵상하는 대신 '주의 날개 그늘'로 피하기 위해 오늘 돌려야 할 믿음의 시선은 어디입니까? 
 

2. 내 앞의 '웅덩이'가 아니라,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5~7절)

   6절에서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의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했고, 내 앞에 '웅덩이'를 팠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대적들은 다윗이 어디로 도망칠지 그 길목마다 웅덩이를 파놓고 합법을 가장한 음모와 덫을 놓았습니다. 다윗은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라며 사방에 지뢰처럼 깔린 원수들의 모략 때문에 숨조차 쉬기 힘든 압박감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이때 다윗이 취한 행동은 땅을 보던 고개를 번쩍 들어 하늘을 봅니다. 5절의 후렴구를 보면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합니다. 내 현실의 발밑은 비참한 웅덩이지만, 믿음의 눈을 들어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신 주님의 영광과 주권을 바라본 것입니다. 6절 후반부에 보니 원수들이 파놓은 웅덩이에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할 때,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확정되었사오니”(7절)라는 고백이 터집니다.

적용) 억울한 모함이나 사방이 막힌 듯한 세상의 덫(웅덩이) 때문에 발밑만 보며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환경에서 시선을 들어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함으로 "내 마음이 확정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3. 갇혀 있는 '현실'이 아니라, 온 세계에 가득한 '주의 인자와 진리'를 바라보십시오(8~11절)

   8절에서 다윗은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선포합니다. 이 고백이 울려 퍼진 장소는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캄캄하고 깊은 '동굴 안'입니다. 다윗은 오히려 자신의 영혼을 향해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라고 명령하며, 찬양으로 의도적으로 '새벽을 깨우겠다'고 선포합니다. 무모해 보이지만, 10절에 그 답이 있습니다.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다윗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좁고 어두운 동굴 벽을 본 것이 아니라, 믿음의 눈을 열어 온 우주와 궁창(하늘)에 가득 차 있는 하나님의 '인자(헤세드: 변함없는 사랑)'와 '진리(에메트: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함)'를 보았습니다. 아직 밤일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미리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적용)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캄캄한 '동굴의 밤'을 지나고 있다면, 눈앞의 캄캄함에 무릎 꿇겠습니까, 아니면 온 우주에 가득한 주의 인자와 진리를 신뢰함으로 먼저 찬양의 방패를 들고 영적 새벽을 깨우겠습니까?
 

결 론 

   지독한 절망의 현장 속에서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시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문제를 보던 ‘육신의 눈’을 닫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을 향해 '믿음의 눈'을 드십시오. 우리가 갇혀 있던 동굴은 변하여 거룩한 성전이 될 것이며, 우리의 찬양을 통해 절망의 밤은 떠나가고 소망의 새벽이 밝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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