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성경의 예언은 때를 기다림

작성자초록색|작성시간09.08.31|조회수37 목록 댓글 0

제목 :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발행 : 1968년 08월

저자 : 안상홍著

제8장 성경의 예언은 때를 기다림

사도 당시에 있었던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가 사단에게 밟힘을 당한 이후 오늘날까지 다 밝혀지지 못하였으니 이는 첫째 성경을 이루려 하심이요, 둘째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심이다. 기록한 말씀에
「천하 만사가 다 기한이 있고 만가지 사무가 각각 그 때가 있나니」(전3:1) 하였으며 또는「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게 하리라」(사60:22) 하시었다.
하나님의 뜻은 때가 되면 당신이 택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성신으로 거룩하게 하사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을 주심으로 당신의 오묘한 진리를 밝히 보게 하시는 것이다. (신29:4, 출4:10∼12, 렘1:5∼8, 33:2∼3, 45:1∼5)
그런고로 사도교회시대 이후로 교회가 사단에게 밟힘을 당한 후로 오늘날까지 당신의 백성들을 어두운 가운데 두심은 온 세상 사람들이 어두운데 살고 있으므로 어두운 것으로 전도하여 어두운데서 하나님을 열심히 더듬어 찾는 자들로 하여금 영광의 빛으로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인도하사 마지막으로 완전한 진리의 광명한 빛을 보게 하시는 것이다.
만일에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부실 만한 참 진리의 광선을 그대로 비출 것 같으면 빛을 감당치 못하여 돌아서 배척하는 것이다. (대쟁투 상권 164페이지)
다시 말하자면 광산속에 일하던 광부가 일하던 도중에 굴이 무너져 며칠동안 어두운 흑암속에 있었던 사람을 구출한 즉시로 밝은 태양의 광선을 그대로 비출 것 같으면 그 사람의 눈은 광채로 인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봉사) 불구자가 될 위험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흑암 속에서 구출한 즉시 광선을 보지 않도록 눈을 가리우고 어두운 지하실에 두고 그 사람의 안질에 상함을 받지 않을 정도로 때를 따라 조금씩 조금씩 광선을 넣어 주어서 근본 안질이 회복되는 때까지 때를 따라 조금씩 광선을 넣어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1260년 동안 흑암 속에서 살던 백성들에게 사도 당시에 있었던 정오의 햇빛과 같은 그 진리를 그대로 비출 것 같으면 다 배척하고 돌아서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각 시대의 적합한 정도대로 진리를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인도하사 어느 시대든지 그 시대에 나타내실 빛이 있으면 반드시 그 시대에 나타내시는 것이다.
화잇부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사람들은 각각 자기가 할 부분이 있으니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 처한 시대에 적당한 빛을 주셔서 당신의 맡기신 바 사업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다.」(쟁하 71페이지) 또는「비록 성령의 특별한 계몽을 받은 선지자일지라도 저희들에게 맡겨진 바 계시의 의미를 층분히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 계시의 깊은 뜻을 받아야 할 적당한 시기에 미쳐서 공개될 것이다.」(쟁하 72페이지) 또는「주께서는 사람들에게 비상시에 특별한 진리를 주신다. 누가 감히 그것을 전하기를 거절할 수 있을까?
주께서는 그 종들로 세상에 그 은혜의 최후의 초대(招待)를 전하기를 명하신다. 저들은 잠잠할 수가 없다. 만일 저들이 잠잠하면 저들의 영혼은 위험에 빠진다. 그리스도의 사신된 자들은 결과를 염려하지 않는다. 저들은 다만 저희들의 의무를 다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다. (쟁하 461∼462페이지)
또는「그러나 이 세상 마지막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관계되는 특별한 진리가 전개되는 일은 이 세상 마지막 세대에 있을 것이다.」(증언보감 1권 356페이지) 하였다.

윌리암 포이의 묵시
그런고로 기원 1844년 전에 예수 재림운동을 부르짖던 하젠포스나 윌리암 포이 같은 사람들도 장차 있을 새로운 진리의 계단을 묵시로 보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가 묵시 중에 보매 한 큰 대(臺)가 있고 대 위에는 큰 무리가 모여 있는데 가끔 한 사람씩 그 대 밑으로 떨어지고 그 후에 백성이 또 둘째 대에 올라가는 것을 보니 거기서도 어떤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떨어지는 것이었으며 나중 셋째 대에는 예루살렘 성문까지 미쳤는데 또한 큰 무리가 그 위에 모여 있는 것을 보았더라」(본교회 약사 30페이지) 하였다.
그러면 이 세 층대는 무엇을 의미한 것이며 마지막 셋째 층대가 하늘 예루살렘 성문까지 미쳤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이 세 층대는 재림운동하던 그 당시로부터 마지막 새로운 진리가 일어나는 데까지 진리의 층대를 가리키는 것이다. 즉,
첫째 층대는 그당시 있었던 예수재림운동을 가리킨 것이요,
둘째 층대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를 가리킨 것이며,
셋째 층대는 마지막 주의 재림의 길을 준비하는 새로운 진리를 가리킨 것이니 세 층대 위에 시대의 진리가 각각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층대에 대하여서는 하늘 예루살렘 성전까지 미쳤다고 하였는 바 이 셋째 층대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진리는 하늘 예루살렘 성전에서 중보의 사업을 행하시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완전히 교통하는 진리의 단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와 교통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하여 화잇부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지상의 성막은 우리의 선구자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시는 하늘 성소를 인류가 볼 수 있도록 그 모형을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는 지상의 성소와 그 봉사로 말미암아 하늘 성소에 관한 긴요한 진리와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거기서 행하시는 주님의 봉사가 무엇임을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쟁하 178,179) 또는「그런데 지상 성소에서 모형적으로 행한 일은 당연히 하늘 성소에서 집행될 것이다」(쟁하 187) 또는「저들의 마음을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향하게 하는 빛을 받아야 할 것이요, 또한 믿음으로 거기서 봉사하시는 대제사장을 따라감으로 저들은 새로운 임무가 무엇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쟁하 193) 또는「예수의 중보로 말미암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는 속죄의 대사업을 행하시는 예수를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 뿐이니 이 봉사를 밝히 가리키는 빛을 거절하는 자들은 그의 중보하시는 혜택을 입을 수 없는 것이다.」(쟁하 201) 또는「그러면 우리가 모형이 아닌 실제의 속죄일에 있어서 우리 대제사장의 사업을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의 행하여야 할 의무를 충분히 깨달아 그대로 진실히 준행하는 것은 얼마나 더욱 요긴한 일일 것인가?」(쟁하 202) 하였다.

셋째 층대와 마지막 기별
그런고로 마지막 셋째 층대에 관한 진리는 하나님의 규례를 따라 지상 성소에서 행하던 삼차의 칠개 절기를 십자가로 완성시키고 동일한 하나님의 규례의 새 언약의 제도로 행하시는 예수님과 교통하는 단체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단체에 대하여 말라기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저희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말4:5∼6)하였다.
이 말씀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된 백성들간에 뜻을 알고 행함으로 교통할 수 있는 백성들을 가리키는 바 곧, 하늘 예루살렘 성문까지 미쳤다는 뜻이다.
그런고로「라오디게아」교회 안에는 이 기별을 받아들일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 있는 반면에 지도자들 측에서는 맹렬히 반대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화잇부인은 이 반대자들에 대한 묵시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 바른 증거를 받지 아니할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반대할 것이요…. 교회의 운명이 달린 엄숙한 증거가 등한히 여김을 받고 거의 무시를 당하였다.」(증언보감 1권 77p) 또는「나는 지난번 묵시 가운데서 이렇듯 과감한 참된 증인의 기별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보았다.」(증언보감 1권 406p) 하였다.
오늘날까지 예언의 신을 연구하시는 여러분들은 이런 중대한 문제에는 별로 살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묵시는 그 일이 다 성취한 후에야 지금 전하는 이 새로운 진리를 받은 사람들이 깨닫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예수 재림이 늦어진다는 핑계
그리고 혹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준비하지 못한고로 예수 재림이 늦어진다고 한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예언하신 말씀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예수 재림을 사람이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영하시는 바는 일점 일획이라도 어길 수 없고 반드시 때를 따라 다 이루어질 것이다. (사14:24, 27, 45:23, 겔12:28, 합2:3)
그러나 그때가 될지라도 교만한 자와 악한 자는 도무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기록한 바「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하나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지혜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 12:10, 사29:14 대조) 하시었다.
성경상 악한 사람이라고 한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의 악한 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고전5:9∼13)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전하는 진리를 받아 연구하지 않고 오히려 진리를 배척하고 훼방하는 것 이상 더 악한 것은 없다.
성경상 악하다고 한 것은 대부분 진리를 거스리는 사람들에게 해당된 말씀이다.
그런고로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도무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교회가 오래되면 부패한 상태를 일으키게 되어 교만과 형식적 태도로 변해졌으므로 그 중에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로 구원받게 하심이다.
과연 흑암 속에서 교회의 주권을 잡고 있는 지도자들이 새로운 진리의 빛을 받아들이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누구든지 빛을 받지 않는 자들은 이 빛을 반대하게 될 것인 바 이는 흑암의 세력이 빛을 싫어할 것은 빛이 밝아짐으로 흑암의 세력인 자신이 죽게 되기 때문이다. (요3:19∼21)
그런고로 각 시대를 따라 일어나는 새로운 진리를 멸시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살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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