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새 언약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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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발행 : 1968년 08월

저자 : 안상홍著

제6장 새 언약의 제도

새 언약은 옛 언약을 완성시키는 것이므로 옛 의문의 제도가 변역하여 신령적 제도로 행하게 된 것이다.
기록한 바「우리의 유월절 양을 이미 죽여 제사 드렸으니 그 양은 곧 그리스도시라 이러므로 우리가 절기를 지키되」(고전5:7∼8) 또는「제사의 직분이 변역한 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히7:12) 하였다.
의문의 직분이 성신의 직분으로 변역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이 죄악세상 (애굽)에서 나온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려고 애굽에서 나올 때에 행하신 유월절을 택하여 마지막으로 당신의 제자들과 유월절 성찬 예식으로 새 언약을 주신 것이다. (눅22:7∼13, 출13:8∼10 비교)
예수께서 행하신 유월절은 옛 의문의 제도가 아니다.
양을 먹는 대신에 당신의 몸을 표상하는 떡을 먹게 하신 것이며 양의 피를 제단에나 백성들에게 뿌리는 대신에 당신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즙을 마시게 하여 우리의 몸을 정결케 함으로「성령이 거하실 성령의 전」이 되게 하신 새 언약의 도리를 주셨으니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하고 이날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고전11:23∼26, 눅22:15∼20, 요6:53∼55 비교)
만일에 예수께서 마지막 행사로 남겨주신 유월절 예식이 아무 날에나 행하여도 관계가 없을것 같으면 아무날에나 성찬을 행하시고 아무날에나 행하여도 관계 없는 것으로 본을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우리에게 본을 주시려고 유월절을 기다리고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시었다.
「내가 해 받기전 너희와 한가지로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시었다.
「내가 해 받기전 너희와 한가지로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22:15) 하신 것은 유월절이 아니고는 당신의 사업을 이룰수 없기 때문에 그날을 기다려서 제자들과 한가지로 유월절 잡수시기를 원하고 원하셨던 것이다.
그런고로 그 예식을 유월절 먹는 잔치라고 기록된 것이다. (눅22:8, 11, 15, 마26:17, 막14:12∼14)
화잇부인도 주님의 마지막 성찬 예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유대 역세의 정월 14일 바로 1,500년간의 장구한 시일에 걸쳐서 유월절 양을 잡아 내려온 그달 그날에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잔치를 잡수시고 이 절기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당신의 죽으심을 기념할 날로 제정하셨다.」(쟁하 155) 하였다.
그런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크신 공로를 유월절 성만찬 예식에다가 새 언약으로 인을 쳐 놓으신 것이다.
유월절 떡은 십자가에 달리실 주님의 몸이 되는 것이며 유월절 포도즙은 십자가에서 흘리실 주님의 보혈이 되는 것이다.
유월절은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 주시는 예식이다.
예수께서 행하신 바는 모두가 다 우리를 위한 모본을 주셨기 때문에 유월절 날을 택하사 행하시고 그날을 기념하라고 하신 것이다.
「내가 본을 주어 너희도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행하게 함이라」(요13:15) 하시었다.

유월절과 마지막 성찬 예식
혹은 말하기를 예수께서 마지막 성찬 예식 행하신 날이 유월절 날이 아니고 유월절 전날 정월 13일 해진 후 밤에 행하시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태나 마가나 누가 이 삼복음에는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유월절을 예비하라」또는「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마26:17, 막14:12, 눅22:7∼8, 13∼14 비교) 하시었으니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화잇부인도 기록하기를「유월절 양을 잡아 내려온 그달 그날에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잔치를 잡수시고」(쟁하 155페이지) 하였다.
또는 말하기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유월절 날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가장 큰 날인고로 죄인을 십자가에 달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시체로 부정함을 입게 되거나 마음에 부정을 입게 되면 유월절 잔치에 참예 못할 뿐 아니라 또 큰 명절이기 때문에 죄인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내어 주지도 않는다. (민9:6∼11, 행12:3∼7)
사도 당시에만 하여도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에 유월절이 되었음으로 유월절 지나기를 기다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의 사자가 베드로를 옥에서 구출한 날은 바로 유월절 밤이었다. (행12:7∼10)
그러나 성력 정월 15일 곧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발한 날이요(민33:3) 또는 애굽 사람의 장자 죽은 시체를 장례지내는 날이 되었으므로 (민 33:4) 유대인들이 이날에는 죄인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전례로 내려오는 행사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받는 저주 아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저주 아래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기록한 바「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 가운데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하였으되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다 하였나니」(갈3:13, 신21:22∼23) 하였다.
그런고로 성경 여러 구절들을 자세히 살펴 연구해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바로 유월절 다음날 무교절 날인 줄 알 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잡수신 날은 바로 유월절 양 잡는날 곧 정월 14일 저녁이다.
기록한 바「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 잡수시게 예비하리이까」(막14:12)하였다.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이 큰 용을 내어 쫓으니 그의 사자도 내어 쫓기는 광경

다른 신을 멸망시키는 유월절
기록한 바「나 외에 다른 신을 위하지 말라」(출20:3) 하신 말씀중에 하나님만 섬기라는 명령과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이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유월절을 지키게 되면 그 두 가지 명령을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대한 유일한 이유는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나를 죄악의 땅에서 구속하신 구속주를 섬기는 것이 되는 동시에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다른 모든 신과 우상은 전멸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출애굽하던 유월절 밤에「모든 신을 심판하리니」(출12:12) 하신 말씀은 애굽에서 나오는 그날 밤에만 모든 신에게 심판을 내린 것이 아니라 그후 어느 때든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예루살렘 성에나 모든 백성들에게 다른 신들이 침입해 들어오고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면 우상들이나 다른 신들은 전멸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유다왕 요시야도 유월절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자기 조부 므낫세가 세운 신당과 우상들을 섬겼던 것이다. (왕하 21:1∼3, 22:8∼20)
그러나 요시야왕은 서기관 사반이 읽어주는 언약책의 말씀을 듣고 그 옷을 찢고 통곡하며 크게 감동하였던 것이다.
그 후부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유다와 사마리아에 있는 모든 가증한 신과 우상을 다 멸하고 유월절 지킨 후에 나머지 귀신 접한자와 박수와 집에서 위하는 데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멸하였던 것이다. (왕하23:1∼25)
그리고 요시야왕의 증조부 히스기야왕도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킨 후에 영적 눈이 열려 유다 모든 고을에 있는 석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며 산당과 제단을 훼파하여 다 멸하였던 것이다. (대하30:1∼27, 대하31:1)
그러므로 유월절은 사귀의 처소와 귀신의 옥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영광의 빛이 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사귀의 처소와 귀신의 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진리가 나타날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 영광으로 세상이 환한지라 장대한 소리로 불러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사귀의 처소가 되고 더러운 귀신의 옥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18:1∼2) 하였다.
「그 영광으로 세상이 환한지라」하였는 바 그 영광의 빛은 사귀의 처소와 더럽고 가증한 귀신의 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광채이다.
요시야왕도 하나님의 성전안이 사귀의 처소가 된 줄도 모르고 더럽고 가증한 귀신의 옥인줄도 모르고 18년 동안 더러운 각색 귀신들과 바알신을 섬기고 있었다.
그러나 유월절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의 눈으로 하나님의 성전안을 들여다 보니 각색 귀신의 처소인줄 알게 되자 즉시 각색 사귀들을 다 파괴시키고 (왕하23:1∼7)
유월절을 지키고 각 고을에 있는 우상과 신접한 자까지 다 멸하였던 것이다. (왕하23:21∼25)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8:1∼3절의 영광의 빛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는 유월절 성만찬의 진리의 영광이다.
과연 이 진리를 깨닫는다면 사귀의 처소를 눈으로 보는것 같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어느 때든지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게 되면 다른 신들은 멸망시키고 한 분이신 하나님만 섬기게 됨으로 첫째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된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유월절의 진리를 깨닫고 지키게 되면 영적 눈이 열려 자신이 알지 못하고 섬기던 우상도 알게될 뿐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우상들을 보고 가증히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사단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곧 유월절이다.
사단은 옛적에나 오늘날에나 이 유월절을 없이 하려고 갖은 노력과 술책을 다 쓰는 것이다.
왜냐하면 출애굽 당시 유월절 밤에 모든 신을 심판하시는 날로 정하신 것은 유월절을 해마다 지키면 다른 신이 침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날에 마지막 유월절 행사로 십자가에 달리실 당신의 몸과 보혈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단의 정권을 빼앗아 당신의 제자들에게 새 언약으로 주셨으므로 제자들이 새 언약의 제도를 지키게 되면 사단은 멸망을 받게 되는 것이며 그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사단은 교회정권을 잡고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원받지 못하도록 억압적 정책을 다 쓰고 우리를 구속하신 구속주의 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총회 앞에서 마지막 경고의 말씀을 전할 때에 자기가 죽은 후에 있을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주의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기록한 바「그 선지자나 몽상자는 너희를 유인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내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명하여 행하라 하신 도에서 떠나게 하려는 자니 저를 죽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신 13:5) 하시었다.
이 말씀은 너희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유월절에 속량하여 내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라는 말씀인데 곧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자라는 말씀이다.
복음시대에 와서도 장차 있을 거짓 선지자에 대한 주의를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희 중에서도 장차 거짓 스승들이 있어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를 구속하신 주를 배반하고 속히 멸망함을 스스로 취하리니」(벧후2:1) 하였다.
「자기를 구속하신 주를 배반」하였다는 말씀은 십자가의 크신 공로를 세워 놓으신 유월절 성찬 예식을 배반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이다.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기록하기를「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는 생각하라」(히 10:29)하였다.
당신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다는 말씀은 마지막 유월절 성찬 예식을 행하실 때에「잡수신 후에 잔을 가져 또 이와같이 하사 가라사대 이 잔은 내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흘린 것이니라」(눅22:20) 하셨으니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다는 말은 유월절 성찬 예식을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오늘날에도 사단은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빼앗긴 정권을 그대로 붙들고 있으려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약의 피로 자기들을 거룩하게 하신 구속주의 날을 기억치 못하게 온갖 술책을 다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의 중보사업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들이 예수님과 교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여기에 대하여 화잇부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사단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유의하여야 할 일들을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다른일에 점령되도록 무한한 간계를 고안한다. 그 속이는 자의 괴수는 속죄의 희생과 전능하신 중보자에 대하여 밝히 나타내 보이는 큰 진리를 싫어한다.」(쟁하 285) 하였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그림자이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삼차의 칠개 절기를 따라 당신이 성취시킨 그 날들에 지상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 하심으로 (히7:25, 롬8:26∼27, 34, 사53:12 참고) 이 진리를 깨닫고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교통함으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지상의 자녀들이 알게되는 동시에 지상의 자녀들의 마음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돌이키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안식일에는 안식일의 규례를 따라 당신의 백성들과 교통하는 것이며, 유월절에는 유월절의 규례를 따라 당신의 백성들과 교통하는 것이며, 대속죄일에는 대속죄일의 규례를 따라 당신의 백성들과 교통하는 것이며, 평시에 행하는 성찬 예식은 평시에 드리는 속죄제로 예수님과 교통하는 것이 되며, 매일 아침 저녁 예배보는 것은 매일 드리는 상번제와 같이 예수님과 교통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매일 드리는 예배나 안식일의 예배나 평시에 행하는 성찬 예식은 우리를 구속하신 유월절에 가서 주님의 몸과 보혈로 말미암아 정결하여 지는 것이다.
우리의 죄가 사단에게로 옮겨짐
옛날 지상 성소에서 행하던 모든 의식 중에 매일 드리는 상번제나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나 평시에 드리는 개인의 속죄제나 서원제를 막론하고 죄를 위한 희생 제물은 그시 그시로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드리는 희생 제물로 말미암아 개인의 죄가 성소로 옮겨지는 것 뿐이다.
그러나 성소로 옮겨진 백성들의 죄를 정결케 하는 날이 있으니 유월절과 대속죄일이다.
유월절에는 유월절 양의 피로 백성들에게 뿌려(대하30:16, 출24:6∼8, 히9:19∼20) 거룩하게 하는 것이며 대속죄일에는 대제사장이 향로에 불과 향을 담아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한 후 속죄 제물의 피로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함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속한 후 그 모든 죄를 아사셀 수염소 머리에 안찰하여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죄와 불의를 옮겨주고 광야로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모든 백성의 일년 동안 지은 죄가 사함을 받는 것이다. (레16:20∼22)
그런고로 속죄 제물인 수염소 두 마리중 한 마리는 속죄 제물이 되고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한 제물이 되었는데 이 두 마리의 수염소는 장래일에 예표로써 속죄 제물의 수염소는 예수님을 표상한 것이요 아사셀의 수염소는 사단을 표상한 것이다.
그런고로 지상 성소에서 행한 속죄 제물이 그 당시에 백성들의 죄를 없이 ?舊? 못하고 장차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완전 제물을 드리게 되므로 구약 당시에 행한 속죄 제물인 수염소의 피가 백성들의 죄를 정결하게 하였던 것이다. (히9:9∼10, 15, 10:1∼4 비교)
그와 같이 오늘날에도 매일 드리는 상번제와 같은 예배가 있고 매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와 같이 안식일의 예배가 있는데 이 모든 예배는 그 즉시로 완전히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늘 성소로 옮겨졌다가 유월절 성만찬 예식으로 주님의 몸과 주님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을 때에 하늘 성소로 옮겨진 죄까지 사단에게로 넘겨줌에 따라 일년 동안 지은죄가 다 정결하여 지는 것이다.
이날은 사단이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 그 피 흘린 죄가 그 피 흘린 사단에게로 돌아가는 날이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모형이므로 성소의 규례와 율례는 똑같은 것이다.
그런고로 사도 요한은 묵시중에 본 바「또 다른 천사가 금 향로를 가지고 와서 제단 곁에 서서 향을 많이 받아가지고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놓으니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 가는지라」(계8:3∼4) 하였다.
이 묵시는 지상 성소에서 행한 것 같이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씩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의식이 하늘 성소에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레16:11∼17, 34, 눅1:10 비교)
화잇부인은 기록하기를「그런데 지상 성소에서 모형적으로 행한 일은 당연히 하늘 성소에서 집행될 것이다.」(쟁하 187) 하였다.
하늘 성소에서도 지상 성소와 같이 죄를 완전히 정결케 하는 날은 유월절이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리리니」(요6:53∼54) 하시었다.
누구든지 말만 가지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행하시는 모든 의식 중에 한 가지라도 버리면 당신과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로 더불어 상관이 없느니라」(요13:8) 하신 이 말씀은 그 당시 베드로에게만 해당된 말씀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 씻기는 일은 주님의 의식 중에 가장 적은 일이지마는 그와 같은 적은 일도 행하지 않을 때에는 주님과 상관이 없다고 하셨는데 주님의 몸과 주님의 보혈에 참예하는 일이야 얼마나 더 중요하겠는가?
주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보혈에 참예하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시었다. (요6:53)
화잇부인은 주의 마지막 만찬이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하여 기록하기를「그 갖가지의 행사는 세상의 구속을 이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R. H 1895년 6월 18일) 라고 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문제에 대하여 심각히 연구하여야 될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언약의 제도 곧 구속주의 기념일을 지키게 되면 영생을 얻고 죽어도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심을 받기로 약속되어 있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정하여 대대로 지키라」(출12:14) 하셨으며 예수님께서는「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하시고「너희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6, 19)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도 이루어지리라고 말씀하셨다.
사단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죄에 빠진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기념하는 그 날에 하늘에서는 장자의 총회를 여신다는 것을 밝히 보여주신 것이다.
기록한 바「새 언약의 중보되신 예수와 및 뿌린 바 피니라」하셨으니 이는 유월절 양의 피를 백성들에게 뿌려 거룩하게 하시는 구속의 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날은 잃어버린 양을 도로 찾은 날로써 우주 모든 장자들이 모여서 어린양에게 영광을 돌리는 날이 될 것이다. (히12:22∼24)
기록한 바「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따라 찾도록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이르러 그 벗과 이웃을 모으고 말하되 나와 같이 즐기자 내가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 기뻐하기를 회개할 것 없는 아흔 아홉의 의인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4∼7, 히 12:22∼24 비교) 하시었다.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이 날은 구속함을 받은 우리들은 두말할 것 없이 기억해야 될 일이지만은 죄를 알지 못하는 우주 전체 모든 장자들이 크게 주목하는 날이 되는 것이다.
기록한 바「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지성소에 들어 가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 영생길이요 휘장은 곧 육체시니라」(히10:19∼20) 또는「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모든 장자의 총회와 교회와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뿌린 바 피니라」(히12:22∼24) 하시었다. 우리는 이날에 일년 동안 지은 죄를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깨끗이 씻게 되므로 우리의 마음이 하늘 장자 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님은 그날에 대한 중대문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i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1∼32, 14:30) 하시었다. 이 말씀은 당신의 십자가로써만이「이 세상 임금이 ?i겨 나리라」하신 것이다. (계12:5∼9, 요12:31∼32 비교)
즉 사단의 권세를 빼앗아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심으로 사단의 속박 아래서 완전히 구속하신다는 말이다. (요12:31∼32, 히2:14 비교)
만일에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제물로 말미암아 백성의 죄를 사단이 쓰지 않으면 사단은 지금까지 지구의 대표로 하늘 장자 총회에 참석할 것이다. (욥1:6∼12,2:1∼6, 계12:10 비교)
그러나 지금은 장자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약 당시에 범한 모든 백성들의 죄까지 다 쓰고 있을 뿐 아니라 해마다 구원받는 모든 사람의 죄까지 그리스도의 희생의 보혈로 씻어 사단에게로 돌리게 되므로 일년 동안 지은 죄를 완전히 사함을 받고 우리는 그날에 새 심령으로 하늘 장자 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것이다. (히10:19∼22, 12:22∼24 비교)
혹은 생각하기를 믿고 기도하면 죄가 다 없어지는 줄 안다.
그러나 죄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죄는 항상 살아있다.
우리 죄가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기어 사단에게로 옮겨가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다.
즉,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롬6:23)
또는 말하기를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셨을 때 죄진 사람의 죄를 그 즉석에서 사해 주셨으니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죄가 다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냐 할 것이다.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여인더러 일러 가라사대 네 죄 사함을 얻었다」(눅5:20, 7:48) 하신 말씀은 당신의 몸이 성전이 되신고로 속죄 제물을 드리시는 날까지 그들의 죄가 주님의 몸으로 옮겨진 것뿐이다.
만일에 그 당시에 주님의 말씀으로 죄가 완전히 없어진다면 십자가에 달리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속죄 제물이 되신 것이다. (롬3:24∼26)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도 되시고 대속죄 제물도 되사 우리의 죄 값으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당신의 보혈로 정결케 된 사람의 죄를 사단에게로 넘겨주시는 대언자가 되신 것이다.
죄는 근본 사단에게서 나왔는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대언자로써 그 죄를 죄의 창조자 사단에게로 도로 돌려 보내시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상 성소의 대제사장이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아사셀의 수염소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넘겨주는 의식과 같은 것이다.
그런고로 옛날에는 유월절을 지킴으로 모든 신들에게 심판을 내리고(출12:12, 민33:3∼4, 왕하23:21∼24, 대하30:1∼5, 31:1 비교) 당신의 백성들에게는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이며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을 행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사탄에게 심판을 내리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이 죄악의 땅에서 멸망의 종노릇하는 데서 완전히 구속해 내신 것이다. (히2:14, 요12:31∼32 비교)
그런고로 누구든지 이 예식에 참예하는 자마다 정결함을 받는 동시에 사단은 살인자라는 죄의 형을 해마다 쓰고 주님의 사업이 마칠 때까지 있게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기록하기를「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15:55∼56) 하였다.
사단의 계획을 완전히 파멸시키는 것은 곧 모세의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로써 사단을 멸망시키게 되는 것이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위하지 말라」(신5:7) 하신 말씀은 곧 유월절을 가리킨 것이다.
이날을 지키면 다른 신을 멸망시키는 일이 되는 동시에 우리들은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 한 분만 섬긴다는 첫째 계명이 되는 것이다.

선지 엘리야를 보내리라
그런고로 말라기 4장 4절에 기록한 말씀은 암흑세기 1260년 동안 묻혀있던 이즈러지고 파손된 십계명을 완전 복구하라는 예언이지만 오늘날 안식일 교회에서 해석하는 것 같은 그런 십계명의 복구운동은 아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의 요구는 근본 하나님의 뜻에 맞는 해석으로써 오늘날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기록한 바「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저희에게 보내리니 저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저희 아비에게 돌이키게 하리니」(말4:4∼6) 하신 말씀을 연구하자면 다음과 같다.
말라기 4장을 기록하신 분이 1장, 2장, 3장을 다 기록하였으니 말라기 1장으로부터 3장까지 연구하여 보면 아비는 누구를 대하여 하신 말씀이며 자녀들은 누구를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다음 성경절로 밝혀주고 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아들은 그 아비를 공경하고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거늘 아비된 나를 어디 공경하며 주인된 나를 어디 두려워 하였느냐」(말1:6) 하였다.
그런고로「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저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저희 아비에게 돌이키게 하리니」(말4:6) 하신 이 말씀은 엘리야의 사명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따라 성소안에서 하나님이 정해주신 절차와 규례를 정확하게 지키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오늘날에 와서는 하늘 성소에서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과 교통하는 지상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공중의 학도 그 정한 때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도 그 올 때를 지키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렘8:7) 하였다.
이 말씀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미물의 짐승들도 때를 알아 다니는데 내 백성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때가 있는데 그 정한 때를 지키지 않고 저희들 마음대로 제사를 드려 내 이름을 더럽히고 더러운 떡을 내 제단에 드린다는 말씀이다.
기록한 바「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당신을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니 너희가 이같이 말하는 것은 여호와의 상을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말1:7) 하였다.
이 말씀은 혹 생각하기를 부정하고 깨끗지 못한 떡을 제단에 드리는 것으로 해석할 것이다.
그러나 제물이 부정하다기보다도 하나님의 규례대로 행하지 않으므로 그 모든 제물이 부정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제물은 다 같은 제물이지만은 이방 사람이 정한 날에 행하는 것이 곧 우상이었다. (겔11:11∼12)
기록한 바「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라 그 입술은 지식을 지켜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할 것이어늘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다른 사람으로 율법에 넘어지게 하였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말2:7∼8)하였다.
레위와 세운 언약은 성소 안에서 절차를 따라 행하는 직분을 말하는 것이니 이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으로써 모압 평지에서 아론의 자손들에게 대대로 영원한 언약으로 주신 것이다. (말2:5∼6, 민25:12∼13, 사24:1∼5, 사54:10절 비교)
그런고로「레위와 세운 언약을 파하였느니라」(말2:8) 하신 그 말씀은 제사장 직분으로써 규례를 따라 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과연 오늘날 새 언약의 제사장들이 더러운 떡을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고 있다.
유월절 성찬 예식을 정한 규례대로 행할 것이어늘 구속주의 기념일을 배반하고 이방인들의 규례를 끌어들여 자기들의 마음대로 행함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며 부정한 떡을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엘리야의 사명으로 보내주신 기별을 듣고 회개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말4:5) 하신 말씀을 연구하자면 아합왕 당시에 있었던 실지 엘리야의 경험을 살펴 볼 것이다.
그 당시에 엘리야는 무너뜨린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고 이스라엘 십이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돌을 취하여 그 돌로써 제단을 쌓고 정한 시간 곧 저녁 소제를 드릴 때에 제단 위에 제물을 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으로 응답 받았던 것이다. (왕상18:30∼38)
이와 같이 마지막 엘리야의 사명도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이스라엘 십이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두 돌로 제단을 쌓는 근본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회복하는 사명이다.
요한계시록 7장의 인치는 사업도 이스라엘 십이지파의 수효대로 똑같이 인을 맡게 되었으니 이 십이지파를 기록한 것은 그 수효대로 열두 돌로 제단을 쌓는 근본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남은 백성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계7:2∼8)
계시록 7장의 인치는 사업과 연결되는 에스겔 9장에도 같은 뜻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한 바「그 중에 한 사람이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그릇을 허리에 차고 다 들어가 놋 제단 곁에 섰더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계신 바 그룹에서 올라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여호와께서 가는 베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가라사대 너는 예루살렘 성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슬퍼하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겔9:2∼4) 하였다. 가는 베옷을 입은 사람은 놋 제단 곁에 있을 때에 표를 두라는 허락을 받았다. 놋 제단 곁에 있었다는 것은 성소문제를 가리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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