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라

작성자초록색|작성시간09.08.31|조회수33 목록 댓글 0

제목 :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발행 : 1968년 08월

저자 : 안상홍著

제1장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라

기록한바「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22:18∼19)하시었다.
이 말씀 가운데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구약 모든 절기는 십자가로 다 폐했다 하더라도 신약에 와서 행하여야 할 주님의 실지 교훈으로 세워주신 새 언약에서 행할 믿음의 법, 곧 새 언약의 절기가 있는 것이다.
사도 요한을 통해서 하신 말씀에「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하신 그 예언의 말씀은 사복음 가운데 주님께서 실지 교훈으로 친히 행하시고(눅22:7∼20) 말씀하시기를「내가 본을 너희에게 주어 너희도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행하게 함이라」(요13:15) 하신 그 말씀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모든 말씀에서 더하든지 덜하는 것은 믿지 않는 것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들은 사도들이 닦아둔 터 위에 세움을 받았으니 사도들이 어떻게 행한 것을 살펴보고 그대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기록한 바「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 고전3:10, 11:1∼2, 엡2:20∼22 비교) 하였다.
그러나 혹은 생각하기를 우리는 사도들의 행한 본을 받아 다 행하고 지키며 성경대로 산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 해석은 각자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해석함으로, 혹은 세상의 권리나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도 자기들은 성경대로 산다고 할 것이며 혹은 진리를 훼방하며 진리를 멸시하며 조롱하는 사람도 자기들은 성경대로 산다고 주장 할 것이며 혹은 악을 행하며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사람들일찌라도 자기들의 생각은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이라고 주장할 것이다.(요16:2)
그런고로 성경은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은 교훈으로서는 하나님의 참 진리를 깨닫기 어려운 것이다.
성경은 성신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말씀인고로 그 해석자가 역시 같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야 그 말씀을 분별하는 것이다.(벧후1:20∼21, 고전2:11,16)

사람에게서 배운 교훈
사람에게서 받은 교훈은 다만 기초 지식뿐이다.
옛날 바리새 교인들이 선생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교훈으로 만족한 생각을 가지고 교만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침례 요한이나 예수님까지도 배척하였던 것이다.
그와 같이 마지막 주의 재림의 길을 준비하는 때에도 마찬가지로 이루어질 것이다. (대쟁투 상권 508∼510페이지)
그러나 옛날 바리새인들은 오늘날 안식일 교인들보다 성경의 예언을 더 잘 알았던 것이다.
그들은 메시야가 오시기 전에 먼저 엘리야가 올 것을 알았으며(마17:10, 막9:11∼13, 말4:4∼6) 또는 그리스도가 다윗성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까지 잘 알았다. (요7:40∼52, 미5:2)
그러나 그들이 알기는 잘 알았으나 주의 길을 예비하러 보내심을 받은 엘리야를 배척하였으며 자기들이 고대하고 기다리던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았으니 이는 선생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교훈이 교만을 이루어 저희들의 눈을 멀게 하였던 것이다.
만일에 그들이 선생들에게 배운 바 지식이 없었더라면 교만심이 없는고로 침례 요한을 엘리야로 알았을 것이며 따라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아 보았을 것이다. (마17:11∼13, 요1:35∼37)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는 날까지 성경의 예언이 계단적으로 맞지 않으면 참 그리스도가 아니요 거짓 그리스도라고 생각하였으며 예수께서 행하신 이적까지도 바알신의 능력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잘못 배웠기 때문에(신 13:1∼5, 마12:24, 막3:22) 오히려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무리를 가련한 처지로 여겼으니 저희들의 생각에는 성경의 예언을 깨닫지 못하고 잘못 따라 다니는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요7:48∼52)
그러나 오늘날 안식일 교인들은 엘리야가 와야 되는 것도 모를 뿐 아니라 엘리야가 어느 방향에서 나타나는지도 모르고 있다.
그런고로 사도 요한을 통하여 하신 말씀에「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3:17) 하신 말씀이 안식일 교회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랍비 」들 학교에서 배운 교훈은 다 그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랍비」들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은 학자들은 다만 삯꾼으로 이용하여 당신의 사업을 맡기사 당신의 자녀들을 길러 내게 하시고 완전한 진리가 나타나는 때까지 그들에게 당신의 사업을 의탁하신 것뿐이다.
저희들에게는 풍부한 물질과 풍부한 생활비를 공급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영원한 축복을 받기는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니고데모나 아리마대 요셉같은 사람과 같이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를 살피게 되면 혹 구원의 자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옛날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법을 받아 가지고 내려왔으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그들의 직분을 빼앗아 사도들에게 넘겨주신 것 같이 완전한 진리는 세상에서 가장 낮고 천한 계급의 사람들을 부르사 진리의 증거자로 세우신다.
그들은 세상 소망은 일푼어치도 없고 오직 하늘 나라의 소망뿐이기 때문에 그 진리를 자기 생명과 같이 귀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만일에 교회가 세상 권세자나 학자들이 주장하게 되는 때가 오면 그때는 바로 부패한 상태인줄 알아야 될 것이며 새로운 진리로 개혁할 때가 온 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고로 교만은 죄가 되나니 누구든지 교만으로 이 기별을 배척하면 그 죄를 핑계할 수 없을 것이다. (요15:22)
누구든지 시대를 따라 나타나는 새로운 진리의 빛을 받고 받지 않는 책임은 각자에게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지금 전하는 이 기별을 연구하여 이 특별한 기회를 잃지 않도록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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