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새 언약의 제도
새 언약은 옛 언약을 완성시키는 것이므로 옛 의문의 제도가 변역하여 신령적 제도로 행하게 된 것이다.
기록한 바「우리의 유월절 양을 이미 죽여 제사 드렸으니 그 양은 곧 그리스도시라 이러므로 우리가 절기를 지키되」(고전5:7~8) 또는「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히7:12) 하였다.
의문의 직분이 성신의 직분으로 변역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이 죄악 세상(애굽)에서 나온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려고 애굽에서 나올 때에 행하신 유월절을 택하여 마지막으로
당신의 제자들과 유월절 성만찬 예식으로 새 언약을 주신 것이다.(눅22:7~13, 출13:8~10 비교)
예수께서 행하신 유월절은 양을 먹는 대신에 당신의 몸을 표상하는 떡을 먹게 하신 것이며 양의 피를 제단이나 백성들에게 뿌리는 대신에 당신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 우리의 몸을 정결케 함으로 성령이 거하실 성령의 전이 되게 하신 새 언약의 도리를 주셨으니 우리에게 이 날을
기억하고 이 날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고전11:23~26, 눅22:15~20, 효6:53~55 비교)
만일에 예수께서 마지막 행사로 남겨주신 유월절 예식이 아무날에나 행하여도 관계가 없을 것 같으면 아무날이나 성찬을 행하시고 아무 날에나 행하여도
관계없는 것으로 본을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본을 주시려고 유월절을 기다리고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시었다.
「내가 해 받기 전 너희가 한가지로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22:15) 하신 것은 유월절이 아니고는 당신의 사업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그날을 기다려서 제자들과 한가지로 유월절 잡수시기를 원하고 원하셨던 것이다.(참고 눅22:8~15, 마26:17, 막14:12~14)
화잇부인도 주님의 마지막 성찬 예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유대 역세의 정월 14일 바로 1,500년간의 장구한 시일에 걸쳐서 유월절 양을 잡아 내려온 그 달 그 날에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잔치를 잡수시고 이 절기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의 당신의 죽으심을 기념할 날로 제정하셨다.」(쟁하155) 하였다.
그런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크신 공로를 유월절 성만찬 예식에다가 새 언약으로 인을 쳐 놓으신 것이다.
유월절 떡은 십자가에 달리실 주님의 몸이 되는 것이며, 유월절 포도즙은 십자가에서 흘리실 주님의 보혈이 되는 것이다.
유월절은 십자가의 크신 사랑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 주시는 예식이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성찬 예식의 중대한 문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떡을 가져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내 몸이라 너희를 위하여 주는 것이니 너희를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잡수신
후에 잔을 가져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흘린 것이라」(눅22:19~20) 하시고
또는「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되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요6:53~56) 하셨다.
이 말씀은 당신이 유월절 양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실 몸과 십자가에서 흘리실 보혈을 유월절 성만찬 예식에다가 인을 쳐 놓은 것이다.
그런고로 이 예식으로 말미암아 주님 안에 거하게 되므로 생명을 얻게 되는 동시에 마지막 날에 살려주심의 약속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잔을 가지시고「이 잔은 내 피로 새운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흘린 것이라」(눅22:20) 하시면서 포도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하시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게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하시었다.
이 말씀은 마지막 성찬 예식장에서 포도즙을 주시며 하신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크신 사랑의 공로를 유월절 성찬 예식에다가 새 언약으로 정하시고 말씀하기시를「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하는
이것이니라」(요15:12)「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3~15) 하시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의「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하신 말씀은 누가복음 22장 20절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흘린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다.
다른 삼복음에는「새 계명」이라고 하지 않고「새 언약」또는「언약」이와 같이 기록되어 있고 요한복음에는 「새 언약」 또는 「언약」이라고 기록하지
않고「새 계명」또는「나의 계명」(요13:34, 15:10~12)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새 언약 곧 새 계명은 우리를 구속하신 구속주의 기념일로써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 형제들끼리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유월절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축사하는 바 축사하신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한가지로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을 한가지로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한
덩이니 우리 많은 자가 한 몸이 됨은 우리가 다 한 떡을 같이 나눔이라」(고전10:16~17)하였으니 이 예식은 형제끼리 사랑은 고사하고 주님
안에서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몸을 미워하는 사람이 없나니 주님 안에서 한 몸이 되면 또한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 같이 형제의 몸을 자기의 몸같이 사랑할
것이다.
유월절과 마지막 만찬
혹은 말하기를 예수님이 마지막 성만찬 예식 행하신 날이 유월절 날이 아니고 유월절 전날 정월 13일 해진 후 밤에 행하시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 이 삼복음에는 주님께서 분명히말씀하시기를「유월절을 예비하라」 또는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마26:17, 막14:12, 눅22:7~8, 13~14 비교)하시었으니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화잇부인도 기록하기를「유월절 양을 잡아 내려온 그 달 그 날에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잔치를
잡수시고」(쟁하155페이지)하였다.
또는 말하기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유월절 날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유월절 양이 되셨기 때문에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
이런 해석은 주님의 구속사업에 관한 절기와 제물의 본체가 되신 예수님의 행적으로 나타나는 예언성취를 모르기 때문이다.
예언성취로 본다면 유월절 양보다도 대속죄 제물이 더 큰 것이다.
대속죄 제물은 성력 7월 10일에 잡는 것이다.(히13:11~12, 레16:27~34 비교) 그러면 예수님이 대속죄 제물로 되셨으니 7월 10일
대속죄일에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은 예수님은 절기의 모든 제물이 되셨다.
매일 드리는 상번제도 되시고(출29:38~39), 안식일에 드리는 안식일 제물의 양도 되시고(민28:9~10), 유월절 양도
되시고(고전5:7~8), 대속죄 제물도 되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돌아가실 날은 성력 정월 15일이 되어야 정상적 예언성취가 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가장 큰 날인고로 죄인을 십자가에 달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큰 명절이기 때문에 죄인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내어주지도 않는다.
사도 당시만 하여도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에 유월절이 되었으므로 유월절 지나기를 기다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행12:1~4)
주의 사자가 베드로를 옥에서 구출한 날은 바로 유월절 밤이었다.(행12:1~10)
그러나 성력 정월 15일 곧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발한 날이요(민33:3) 또는 애굽 사람의 장자 죽은 시체를 장례지내는 날이
되었으므로(민33:4) 유대인들이 이 날에 죄인들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전례로 내려오는 행사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받는 저주 아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저주아래 있는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기록한 바「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하였으되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나니」(갈3:13, 신21:22~23 비교)하였다.
그런고로 성경 여러 구절들을 자세히 살펴 연구해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 바로 유월절 다음날 무교절 날인 줄 알 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잡수신 날은 바로 유월절 양 잡는 날 곧 정월 14일 저녁이다.
기록한 바「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리이까」(막14:12)하였다.
구약의 유월절은 신약의 거울
구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내려 온 유월절을 더듬어 볼 때 제일 처음으로 애굽에서 지키고 출애굽한 역사와(출12:12~42) 광야에
나와서 성막을 다 짓고 제2년에 유월절 지킨 역사와(출40:1~25, 민9:1~14 비교) 광야생활 40년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로
여리고 맞은편 길갈에서 지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역사와(수5:10~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키지
않음으로 우상화 되었을 때 유월절을 깨닫고 지키게 되므로 우상들을 전멸시킨 요시야왕과 히스기야왕 당시에 역사와(왕하23:1~25,
대하30:1~27, 31:1 비교) 바벨론 포로 중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성전을 짓고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킨 역사와(스6:14~2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새 법으로 지킨 유월절을 볼 때(눅22:7~20, 고전11:23~26 비교) 하나님의 크신 사업이 이루어질 때마다 유월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났다.
그런고로 구약 당시에 나타난 유월절은 그림자이고 실지 유월절의 중대한 문제가 복음시대에 있는 것이다.
거울에 관한 오묘한 이치를 완전히 깨닫는다면 주님의 구속사업이 무엇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역사는 복음시대 2000년간에 나타날 사건을 보이신 것이다.
광야 40년 역사 중에 세 부분은 제외하고 우선 유월절에 관한 문제만 열거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즉 출애굽 당시에 지킨 유월절은 거울이 되고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지킨 것이 실상이 되며, 시내광야에 나와서 제2년에 유월절 지킨
것이(민9:1~4) 거울이 되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이 새 언약으로 지킨 것이 실상이 되며,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이 다 차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무렵에 여리고 맞은 편 길갈에서 지킨 유월절은 거울이 되고 복음시대 마지막 하늘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로 남은 자손들이 지킨
유월절은 실상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고로 애굽에서 이루어진 유월절은 모세로 말미암아 육신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하사 장래 일에 거울을 비추어 주신 것이요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고 십자가를 지시므로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믿음의 광야로 인도하사 실상이 되게 하신 것이다.
사귀의 처소를 발견하는 유월절
사도 요한은 사귀의 처소와 귀신의 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진리가 나타날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세상이 환한지라 장대한 소리로 불러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사귀의 처소가 되고 더러운 귀신의 옥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18:1~3) 하였다.
「그 영광으로 세상이 환한지라」하였는 바 그 영광의 빛은 사귀의 처소와 더럽고 가증한 귀신의 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광채이다.
요시야왕도 하나님의 성전 안이 사귀의 처소가 된줄도 모르고 더럽고 가증한 귀신의 옥인 줄도 모르고 18년 동안 더러운 각색 귀신들과 바알신을
섬기고 있었다.
그러나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을 때 그의 눈으로 하나님의 성전 안을 들여다보고 각색 귀신의 처소인 줄 알 게 되자 즉시 모든 귀신들을 다
파괴시키고(왕하23:1~7) 유월절을 지키고 각 고을에 있는 우상과 신접한 자까지 다 멸하였던 것이다.(왕하23:21~25)
그러므로 요한계시록18:1~3의 영광의 빛은 주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는 유월절 성만찬의 진리의 영광이다.
과연 이 진리를 깨닫는다면 사귀의 처소를 눈으로 보는 것같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어느 때든지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게 되면 다른 신들을 멸망시키고 한 분이신 하나님만 섬기게 되므로 첫째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된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유월절의 진리를 깨닫고 지키게 되면 영적 눈이 열려 자신이 알지 못하고 섬기던 우상도 알 게 될 뿐 아니라 교회안에 있는
많은 우상들을 보고 가증히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런고로 사단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곧 유월절이다. 사단은 옛적에나 오늘날에나 이 유월절을 없이 하려고 갖은 노력과 술책을 다 쓰는 것이다.
왜냐하면 출애굽 당시 유월절 밤에 모든 신을 심판하시는 날로 정하신 것은 유월절을 해마다 지키면 다른 신이 침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날에 마지막 유월절 행사로 십자가에 달리실 당신의 몸과 보혈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단의 정권을 빼앗아 당신의 제자들에게 새
언약으로 주었으므로 제자들이 새 언약의 제도를 지키게 되면 사단은 멸망을 받게 되는 것이며 그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사단은 교회 정권을 잡고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원받지 못하도록 억압적 정책을 다 쓰고 우리를 구속하신 구속주의 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총회 앞에서 마지막 경고의 말씀을 전할 때에 자기가 죽은 후에 있을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주의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기록한
바
「그 선지자나 몽상자는 너희를 유인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내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명하여 행하라 하신 도에서
떠나게 하려는 자니 저를 죽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신13:5) 하시었다.
이 말씀은 너희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유월절에 속량하여 내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라는 말씀인데 곧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자라는 말씀이다.
복음시대에 와서도 장차 있을 거짓 선지자에 대한 주의를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희 중에서도 장차 거짓 스승들이 있어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구속하신 주를 배반하고 속히 멸망함을 스스로
취하리니」(벧후2:1) 하였다.
「자기들을 구속하신 주를 배반」하였다는 말씀은 십자가의 크신 공로로 세워 놓으신 유월절 성찬 예식을 배반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이다.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기록하기를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는 생각하라」(히10:29) 하였다.
당신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겼다는 말은 유월절 성찬 예식을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오늘날에도 사단은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빼앗긴 정권을 그대로 붙들고 있으려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 언약의 피로 자기들을 거룩하게 하신
구속주의 날을 기억치 못하게 온갖 술책을 다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의 중보사업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들을 예수님과 교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여기에 대하여 화잇부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사단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유의하여야 할 일들을 생각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다른 일로 점령되도록 무한한 간계를 고안한다.
그 속이는 자의 괴수는 속죄의 희생과 전능하신 중보자에 대하여 밝히 나타내 보이는 큰 진리를 싫어한다.」(쟁하285)하였다.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의 그림자이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3차의 7개 절기를 따라 당신이 성취시킨 그 날들에, 지상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심으로(히7:25, 롬8:26~27, 롬8:34, 사53:12 참고) 이 진리를 깨닫고 행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과 교통함으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지상의 자녀들이 알게 되는 동시에 지상의 자녀들의 마음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돌이키게 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유월절의 오묘함은 참으로 놀라운 생명의 진리인 것이다. 우리가 유월절 성만찬 새 언약을 지키게 되면
첫째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이 죄악 세상에서 구속함을 받는 것이 되며
둘째는 다른 모든 신을 멸망시키므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다는 이유로써 하나님의 첫째 계명을 지키는 것이 되며
셋째는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생명나무에 나아가는 것과 거룩한 성에 들어가는 권세를 얻는 것이 된다.(히10:19~20,
계7:14, 계22:14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