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천사에 대하여
혹은 천사에 대하여 어떠한 교회에서는 천사가 성령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전서 66권중에는 천사가 성령이라거나 성령의 역할을 한기록은 없다.
다만 사도 바울은 기록하기를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얻은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하였다.
성경기록에 천사는 복수로 기록되어 있고 성령은 단수로 기록되어 있다.
기록한 바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3, 엡4:4~6 비교) 하였다.
그런고로 천사는 여럿으로 표시했고 성령은 한 분으로 표상하였다. 그리고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범죄하고 지옥에 감금될 수도 있으며(벧후2:4) 구원받은 백성이 천사를 심판할 수도 있다. (고전6:3) 천사는 심판을 받는다는 기록은 있어도 성령을 심판한다는 기록은 없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신다고 하였으며 (고전2:10)
천사들은 하나님의 오묘한 이치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기록한 바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22) 하였으니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복음을 천사들도 감탄해서 살펴보기를 원하였다고 하였으니 성령과 천사는 근본이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이 증명된다.
그리고 성경에는 천사에 대하여 「여호와의 사자, 천군 천사,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때로는 「여호와의 사자를 여호와」라고 잘못 혼돈되는 때가 더러 있다. (출3:2~5,삿6:12~23, 13:21~22)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가「여호와」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성경보는 분들이 성경에 기록한 전 후 문맥의 관계를 살피지 아니하고 잘못 해석하기 때문에 여호와의 사자를 여호와로 보는 수가 있다.
기록한 바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6:12) 하고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와를 증거함으로 여호와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천사와 여호와는 항상 동행하시기 때문에 성경을 보는 사람이 혼돈하는 수가 있다.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늘 왕궁의 인물 즉 하나님의 아들들, 천군천사 등등으로 불리운다.(왕상22:19, 단7:9~10) 천사들은 하나님이 이세상에 보내시는 사자로서 때로는 멸하고(출12:13, 왕하 19:35, 겔 9:1~6, 시 78:49) 때로는 개인을 보호한다.(출23:20, 단10:13) 천사에 관한 가르침은 유대교로부터 신약 시대로 들어와 한측 더 자세히 알 게 되었다.
성경에는 천사들에 대한 문제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사람마다 보호해 주시는 천사들이 항상 따라다니며 보호해 주신다는 기록이 있다.
기록된 바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하였으며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11)하시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옥에 갇히어 있을 때에, 유월절 밤에 천사가 구출하였는데,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성도들은 베드로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 대답하기를 「그의 천사라」고 하였다.(행12:1~15) 구원받을 후사들에게 보호의 천사가 항상 따라다니며 좋은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 자랑하고 나쁜 일을 할 때에는 근심하며 하나님께 보고한다.
천사들은 우리들의 기도나 보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보좌에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또 우리들에게 구원의기별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그런고로 천사들과 인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범죄한 천사와 범죄한 인간들의 오묘한 이치를 연구하게 되면 구속의 경륜에 대한 연구에 중대한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은 사람이 보기에는 무형물로 되어 있으나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뚜렷한 형체가 있어 영물계에서는 잠시라도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성경에는 천사를 영이라고 말하였으며 (히1:14) 따라서 사람의 속에 불어 넣어 주신 생기도 영이라고 하였다. (히12:23)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부활 때에는 하늘에 있는 천사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또 천사와 동등이라고 말씀하셨다. (마22:30, 막 12:25, 눅20:36 비교)
그러면 사람이 먼저 되었다가 천사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천사가 범죄함으로 이 죄악 세상에 태어나 인간이 되었다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다시 천사가 되어 본 고향인 하늘나라에 가는 것인가? 확실히 알아야 할 문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