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장 우리의 육체는 영혼의 감옥
우리의 영혼은 근본 하늘 나라의 고귀한 왕자들이었다. 그 당시에 우주 전체 안에 있는 각 별세계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구경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다.(욥38:4~7) 그러나 불행하게도 루시벨 천사로 말미암아 미혹에 빠져 죄를 범하고 이 죄악 세상인 형무소로 쫓겨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의 육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한 우리 영혼으로 하여금 자유로워질 수 없게되는 외적인 영혼의 의복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우리의 영혼은 이 죄악의 육체 속에 갇혀 있으나 영혼은 영원한 천사 세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있는 동안 죄의 허물인 육체의 감옥을 벗어날 때까지 탄식을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은 우리 영혼이 이 죄악 세상에서 위대한 해방이며 사망의 쇠사슬에서 풀림을 받고영원한 집에 되돌아가게 하신 것이다.
즉 육체의 호흡이 끊어지는 동시에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기록한 바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조물주를 기억하라」(전12:7) 하였다.
우리가 영원한 이 인생 철학인 영혼의 진리를 연구하게 되면 이 현세적 삶의 가운데서도 우리의 영혼의 자유를 어떻게 가질 수 있느냐 함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죄악 세상에 오기 전, 천사 세계에 관한 진리를 통하여서만이 우리는 우리 육체가 죽은 후에 우리 영혼이 어떻게 되는 것과 장차 갈 영원한 세계를 꿰뚫어 볼 수 있고 나아가서 우리의 영혼을 육체의 감옥에서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죽음이 환난이나 기근이나 핍박이나 다 내 영혼을 결박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기록한 바 「누가 능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대개 내가 깊이 아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창조함을 받은 다른 아무 물건이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사랑에서 우리를 능히 끊지 못하리라」(롬8:35~39) 하였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다는 것은 영혼이 죄의 감옥에서 해방을 받아 하늘 본향인 천사 세계로 찾아 간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스데반은 성령의 망원경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다. 기록한 바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자세히 보매 하나님의 영화와 및 예수께서 그 오른편에 서 있는 것이 보이는지라」(행7:55) 하였다.
스데반은 영의 세계를 바라보게 됨으로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고 자기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것이다. |